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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들이 너무 한심해보여요

알라샹 |2012.11.26 20:56
조회 2,203 |추천 0

안녕하세요 \. 경기도 거주하는 20대 중반 남자 직장인입니다.

제목에서 보셨듯이 잡글 다 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제 친구들이 너무 한심해 보여서 글 올립니다. (이야기가 좀 깁니다.)

중학교때부터 알고 지낸 친한 친구들이 6명 정도 있습니다.

원래 고향은 지방이고 해서 자주 얼굴을 못봐 그룹카톡으로 소식을 주고 받고 있는데요

요즘들어 (다는 아니지만) 그 중 몇몇 친구들이 너무 한심해 보입니다 ㅠㅠ

심지어는 밉기까지 해요..

어디 무리에나 리더쉽이 강하고 팀을 이끄는 친구가 있는데

저희들중에도 그런 친구가 한명 있어요. 지방에서 (고향) 회사원이고 평범한 가정에서 살고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욕이 심하다는 점..우유부단하다는 점.. 말고는 웃기고 재미있고 좋은 친구입니다.

첫번째로 제가 그 친구에게 마음에 안드는 모습은

우유부단하다는 점입니다. 일을 어디서 하지 .. 여긴 괜찮은가 .. 하다가 남들이 괜찮다 하면

일 좀 하다 결국 ㅈ같다 하고 때려치우고 .. 다시 어디서 일하지 ~ 하고 그쪽으로 마음 굳히길래

좋은 말 좀 해줬는데 결국 때려치우더군요 ..

아니나 다를까 지금 다니는 그 친구 회사는 사정상 문을 닫게 되어 버려서 곧 다시 백수가 될거같습니다.

물론 남이사 친구니깐 묵묵히 응원해주거나 차라리 신경끌 수 도 있는것인데

이런 우유부단한 성격을 한두번 본게 아니라 너무 답답합니다..

물론 말도 해보았구요. 공무원 시험 칠거다 라고 말해놓고 공부는 시작도 안하고

게임만 주구 장창하고 .. 다시 한다는 말이 '아 ~ 뭐하고 벌어먹고 사냐' 이런 말 뿐입니다.

그 친구는 4년재 국립대를 졸업했구요.. 뭐라도 한가지만 파면 될거 같긴 한데..

참 10년 넘게 보도록 그렇게 우유부단한 모습은 고쳐지지가 않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예전에 제 여자친구와 1박2일로 여행갔을때도 '나도 내 여친이랑 그쪽 거쳐서 어디가는 길인데 밥한끼 같이 먹고 갈게' 이런식으로 따라와서는 밥먹더니 '와 근데 이 펜션 좋다 ~ 우리도 여기 옆방 잡고 하루 놀까?' 라고 고민을 3시간반을 하다 결국 그냥 갔습니다 ㅡㅡ

물론 저와 제 여자친구는 잡혀있는 계획을 망쳤구요 .. '자고 가라' 고 몇번이나 그래도

'근데 돈이 없는데 어떡하지' 그러고 돈 빌려줄테니 자고 놀고 가라 ~ 해도

돈 빌리는건 싫답니다.. ㅡㅡ 결국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 펜션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3시간 반동안 고민하다 갔구요 ..

이 뿐 아니라 일베저장소 아세요?

거기가 사람들이 좀 기가 쌘편이고 정치적 성향도 있는것같던데

요즘엔 거기 빠져 사는데 .. 진짜 못봐주겠습니다..

제가 먼저 말씀드리는데 저 일베 싫어하는건 아닙니다..

웃기고 신기한 글도 많아서 그 친구가 가끔씩 카톡방에 신기한 사진이나 동영상 올리면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저도 보고 웃고 그랬었어요.. 그런 모습정도야 나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막 알아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 뭐 '씹선비' 이런말을 우리한테 막 써요

더군다나 자꾸 정치이야기하면서 뭔가 쇄뇌? 시키는 그런 느낌이 들어서 더 돌거 같습니다.

정치쪽으로 아는게 많다는 식으로 떠벌리는 것도 정말 이지 짜증나고요.

끼리 끼리 논다고 다른 친구들도 다 ~ 요즘엔 그러는거 같습니다.

또 한가지 말씀드리면 제가 마음에 안들어 하는 친구가 한명 더 있습니다.

그 친구는 아직 대학생이고

취업준비 중입니다.. 간호사 비슷한 직종인데 마찬가지로 면허 시험을 쳐요

그 친구는 다 좋은데 자존심쌔고 고집이 정말 정말 쌥니다 ..

제가 아는 친구를 예전에 소개시켜줬는데 (남자) 서로 친해져서 집에도 자주 놀러가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버리더니 나중엔 뭐하나 마음에 안든다고 싸우고

아예 한순간에 쌩까버렸습니다.. 그니깐.. 성격이 어떠하냐면 마음에 안들면 그냥

뒤도 안돌아보는 그런 성격?? 그리고 장난칠때는 장난치고 그러는게 친구인데

자기 기분 상하면 친구한테 그러는게 어딧냐 라는 식으로 서로간의 예의?를 추켜 세우며

자기 할말은 다합니다..

그리고 최근엔 카톡방에서 저보고 '내가 XX보단 돈 잘벌고 잘살거다' 라고 이야기 하길래

'왜?' 그러니깐 '마음에 안든다' 길래 이유를 물어보니 제가 제일 처음에 말한 친구(리더) 생일에 갔다가

얼마 놀지도 않고 간일도 있고 친구들 자주 보러 안오고 여자친구랑만 약속을 중요시 하게 생각한다고

그런거라 더군요 .. 저 솔직히 말하면 그때 진심 빡쳤습니다..

어떻게 친구보고 장난도 아니고 지목해서 더 잘살거라고 그렇게 말합니까?

저는 그 상황이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 다른 직장에 비해서 저희 회사월급이 작은편은 아닌데

내가 우리회사 좋다고 자랑하고 다닌것도 아니고 잘난척한적도 없는데 (잘난척 정말 싫어합니다..)

진짜 그 일은 아직도 생각하면 화가 나네요 .. 그렇게 말하면 저도 자존심이 상합니다.

그 친구보다 더 잘살아서 나중에 비웃고 싶은 생각도 들고요 ..

가장 두려운건 이 둘중 하나에게 잘못보이거나 싸우면 무조건 내가 잘못한걸로 되어버리는

분위기가 되어버릴 판이니 ... 이런 분위기 속에선 말섞기도 점점 싫고 ..

지금도 게임이야기에 반이 욕이고 반은 정치이야기고 .. 그래서 카톡방도 나와버렸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친구들 아니면 더이상 저에게 친구는 없습니다.

그냥 안부만 묻고 아주 가끔씩 만나는 친구들은 있어도 ..

그치만 지금 함께해야할 이 친구들과는 점점 싫어져만 갑니다.

이런 제가 민감하고 특이한가요?? 제가 다르게 생각하고 바꾸어 나가야할까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한글자 한글자 감사히받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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