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에게 넌 잊혀질 수 없는 사람인가보다.

ㅈㅇ |2012.12.03 01:47
조회 235,968 |추천 284

시간이 흐른 지금도,

서로 표현이 서툰 우리였지만 너는 날 진심으로 사랑해주었고,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그사실을 깨닫는데에는 약간의 시간이 걸렸고

지금은 니가 내곁에 없다.

 

변하는 니가 미웠고 나에게 소홀한 니가 미워서

그리고 그게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 했던 나지만,

나를 미친듯이 붙잡던 너였지만,

더이상 상처받기 싫어서. 애매하게 상처주기 싫어서.

이젠 남이 되버렸다.

 

웃긴게, 내가 헤어지자 하고서도 참 많이 후회했다.

좀 더 견뎌볼걸, 기회를 줄걸 그랬나...

너무 힘들어서 다시연락해볼까 어떻게지내나 미친듯이 궁금했다.

하지만 결론은 같았다.

한번 깨어졌던 사랑이였기에 더 열심히 더 진심으로 사랑했었지만.

믿음이 깨져버린만큼 내마음은 너에게서 돌아서버렸던 것 같다.

 

너는 나에게 너무나 깊은 추억같다.

이젠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넌 아직도 나에게 있다.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 너를 잊게해주겠다며 항상 날 즐겁게 해주었다.

새로 시작할 수 있겠구나 마음을 열어도 될까, 그 사람이 내 옆에 서주었다.

그런데.. 그사람에게서 자꾸 니가 보인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내 스스로 자책해봐도, 넌 아직 나에게 남아있다.

이사람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서 이사람에게서 자꾸 니가 보여서

좀처럼 생각없이 웃어지지 않는다. 내가 미울 정도로.

 

나는 웃는게 예쁜 사람인데,

웃을때마다 예쁘다고 해주던 너였는데,

너와 헤어지고 '잊었다.' 라고 느꼈을 때, 니 생각을 떠올리면 기분좋게 웃을 수 있던 나였는데.

니가 했던 행동들, 너와 갔던 거리들, 너의 습관, 너의 모습.. 

지금은 너무 혼란스럽다.

내가 아직도 너를 사랑하는 건지...

너무 바보같아서 화가 난다. 나는 왜 생각 없이 살지 못하는 건지.

너도 나와 같을까 .

미련인 걸 알면서 궁금해한다.

내 감정을 나도 모를 만큼

너 때문에 울고 웃고 했던 내가, 나 때문에 울고 웃고 했던 니가,,,

지금은 그저 보고싶다. 딱 한번만

 

널 보게 되거든, '잘 지내줘' 라고 말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웃어주고 싶다.

바보같은 나 때문에 아파하지말고, 내가 싫어했던 담배 입에 물지도 말고,

이젠 다시 너의 생활을 되찾았으면 해.

니가 너무 힘들어 한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엄청나게 흔들리던 나였지만

못난 나 때문에 힘들어하지 말라고, 난 또 너에게 모진 말을 내뱉었었다.

 

 

잘 지내줘.

 

 

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저 여자에요

조회수가 어마어마한줄도 모르고 이제서야 들어와봤네요..

다들 잘되시길 바래요

추천수284
반대수14
베플여자|2012.12.06 10:09
나 또한 못잊는건 마찬가지다.. 너가 날많이사랑했다고? 글쎄, 내가 느끼지못했던걸까? 나는 널 많이 좋아해서 그저 내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던 시간도 있었지 하지만 내가 변한게아니라 점점 지쳤던거같아 좋아해달라고 사랑해달라고 말한적은없지만 한번쯤은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고싶었어 그럴자격쯤 있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넌 다르더라 술,친구,여자 단한가지도 빼놓지않고 너무 좋아했어 이해하다보니까 어느순간엔 그냥 내가있는것만으로도 너한텐 방해가 될까 조금씩 마음정리를 하고있는데 너가 나한테 먼저 헤어지자고 말을 꺼내는순간 좋아해야되는데 나도 헤어질 생각은했지만 차마 입에담지 못했던말이였는데 뭐가 그렇게 망설여지던지.. 결국 그렇게 우린헤어졌고 난 많이 슬플줄알았지만 오히려 덤덤했어..마음은 아팠지만 내 생활이 너무 평화로웠고 신경쓸일도 줄어 밥도잘먹었고 친구들도 만나는시간조차 많아졌었어 나도 이제야 말할수있겠다.. 너를 많이사랑했지만 다시만날일은 없었으면좋겠어 그럼내가 다시 너한테 갈지도 모르니까 후회도 많이해 너를너무 사랑했던 내 모습에 대한후회.. 하지만 그때 그시절에 나는 아직도 생각하면 웃음이나와 너를 사랑한것만으로도 행복했기에 아직도 너를 잊지못하는건 나도마찬가지이니까
베플|2012.12.06 10:09
지금 무엇보다 . 필요한건 추억을 추억으로 남겨둘 수 있는 용기. 집착도 하지 말고, 미련도 갖지 말고. 그냥 온전한 '추억'으로만 남길 줄 아는 용기. .. 그 때, 그 순간에 반짝반짝 빛나줬던 내 모든것들을. 지금 이 순간에는 조금씩 색바랜 '추억'이란 이름으로. 그렇게 고스란히 남겨 둘 줄 아는 용기.
베플ㅇㅇ|2012.12.06 22:40
헤어지자는말은 다시잘해보자는 말도아니고 좀더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도아니고 내가 없어도 니가 살수있나 한번 겪어보라는 말도아니고 많이 아파해보고 돌아오라는 말도 아니다 헤어지자라는 말은 말그대로 이제 그만 만나자는 말이다 그렇게 남남이 되어 추억으로 남겨야 하는거다 헤어지자라는말은 그렇게 니 마음대로 내뱉었다가 다시 삼킬수있는 그런 말이 아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