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전 시댁가서 백포기 넘게 김장햇습니다.
밭에서 뽑아서 다듬고 절구고요
다음날 일찍 가서 다시 씻고 속만들어서 버무리고 형님이 있는데
다 해놓으니 김치통만 들고왔더군요
짜증은났지만 좀 일찍오시져 다해놓구오심 제가 기분나쁘져 했져
그랬더니 교회때문에 늦어서 미안하더하구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내년부터 일찍 오라고 했구요 알았다했고 넘어갔는데
문제는 친정 김장 때문에요
저번주에 친정엄마 아빠가 김장 하신다길래 이제 팔순이 다되어가시는 엄마아빠 힘들까봐
금요일날 제가 가서 한다고 아무것도 하지말라하고 신랑한테는 혼자 가서 할테니 애들이랑 있으라 했습니다. 그런데 지가 그냥 같이가서 도와준다길래 고맙다햇져..
여기서 문제 제기 4시가 넘어서 톡이왔습니다
사무실 여직원들이 술한잔 하자했다고 가도 되냐고
전 화가나서 장난하냐 했습니다. 니 맘대로 하라고 하고 전화를 끈었습니다.
그랬더니 신랑이 톡으로 그거 물어본거 가지고 왜 화를 내냐는 겁니다..
그래서 그년들 좋으면 가서 같이 살지 왜 나한테 물어보냐고 화냈습니다.
전에도 그 직원들때문에 크게 싸웠거든요 어린 사무실 여직원이 신랑 꼬셔내서 거짓말하고 야구장 같다 한시에들어와서 이혼한다 난리 쳤는데..그건 다 까먹고 마누라 친정 김장하러 간다는데 술드리시러 가도 되냐 묻습니다.
그렇게화냈더니 저 보구 이제 사무실 직원들랑 회식 가지도 말랍니다. 말이 됩니까 지가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는 이 인간 참 어찌해야할지..그렇게 사무실 직원들이랑 술 이 먹구싶은지.
김장한다소리 분명 들었을텐데 술먹으로가자 소리하는 그 직원 들이 정말 이상합니다.화내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너무답답해서 글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