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less _ 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 _ 2012
존 힐코트 작품
샤이아 라보프, 톰 하디, 게리 올드만, 가이 피어스, 제시카 차스테인, 미아 바시코브스카, 데인 드한
★★☆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가 오리지널 각본으로 만들어진 영화보다
더 극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 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보게 된다면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실존 인물이 당시의 현실에서 실제로 겪었던 일들을
간접적으로 접하면서 보다 쉽게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꼭 영화적 재미를 배가 시켜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실화이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를 그려내야 하고
재구성에도 그마만큼의 한계가 존재한다.
그에 반해 오리지널 각본은 어떤가?
이게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200% 허구의 이야기는 보다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플롯을 구상할 수 있다.
<로우리스>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전체적으로 실제 사건을 재구성하는 데 그치고 있는 듯 하다.
이게 실화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는 이미 잘 배치되어 있는
풍부한 갈등과 사건 그리고 캐릭터들을 좀 더 극적인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했을 텐데 아쉬울 뿐이다.
물론 이것이 실화이기 때문에 심심한 연출은 어쩔 수 없었다는 뜻이 아니다.
영화에서 늘어놓은 사건들 만으로도 충분히 더 극적인 효과를 줄 수도 있었다고 본다.
추가) '톰 하디'의 굳은 연기와 '가이 피어스'의 악랄한 연기를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카리스마가 충만했던 '게리 올드만'은 분량이 아쉽다.
the bbangzzib Ju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