저의 어렸을 적 꿈은 환경운동가였답니다. 밥 먹고 살기 바빠 살포시 꿈을 놓은 지 오래지만 새치가 한 가닥, 한 가닥, 한 가닥 더해져 반백이 되어갈 때쯤엔 하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
그래서 그런지 어렸을 적 화요일 밤 10시에 하던 환경스페셜 다큐멘터리를 즐겨봤는데요, 그 중에서 물을 정화하는 식물들에 대한 방송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자연 하천상태에선 이런 수생식물들 덕에 깨끗한 물이 유지가 된다는.. 그런 내용이었던 듯한데.. (응??)
각설하고 수생식물들은 물속의 오염물질을 싹 흡수해서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강이나 연못 가장자리 흙이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 중에는 물위에 둥둥 뜨는 부레옥잠,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갈대, 진흙탕도 정화시켜 준다는 신비의 꽃 연꽃, 물가에 몸을 늘어뜨리고 있는 버들 등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수생식물이라고 해요.
그래서.. 음 .. 그래서.. 얘기가 딴 길로 샜네요. ^^;
대선이 이제 30일도 채 안 남았죠? 인터넷 자유게시판이나 뉴스 댓글들을 보다 보면 눈을 감고 싶을 지경입니다. 온갖 욕설, 허위사실, 비방 글 들이 넘쳐나죠. 그 안에서 깨끗하게 물을 정화시켜 주는 연꽃, 갈대, 부레옥잠처럼 인터넷 공간을 정화시켜주고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역할을 오늘부터 제가 해보려 합니다. (우선은 12월 19일까지만? ^^;) 전 저 중에 갈대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그래서 전 오늘부터 갈대가 되겠습니다. (뭐래? ;;) ㅎㅎ 여러분도 같이 해보지 않으실래요? 부레옥잠 하실 분~~ ☞☜ 싫으면 뭐.. 버들?
아참! 11월 21(수)일부터 25(일)일까지 부재자투표 신고기간이라고 해요. 몸이 아파 투표당일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도 신고하면 집에서 투표할 수 있다는 사실~!
클린선거, 훈훈한 담소들이 넘쳐나는 인터넷 공간, 함께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