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드디어 십대를 넘어서서 20대로 접어드는 19살 아직 고딩인 녀자사람입니다
저.. 판 처음 써보는데 이렇게 시작하는거 맞나 모르겠네요ㅎ;;
참고로 글이란걸 정말 못쓰니 요점만 잘 찝어서 이해해주시길.. <
대세는 음슴체고 남친도 없으니 역시나 음슴체로 가보겠슴돠
글쓴이는 지금 꽤나 힘든알바를 하고 있음. 대형음식점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아서 실수도 굉장히 많이 하고 고참직원분들께 쵸큼씩 혼도나고 했음
그런데 오늘은 더 심했음ㄷㄷㅠㅠ..
글쓴이가 잘 못해서 실수한거니까 내가 혼나는게 당연히 맞음ㅇㅇㅠ
하지만 혼나고 지적받고 하는게 글쓴이는 익숙지가 않아서 상처를 좀 받았음ㅠㅠ
뭣보다 그냥 내 실수 땜에 직원들이 일이 많아져서 더 힘들어지는게 제일 속상했음
참 글쓴이는 겉으론 되게 강해보이지만 속은 정말 여리여리 함 /... < 정말임ㅠ.....
여하튼 그렇게 정말 힘든 하루를 끝내고 집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탔음
나는 버스기사 아저씨 바로 뒷자리(문 열리는 곳 말고)에 앉았음
그런데 이제 내릴 때가 되어서는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는거임ㅠㅠ
(엄마의 힘은 대단했음. 엄마라는 단어만 떠올려도 눈물이 마구마구 났음ㅜ)
글쓴이는 참지 못하고 결국 양쪽 볼에 눈물이 흘렀음ㅠㅠㄷㄷ..
그러나 이게 무슨 ㅉ팔린 짓인가 하고 얼른 눈물을 닦았음 (진짜 흐르자마자 닦았음)
버튼을 누르고 생각해보니 뒤에 사람들이 많진 않았지만 그래도 10명정도는 있었던것 같음
돌아서 뒷 문으로 갈 동안 분명 빨개진 눈에 울었던 얼굴이 보일것 같았음ㅠㅠ
그런데 그 찰나에 버스기사 아저씨께서 딱 한 마디 하셨음
" 앉아계세요 앞 문 열어드릴게요 "
0ㅁ0
글쓴이 그 말 듣고 깜놀 .. 진짜 깜놀 ..
첨에 글쓴이한테 한 말이 아닌 줄 알고 벙쪄있다가 서 있는 사람도 없고
내 옆(앞문 바로앞 한칸자리)자리도 아무도 안 앉아있다는걸 확인하고 글쓴이에게 한 말인걸 알아차림
벙찐채로 정류장 도착할 때까지 앉아있었더니 앞문을 열어주심..
뭔가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일단은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열어주신 앞문으로 내렸음
...
내리자마자 진짜 펑펑 울었음 집에 갈 때까지ㅜㅜㅠ
그날은 더욱 몸도 마음도 너무너무너무 힘들고 아팠음ㅠㅠㅠ
그런데 그 아저씨의 작은 배려심에 글쓴이는 매우 감동해씀ㅠㅠㅠ
운전하시느라 우는거 보신 줄 몰랐는데..
그래서 그 기사아저씨께 정말정말 고마움을 느낌ㅠㅠ
버스 번호판이라도 봐둘걸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다시 생각해보니 훈훈한 얘기인것 같아서 함 써봤는데 어어떻게 끝내야 하나..ㅜ
기사아저씨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신분들도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