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을 달려가는 여자입니다..작년 11월에 차이고 저도 엄청 힘들었어요
맨날 여기서 희망글 보고 3개월 동안 힘들어하고 나도 연락 안오나 여기저기 점도 보러다니고
어이없는 짓 많이도 했네요...ㅋㅋㅋ 근데 3개월 지나니까 진짜 제 생활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남친이 엄청 바쁜 사람이었고 좀 철도 없었는데
그 스케줄 맞춰주고......그리고 제가 남자친구를 사귀면 좀 이것저것 챙겨주는 스타일인데
그 친구는 제가 너무 사랑해서 유난히 많이 해줬죠 이것 저것...
근데 너무 그러다보니 그 친구는 제가 질렸나봐요,,,좀 변했다고 느끼면서 저도 슬슬 화도 내고
대화도 시도해보고..근데 그 친구는 '내가 뭐?' 라는 식의 반응이었고..어느 날 저를 아주
막말을 심하게 해가면서 얼굴도 안보고 전화로 찼답니다-_-;;반복되는 싸움에 그애도 지쳤겠지요..
저한테 그 사람이 사귀면서 매번 했던 말이
진짜 나는 헤어지면 끝이야 나는 여지껏 헤어진 여자들한테 먼저 연락한 적 단 한번도 없어
라고 했거든요..
근데 1년만에 ...열흘 전부터 카톡친추에 뜨기시작하더니
새벽에 부재중 전화에 그 사람 번호가 찍혀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받지도 ...연락 하지도 않을겁니다..
이 남자가 저한테 뭐 다시돌아와라 이런 소릴 한 건 아니지만 여기 계신 분들
부재중 전화번호라도 찍히는 거...친추에라도 그 녀석이 뜨는거...간절하신 분들이잖아요..
그래서 힘을 드리고 싶어요...본인이 잘해줬으면 연락은 반드시 오나봐요..그게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생각은 나나봅니다-_-
그리고 ...힘들다고 무조건 다운돼 있지 말고....그냥 뭐가 됐든 열심히 사세요...
자기에 좀 더 집중하고..자신이 지금 현재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도 해보고..
저는 얼마 전에 진로를 바꿔서 네달 째 그쪽 공부를 하면서 진짜 바쁘게 살아왔고 그 전에는 공연,다이어트, 공부 등등 진짜 정신없이 제 스펙 쌓기 바빴네요^^(실제로 그 녀석과 헤어지고 1년동안 쌓은 스펙과 경험이
대여섯 개는 되는 듯 합니다)
그 자식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됐을 때에도 전 울면서 시험공부하고 과제해서 성적도 잘 받았습니다..
그 자식은 떠나도 내 성적과 스펙은 남는 거잖아요....그러니까 다들 한 없이 쳐져 계시지만 말고
자기 일을 하려고 노력도 하시고, 친구들도 많이 만나서 위안도 받고, 인간과의 관계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서 마음을 굳게 굳게 다져 나가세요..!!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제 가치를 높이는 일 만큼 중요한 것도 없고, 헤어질 사람들은 헤어지고
인연이 더 지속되는 사람들은 더 지속되고, 자기 가치 몰라주는 사람은 굳이 내가 매달려서 질질
애쓰고 달랠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말이 길어졌죠
아무튼 여러분들 다들 힘내시고 상처 훌훌 털어버리는 날들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