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가 여친이 질릴 때 심경변화의 진실

L군 |2012.12.02 16:50
조회 212,950 |추천 156

우리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리고 똑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좋은 남자 또는 나쁜 남자의 개념이 아닌 대한민국 남성이 공감할만한 남성들의 심리를 써서 하이데어 인기피플이었고, 사람들의 공감도 많이 얻은바 정말 다른 연애 관련 글보다는 확실히 신빙성이나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끝까지 다 읽어주시고 추천이랑 댓글 좀 많이 남겨주세요.^^

★(카톡) ☜ 이렇게 써있는 건 글 내용에 따른 카톡

그리고 여기서 '나'는 그냥 편하게 1인칭 시점으로 쓰는 거니깐 참고해주세요.^^

나와 여자친구는 지인의 소개팅으로 만나서 사귀게 되었다.

여친을 사귄 지 5개월이 되었다.

처음에는 사랑스러웠던 그 애가 질린다.

여자친구는 갈수록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짜증도 자주 낸다.

별일도 아니거니와 자기가 잘못한 것도 많으면서 내가 한번 잘못하면 쥐잡듯이 잡는데 너무 힘들다.

그렇다고 당장 깨지기는 곤란한 부분이 너무 많다.

혹시 다시 사랑스러워 질 수도 있는 거니깐 바로 깨지고 후회해서 다시 사귀자고 하는 것처럼 경솔한 게 또 있을까? 그리고 과거 어렸을 때의 연애들을 생각해보면 어차피 한번 깨지면 꼭 또 깨지게 되어있었으니깐...너무 섣부른 판단은 ....... 쫌

그리고 그 애한테는 미안함과 동시에 난 이상하게 그 애한테 만큼은 착한 남자로 남고 싶었나 보다. 내 친구들 앞에서는

"야 솔직히 그냥 깨지고 딴 애 사귀면 그만이지. "라고 말했고,

난 쿨함에 대명사라고 자신했지만 이상하게 그 애 앞에서는 그럴 수가 없었다.

분명 이제는 깨지길 원하고 있지만 깨지자고 하는 순간 그 애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어떤 후폭풍이 올지 사실 너무 두렵다...

여자친구한테 카톡이 왔다.

★(카톡)

여친- 어제 뭐야? 잤어?

나- 응... 아 완전 피곤해서 그냥 바로 잠들었어

여친- 아 이젠 말도 안 하고 그냥 자버리네?

나- 미안ㅠㅠ모해?

여친 -됐어 ;;; 더 자

나- 아 또 왜 그래;;;(왜 그런지 알면서 그러는 나)

여친- 몰라 그냥 오빠 요즘 왜 그래?

나- 아 또 이래 ;;; 내가 뭘;;;;; ☜나는 잘못한게 없는데 자꾸 니가 괴롭히고 잔소리해서 힘들다는 뉘앙스를 준다.

여친-아니 ... 진짜 오빠 모르겠어 어쩔 땐 나 좋아하는거 같다가도 이런 사소한 거 하나하나 그냥 막 지나치고 그럴때마다 솔직히 오빠가 나 진짜 좋아하는지 ...

나-아 ;;; 안좋아하면 왜 만나? 난 원래 성격이 안좋아하면 절대 억지로 만나고 그렇게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니야.

(사실은 엄청 우유부단하다)

여친- ...

나- 오늘 모할껀데?

여친- 몰라

나- 영화볼까?

.

.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야 한다.

영화를 보려고 씻고 준비하려고 하는데 아 ... 귀찮다.

지하철 타고 25분 거리 약속까지 pm3 시

그럼 1:30부터 씻어야겠다 .....아니야..... 1시 50분? 아니야..... 2시?

결국, 이러다가 나는 2시 40분에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도착 예상시간은 3시 15분 정도다.

그리고 여자친구한테 지하철을 타자마자

"나 2시 20분정도에 지하철 탔는데 타이밍 너무 안 맞아서 지하철 내가 타려고 하면 바로 지나가고 ... 10분 정도 늦을 듯" 이라고 카톡을 보낸다. 그리고 3시 15분이 되었다. 3시 반 영화를 보고 5시 반에 영화관에서 나왔다.

영화는 그럭저럭 재밌었는데 정말 아무 이유 없이 왜 이렇게 피곤한지 모르겠다.

뭘 해도 별로 재밌지 않을 거 같고, 솔직한 심정으로 집에 가서 자고 싶다. ☜신기하게도 막상 집에 가면 안 피곤함.

밥을 먹으면서 즐거운 표정보다 피곤한 표정을 자꾸 보이며 힘들다 힘들다 요즘 왠지 우울하고 힘드네... 라는 말을 하게 된다.

여차친구- 아 맨날 힘들데 ;;; 그냥 그럼 집에 있지. 난 오늘 오빠 쉬라고 오늘 말고 다음에 만나려고 했단 말이야 ;;;

나- 아니야 ... 어제 내가 잘못한 것도 있고 그냥 보고 싶었어 ^^

(헐;;; 이건 무슨 ... 장난? 너가 삐쳐서 만나자고 한 건데 이제 와서 나 생각해주는 척? 완전 대박사건 .....)

그렇게 여자친구랑 만난 지 5시간 정도 되었고 난 집에 가려고 지하철을 탔다

카톡이 왔다.

여자친구-잘 가고 ~ 집에 가서 연락행 ♥

... 아 일부러 카톡 확인 1 안 지워지게 확인 안 하고 이어폰을 귀에 꽂아 음악을 들으면서 여자나 구경한다. 아까 저 앞에 앉은 여자 나 자꾸 의식하는데 ... 예쁘다.......

집에 오고 나서 카톡을 한다.

★(카톡)

나 - 이제 집에 도착! 아까 잠들었었음ㅠㅠ ^^

여자친구-웅 잘해똥 우리애기 피곤한데 ㅠ ㅠ

나 - 웅 ^^ 나 씻고 또 카톡 할께 ☜ 그 이후로 한 시간 뒤에 카톡하는 남자

여자친구- 웅 ^^

나-나 씻고 왔음 ^^

여자친구 - 뭐야 엄청 오래 씻어

나 -아 오늘 이상하게 컨디션 완전 안좋아 너무 졸려 ㅠㅠ

여자친구 - 그럼 자 얼른

나 - 아...쟉이는 모할껀데 ?

여자친구-나도 자야징

나 - 알았어 잘자 그럼 내일 일어나서 바로 카톡 할께 ♥

이렇게 나는 그녀랑 사귄 지 5개월이 넘은 후 그 뒤로 한 달째 더 사귀고 있다.

이젠 더는 안 될것 같다... 이번에는 꼭 말해야 한다..... 어차피 계속 사귈 것이 아니라면 .....이번 주 안에 꼭 깨지자고 말해야겠다고 결심했다 ....... 한 달 동안 생각했으면 난 충분히 신중하게 결정한 거야. 그래 난 한때 사랑했던 그 애한테 최대한 예의를 지킨 거야...라고 내 생각을 정당화시킨다.

.

.

.

그리고 나는 3일 뒤 그 애한테 헤어지자고 말했다...

 

 

 

HE Has Left .......

 

 

 

추천수156
반대수47
베플ㅁㅁ|2012.12.02 18:01
남자들 니들만 질리고지겹지? 그래서 헤어지고싶지? 여자들은 처음과 다르게변하는 니들보면서 진짜 내가 이렇게 눈물많은 여자인지 실감한다 누구는 헤어지자고말못해서 못하냐 다참고있는거다 니네들이 이렇게 생각하는거 다알면서ㅡ 이러면서 니들이 안변했다고할수있어??? 그러고는 여자한테 질린다고? 지겹다고? 평생이딴마인드로 살아봐 , 5개월연애했는데 이정도면 너는 벽에똥칠할때까지 혼자살아라 니랑 사귀는 여자가불쌍하다
베플|2012.12.03 00:20
남자들은 저렇게 질리면 결혼은 어떻게 한데?? 아그러니까 결혼해서 더 변해서 집안일이나 육아 하나안도와주고 맨날 탓하는거에 지할일만하고 유흥을 즐기는구나ㅉㅉ 그냥 근성이 쓰레기로 태어났네
베플|2012.12.03 01:23
서운하게 다만들어놓고 좀삐져서 뭐라하면 아..또이래 또뭐땜에그러는데 난 저 또 자 들어가는게 ㅈㄴ시름 ㅡㅡ뭐가또냐 또기는 너나또그러지좀마라
베플에휴|2012.12.03 19:36
질렸으면 개소리하면서 가식적으로 연기하지 말고 질렸다고 말하고 하루라도 빨리 꺼져주는게 그나마 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짓이다. 이런거 보면 남자들 진짜 속이랑 겉이랑 많이 다르다니깐..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