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사는 20세 흔녀에요.
톡은 처음 써보는건데 오타나 맞춤법이 틀려도 이해 부탁드려요ㅠㅠ
길이 조금 길지도 모르나 제가 정말 잘못한거라면 친구한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전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제 친구들이 이상한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저는 대구에 있는 전문대에 다니고 있어요.
저희는 대학에서 같이 다니는 친구가 총 6명 이에요
그중에 남자친구가 자주 바뀌는 친구가 있는데 편의상 A라고할께요
이 A가 남자친구 생겨서 소개시켜주겠다고 해도 저희는 별로 흥미를 갖지 않았어요, 자주 바뀌었기 때문에...
근데 이번엔 자기가 정말 좋다면서 한번 소개 시켜 주겠대요. 그래서 만났습니다
학교수업마치고 A의 남자친구가 저희 학교 근처로 와서 다같이 룸을 잡고 술집을 들어가게됐어요
근데 제가 인상이 되게 쎄보인단 소리를 많이 들어요. 4가지 없게 생겻다는 둥, 무섭게 생겻다는 둥...
그래서 당연히 주위에서도 잘 놀게 생겼다고 하고, 실제로 잘 노는줄 알아요(담배, 술, 클럽 등등)
그런데 저는 담배도 안피고 술도 잘 못마셔요. 엄마 닮아서 소주 3잔 정도 마시면 머리가 너무 아프고
맥주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온몸에 막 벌겋게 올라오거든요.. 처음에 친구들도 안 믿었지만 몇 번 같이
먹더니 믿더라구요
얘기가 딴데로 샛네요 아무튼 그래서 전 술을 잘 못 마시기 때문에
A의 남자친구가 권한 술 첫잔만 받아마시고 계속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어요
그런데 A의 남자친구가 저한테 계속 술 마시라고 권하는거에요
"에이~ oo이 술 잘마시게 생겼구만~ 거짓말 아니가?"
이런식으로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여러번 그런식이였는데, 저는 웃으면서 거절했죠. 분위기 망칠까봐
다같이 하하호호 웃으면서 놀고있는데 제가 화내면 그 술자리 분위기 다 망치짆아요...
전 끝까지 술은 안먹는다고 버텼는데 그렇다고 분위기 깬건 아니에요ㅠㅜ
그 건배? 할때는 소주잔에 음료수 따르고 하면서 분위기는 맞췄어요
그러고 나중에 A가 그 남자친구랑 헤어지게 됐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대학친구들이랑 다같이 카페에서 얘기를 하다가
저희 무리중에 다른 친구가 저한테 섭섭한게 있대요.
그래서 뭐냐고, 말해서 풀자고 얘기가 나와서 각자 섭섭한거 얘기하기로 했는데
그 A랑 무리중에 제일 친한 친구를 B라고 할께요
이 B가 저한테 하는말이 그날 그 술자리(A의 옛 남자친구를 소개 받았던 술자리)에서
제가 너무 여우 같았다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내가 뭘했다고? 이러니깐
A 옛 남자친구가 저한테 계속 술권하고 말거는데 제가 정색하면서 제대로 안 끊어낸거하며
술권하는데 웃음 살살 흘리면서 그러는게 너무 여우 같았대요
그럼 내가 거기서 화냈어야 하냐고, 그럼 분위기 다 망치지 않냐고 그러니깐
그래도 친구 남자친구가 저한테 관심을 보이면 정색하고 화를 내야한대요
아니 그게 왜 관심을 표한거냐고 그냥 내가 술계속안먹으니깐 권한거 아니냐고 그런식으로 하다가
결국 제가 기분나빠서 알겠다고 그냥 다음부턴 안그런다고 그러고 말았는데
그러니깐 B가 A한테 사과를 하래요.(그날 A는 그자리에 없었어요. 일이있어서)
그래서 아 그래그래 이러고 넘겼는데
솔직히 제가 뭘 잘못했는지 느껴야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잖아요
근데 전 진짜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고
설령 안다고 해도 이미 헤어진 남자친구 얘기 꺼내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것도 웃긴것 같고...
중, 고등학교때 의견을 구해도 걔네들은 제 친구니깐 그냥 제편만 들어주는 것 같아서
이렇게 익명을 빌려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해요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