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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 어머니가 사주려던 패딩이 사기랍니다.

패딩 |2012.11.27 23:42
조회 11,574 |추천 56

 

 

 

 

안녕하세요

천안사는 24살 여대생입니다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

남들 못하는 외식 한번 한 적이 없었고

이 god 어머님께라는 노래가 저의 어린시절이였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부모님을 많이 원망했지만 자라면서 해탤했다고 해야하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가지고 싶은 물건...친구들이 갖고 있는 물건에는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나더라구요 지금은 많이 극복했지만요

 

저희 집이 가난해진 이유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바로 그 후 부터였습니다

아버지는 군인(상사) 이시고 어머니는 가정주부이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신 후 보험금과 퇴직금으로

어머니가 가계를 시작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시다가 그만 사기를 당하셔서

저희 집은 거의 길바닥에 나 앉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뭐 그냥 가난한 과거에는 아주 가난한 뭐 그정도입니다

원래 어머니는 공장에서 일을 하셨지만 아시다시피

 공장은 너무 힘들어 몸이 안좋아지셔서

지금은 회사 청소부로 일하고 계십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노스 바람막이가 유행했지만

차마 사달라는 말을 어머니께 못했습니다...

어머니도 못 사입으시니까요

저번주 월요일 쯤인가 어머니와 시내를 나갔는데

저도 모르게 패딩 입은 사람들을

부러운 눈빛으로 쳐다본 걸 어머니도 느끼셨나봐요

어머니가 갑자기 패딩을 사주신다는 것입니다

저희 어머니 월급은 백만원이 조금 안되십니다

무슨 돈이 있으시겠습니까 제 대학등록금도 학자금 대출인데....

어머니가 이번에는 꼭 사주신다고 토달라지 말라고 하셔서

그럼 인터넷으로 사자, 거기가 더 싸다 전 얘기했고

네파 패딩을 찾아보다가 티켓스토어라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매장에서는 28만원, 보통 인터넷에서는 26만원이었는데 20만9000원이 되어있어

엄마께 이곳에서 사자고 했습니다

엄마는 카드로 결제할라고 하셨으나 그 사이트에서 무통장 입금만 된다고 해서

주문했습니다. 저는 너무 들뜬 마음에 티켓스토어에 전화를 해서

언제 오냐 물으려 했습니다. 전화는 없는 번호라고 떴습니다.

..........왠지 느낌이 이상해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사기사이트라고

뜨는 것입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그 날 다시 전화하니 전화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당장 환불해달라 했습니다 오늘 6시까지 해준다하여 믿고 기다렸습니다

다음날도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전화가 망가져서 고치는 동안 기다려달라는 말뿐

아무 대답이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 왜 패딩이 오지 않냐고 하십니다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래도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이런 사기를 당하는지

20만원 누구에게는 작은 돈일지는 모르지만

저희 어머니에게 수건 빨고 청소하시고 아주 힘들게 버시는 돈입니다

 

정말 인생에서 처음으로 패딩을 산 건데 이런 일을 겪어서 너무........슬픕니다

 

저는 저희 어머니에게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티켓스토어 주상현씨

이런 사람들에게 사기 치고 싶나요........

 

추천수56
반대수5
베플오현진|2012.11.28 14:58
티켓스토어 피해자들이 지금 알고 계신분, 아직까지 모르고 계시분들을 포함해 잠정적으로 8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자세한 원본글 뜨워드릴테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바라며 주소띄울게여 베플에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세요!! http://pann.nate.com/talk/317218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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