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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을 보면서 웃음을 참지 못한 옆 여자..말이 됩니까?

26년 |2012.12.02 23:32
조회 13,230 |추천 41
이 글 제발 널리 퍼뜨려주세요.

제가 오늘 26년 영화를 보면서 엄청나게 충격먹었습니다. 아직도 대한민국에 이런 사람들이 있구나 하고요.
'26년'은 5.18민주화항쟁의 과정에서 희생된 민간인의 유족들이 복수하려는 과정을 그린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영화를 보면서 실실대는 사람도 있더군요.
...
그 분께서는 온갖 진지한 부분에서, 특히 중요한 포인트에서, 웃음을 참지 못하셨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충격받은 것은

비서가 '그 사람'에게 "우리 어머니, 아버지 빨갱이 아닌데 왜 죽였어?"
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서 엄청나게 웃으시는 겁니다.(웃음소리를 냈습니다. 주변 분들도 다 들리셨을겁니다.)
여기서 웃으셨다는 건 둘 중 하나입니다.
1. 5.18의 배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던가
2. 5.18항쟁 중에 희생된 민간인들이 빨갱이였다는 데에 공감을 하던가

그리고 충격먹은 또 한 가지는
마지막에 총을 쏜 후에 화면이 어두워지는데, 그 때 모두가 조용한 와중
"뭐야?? 죽었나봐!!"

....전두환의 생존유무도 모르고, 5.18이 뭔지도 모르고...........
그리고 그 분 옆에 친구로 보인 그 분은 안 말리시고 뭘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 분은 웃진 않으시더군요, 근데 말리셨어야죠.

12월 2일 제주 CGV 8시 15분 영화 5관의 8,9열에 앉으신 두 분입니다.
제발 이 글 읽으시고 정신 차리시길 바랍니다.
쪽팔리다고만 생각하신다면, 뭐 할 수 없지만요.
두 분뿐만 아니라, 5.18항쟁, 4.3운동, 4.19혁명, 6월 민주항쟁 등등 민주화운동 및 한국 근현대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번 계기를 통해 공부합시다.

p.s. 제가 화난 건 제가 영화를 보는 데 방해가 되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화가 난 겁니다. 제발 이 글, 두 분, 혹은 이 두 분 같은 분들이 읽을 수 있게 널리 퍼뜨려 주세요.
추천수41
반대수8
베플이거슨|2012.12.03 00:02
어딜가나 돌대가리년들있는 거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베플이무슨|2012.12.03 13:49
전두환보고 "쟤 딸이 박근혜잖아." 라고 얘기한 년도 있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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