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S 대학 E학과 재학중인 연하남임.
난생처음 톡을 써보게됨.
글을올리는 이유는.......... 하 ㅜㅜㅜ 그냥 마음속에있는 미련을 지우고자 쓰는듯함
본인은 정말 행복했다 생각한 기간이였고 주변사람들도 판에한번 올리는게 어떻냐해서 글을올림
본인은 현재 여자친구가 없으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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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톡을 기대해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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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취 선 -------------------------------------------------
때는 2010, 본인이 대학교 2학년에 접어들고 OT를 가게됨.
어여쁜 신입생한명 꼬시려고 내심 흉흉한미소 지으며 출발했던것같음.
당시 연상에 꽂혀있던 나였는데 그사람 보자마자 뿅 가버림.
나랑 친한친구가 그 누나랑 같은조였는데 조를짜준 학회장이 야속하기만함.
서로 눈은 자주마주쳤지만 용기가 없던 난 오티기간동안 한마디도 못붙여봄.
다음날 OT가 끝나고 친구한테 바로 그누나에 대해 물어봄.
이것저것 묻다가 나이를 물어보니 나이가 ... 나이가 ...!!! 나보다 한살이 많은연상임 !
그땐 겉으로 티내지 않았지만 속으론 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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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월이되고 개강,입학시즌이 되었음. 누나와 더욱더 가까워지고 싶던 난,
일부러 누나와 같은조였던 친구에게 뒷풀이를 같이하자고 말을꺼냄.
그때 그누나랑 처음으로 얘기를해봤음. 비록 사는곳과 이름,나이같은 형식적인 대화였지만
나란사람을 알려주게되어 완전 행복했음. 어쩜 이떄부터 누나한테 서서히 마음이 간거같기도함.
신입생 환영파티가 오고, 제법 분위기가 무르이겄을때 누나옆자리에 앉게되었음.
앞자리에 있던 친구가 날 부르며 자기옆으로 오라는 말에 난 누나들이 더 좋다며
누나어깨에 머리를 살짝 기댔음. 그땐 관심이라도 끌려고 그래던건데 담날 생각해보니
왠 미친놈하나가 이상한짓하덜 라고 생각하진않을까 싶었음.
소심한마음에 그날바로 일촌신청하고 수락받자마자 글을 남겼음. 그땐 정말죄송했다고...
그러자 누난 정말 쿨하게넘겼음. 그랬었나 하며 애교로 넘어가주겠다고함.
그날 네이X온으로 누나와 참 많은이야기를 나눴음. 시간가는줄 모르고 새벽까지 대화에 열중하고
결국 다음날인 만우절날 누나와 첫 밥약속을 잡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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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기분은 아직도 기억남. 비가 정말많이 오는날씨였지만 꿀꿀한 기분없이 많이 설렜음.
밥을먹은뒤엔 한번도 가본적없던 당구장에 가서 포켓볼을 배웠음.
생긴거완 다르게 포켓볼실력이 장난아님 ....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누나 운도신경이 많이좋았음.
그렇게 누날 보내고나서 누나와 더욱더 가까워진것 같아서 참 좋았음.
이때부터 이누나만 만나기 시작했던거같음. 누나 만나느라 다른 후배들이랑은 친해질시간도,
친해지고싶은 마음도 들지않았음.
수업끝나고 갑자기 불러내서 밥먹기도하고 주말엔 늦은저녁을 먹기도 했음.
그렇게 서서히 가까워지고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왔을쯤 ,
네톤에 접속을하니 누나가 과제에 쩔쩔메고있었음.
간만에 공부좀 하고싶던 전 그자리에서 누나과제를 다 해준뒤 소원으로 영화한편 보여달라함.
그때 누나가 너 일부러 영화보고싶어서 과제 도와준거 아니냐며 웃으며 넘겼는데 ...........
맞음, 그건 계획된거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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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누나와 첫 데이트 약속을 잡은 난 아침부터 꼼꼼히 체크를했음.
머리는 어떠헤 만져야하고 무슨옷을 입을지 냄새는 안나는지 마치 데이트 처음해보는 남자처럼
행동하고 설렜음. 나란남자 참 자주설레는듯ㅋ
그데 누나만나고 난뒤 걱정이 좀 되기시작함. 괜히 시내에서 돌아다니는거
같은과 사람이라도 만나는날엔 오해받기 일쑤였음.
다행히 입대전까지 아무한테도 들키진않았음. 정말 신기하다 생각함 , 되게좁은 동네인데...
밥을먹으후 누나가 추천해준 영화를 보러갔음. 근데 영화내용이...
이성과 보기에 적절한 내용이 아니였음. 그냥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온단말 듣고 고른것같음.
하지만 뭐가 불만임? 난 그냥 그누나랑 같이있는것 자체만으로 너무 행복했음.
영화를 본후 누나가 맛있따던 떡볶이집으로 갔음. 근데 떡볶이 모양이 좀 괴상함.
꼬챙이에 가래떡박아놓구 양념을 해놓은 모양임. 한입에 들어가지도않아 먹기 불편했는데
맛은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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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개먹고 두개먹어 세개먹어
아 실은 하나밖에 안먹었음. 그냥 저 유행어가 써보고싶었음.
문득 옆에 누날본 볼에 고추장묻혀가며 맛있게 먹고있음. 왜이리 칠칠맞냐며 손으로 쓰윽 닦아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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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킨쉽이 아니였나싶음.
이날 헤어질때 정말많이 고민을함. 과연지금 내 마음을 고백할지 하고 ...
하지만 타이밍을 놓친 난 하려던말을 하지못함. 언제가 좋으까 고민하던 난
결국 큰실수를 하고말았음................ 전화로 누나에게 고백을한거 .......띠로리
그땐 얼굴보고 이야기하면 서로 어색하고 할말없을까봐 그랬던거였음
다 알고있을줄 알았던 누난 전혀모르던 눈치였음. 설마설마 했었고 아직은 동생으로밖에 안보인다함.
그땐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고 내가 서서히 남자로 보일수있도록 누나맘을 돌릴수있을줄 알았음.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누나가말함. 자기맘 돌리기보단 니가 마음접는게 더 빠를거라고.
그땐 어린마음에 그저 싫단말밖에 하지않았음. 그러기 정말싫었으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누난 미안한마음에 내연락, 내약속 다 받아줬던것같음.
5월이 되고 체전이다 뭐다 과행사가 정말 많아짐. 과 활동을 잘 안하는 누나였지만
오히려 그게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과에서 제일이쁜 누나, 과활동하다가
복학생들이 대쉬할까봐 몹시 두려웠음.
고백한뒤로 가끔가다 얼굴은 볼수있었지만 전만큼 기쁘진않았음.
마주치더라도 서로 말이없고 미소조차 보이지않았으니까....그때부터 느꼇고 이해하곤 했음.
지인들이랑 있을땐 눈치도 많이보이고 부담스러워지는게 당연하다 생각했음.
그래서 어쩜 친구들이랑 같이있는 누날볼때면 내가 일부러 피했는지도 모름.
그래도 단둘이 있을땐 서로 잘웃고 떠들어서 다행이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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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나랑 가장많이 먹은음식은 삼겹살임 .
학교에서 한시간반 거리에 집이있던 난 2주에 한번씩 집에가곤 했는데 집가는 주말엔
항상 누나와 삼겹살을 먹었음. 우리 삼겹살 사랑은 대단했음ㅋㅋㅋㅋ
누난 고기집 갈때마다 나에게 항상 하는말이 있었음.
"넌 어쩜 이모란말이 그리 쉽게 나오니?ㅋㅋ" 랑
"나도 고기못구워서 친구들이 구워주는데 넌 답답해서 내가 구워야 될것같애 "임.
이모란 말이야 뭐 당연히 쉽게나오는거고
고기굽는건 ........... 어쩜 이것때문에 본인이 취사병으로 착출되지않았나 싶음 ...
집가는날엔 항상 누날만나서 좋았지만 집에 도착하고나면 우울해졌음.
누나가 기독교인인지라 일요일엔 연락을 전혀 할수가 없었기때문임. 집에가게되면
거의 대부분 집에서 쉬다오곤했는데 몇칠뒤 군대가는 친구가 있어서 모처럼 고향친구들을 만났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이런저런 얘길 하고있는데 친구하나가 물었음
훈남이 요즘 만나는사람 있냐구. 그래서 이야기해줬음. 과에 아는누날 좋아하고있다고.
그때 친구가 말해줌, 너가계속 누나라는 호칭을 쓴다면 지금처럼 동생으로밖에 보지않을꺼라고 함.
그땐 정말 겁이났음. 어떻게 나보다 누난데 "야"라고해 하면서.. 그러면서도 곰곰히 생각해봤음.
다음날인 토요일밤, 누나랑 문자를하다 누나가 '내일 예배가있으니 먼저 잘게' 라는식으로
문잘 보냈음. 이때가 기회다싶어 답장을 "뿅뿅아 자지마 " 라고 냈음 !!
보내고나서 안절부절 못하고 많이 혼날까봐 후회가 되기 시작함ㅠㅠㅠㅠㅠ
근데왠걸, 태연하게 "왜 ~?"라고 답장이 옴 !
뭔가 남자로써 더욱 다가간것같아 정말 뿌듯했었음.
이때부터 누나란 호칭을 접고 야,너 라는 호칭을 쓰게되었음. 어쩜 그때 누나가 다짜고짜
화를 냈ㄷ라면 소심한 마음에 계속 누나라는 호칭을 쓰지않았을까 생각이 듬 .
5월말쯤 가서 서서히 걱정이 되기 시작함. 입대가 3개월밖에 안남았고 무엇보다 누나생일을
어떻게 챙겨줄지 걱정이됨. 누나생일이 가을인데그땐 자대안에 있으니 군대가기전에 챙겨줄지,
지인하네 맡겨놓을지 무지 고민이됬었음. 흠... 생일이야긴 잠시 접어두기로 함.
그렇게 계속 누날 좋아하던 난 방학을아두고 편지로 두번째 고백을 결심함.
그때 편지처음쓸때도 지금이랑 기분이 같았을까? 그땐 막 2틀동안 짬시간내어 조금씩 쓰곤했는데
지금이건 몇칠째 쓰고있는지 모르겠음. 월요일이 오고 일찌감치 아침부터 줄거있으니 수업끝나도
가지말라고 누나에게 말을함. 역시나 눈치제로인 우리누나, 과자나 사탕, 껌타령 하고있음ㅋㅋㅋ
먹는걸 너무좋아하는것같음. 아직도 기억나는데 월요일은 누나랑 내가 수업이 똑같이 끝나는날이였음.
미리 말은해놨지만 혹시나 먼저 가버릴까 내 수업이 조금이라도 빨리끝나길 빌었는데
운조헤도 누나수업이 보충한시간을 더 한다고함. 신이돕고있는게 아닐까 생각이들음 ㅋㅋㅋㅋ
기다리는 한시간 너무떨려서 그랬는지 10분처럼 지나가버렸음. 마침내 정문에서 누날봤을때
구겨지지말락 책사이에 꼭 끼워둔 편지를 줬음. 정색하며 받으면 어쩌나 했는데
왠 편지냐며 미소짓는 누나얼굴을 보고 한시름 놓았음. 그렇게 편지를주고 누나대답을 들을때까지
계속 기다렸음. 2~3일이 지났을까... 새벽에 드디어 누나에게 연락이 왔음.
술을좀 마시고 그동안 많이 생각해봤는데 미안하다고 함. 아무리 생각하고 노력해봐도
동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함. 필자가 야야거릴때마다 귀엽기도 한편으론 안타까웠단말,
정말 미안하단말밖에 못하겠다고 함.
어느 남자라든지 자신이 좋아하는사람한테 거부당한다면 그거만큼 슬픈일도 없잖슴 ?
어 ....나만그럼 ???????????????????
누나한테 그렇게 미안하단말 들으니까 내자신이 너무밉고 더달아 나도 누나한테 미안해짐...
난 여태까지 나만 힘든줄알았지, 누나도 맘고생하고있을줄은 생각도 못했음.
몇칠간 정말 죽을듯이 힘들었음. 밥도 안넘어가고 잠도 편히 못이루고 시간이 약이다 생각하며
연락도 안하며 지냈음. 남은 기말고사기간 행여나 학교에서 마주칠까 평소엔 입지않던
츄리닝과 모자를쓰고 안경도 벗고다녔음. 차라리 눈에서 안보이면 멀어지지 않을까하고 ...
기말고사가 끝난뒤 방학이 찾아오고 방학전 한번이라도 볼수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서로 시간이안맞아 결국 작별인사도 못하고 방학을 맞이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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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부 이야기쓰는데도 너무힘들고 분량이 너무많음 ...
반응이 좋아야 2탄을 올릴텐데 반응좋게 도와줄꺼져 ??????????????????????
2년반째 못잊고있는 이사람 조언댓글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