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1월이 다 지나가고 12월이 다가왔는데요.
경복궁 나들이 어떠신가요?
스토리텔러와 함께 한다면 몰랐던 것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알던것도 새로워 보이고 경복궁을 200%이상 즐길 수 있으니까요. :)
그럼 이제 떠나볼까요 ㄱㄱ~~~

슈슈슝~~~~~ 이야기 시작합니다![]()


경복궁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로 나오면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경복궁역 지하철 내부의 모습은 여기가 경복궁이구나~ 할 정도로 궁을 연상시키게 하는 조형물들이 많답니다.
기둥하나하나에서도 궁의 위엄이 느껴지시나요?

계단을 올라가면 국립고궁박물관 옆 경복궁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오는데요
제가 도착한 시간이 3시 쯤이 였는 데 그때 마침 '수문장 교대식' 을 하고 있었어요
외국인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를 지켜 보았는데요.
지나갈 때만 관광객들에게 진행요원들이 통제를 하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든 매우 가까이 볼 수 있어요.
광화문을 배경으로 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마치 당시 조선시대로 온 것 같은 기분을 느꼈어요.


행렬의 늠름한 모습이 멋지죠? 정말 그 시대로 간 것과 같은 착각을 주었답니다.
수문장 교대식은 2012년 1월 ~ 12월 10부터 15시까지 매 정각에 공연(우천시/휴궁일 취소)을 한다고 하니까 관심있으신 문들은 경복궁 나들이 하면서 시간을 맞춰가시는 게 좋을꺼 같아요.
저는 모르고 갔다가 정말 운좋게 간 날의 마지막 공연을 본거 였네요. 
10분 정도의 수문장 교대식이 끝나고 입장하기 위해 표를 구매했어요.
경복궁은 19세 고등학생까지는 무료이지만 성인은 3000원 의 요금을 받아요
고등학교 때 왔을 때는 공짜였는데 하며 뭔가 아쉬운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저는 이제 성인이니까 3000원을 지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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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나란히 표 인증샷

제 친구와 저는 둘다 공대생인 관계로 경복궁에 들어서서 처음 느낌은 단순히 '우와~ 화려하네' 정도 였어요.
하지만 이도 예전에 본 것이라 생각하니 식상하기도 했답니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처럼 뭔가 알면 달라 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던 저와 제 친구는 책자를 가지로 슝~갔어요.

두둥 ~! 이는 경복궁 입구에 있는 책자로 무료로 사람들이 가져 갈 수 있게 해 놨는데요.
경복궁을 찾아오는 많은 외국인 손님을 위하여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 중국어 , 일본어로 된 책자가 구비되어 있어요.
처음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것은 다리가 있었는데 왜 만들었는지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고 관심없이 지나쳤던 것이 영제교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것은 영제교를 지키는 서수라고 하네요.^^

여기서부터!! 스토리텔러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되었어요.
영제교에서 한참 책을 들여다보고 있던 우리 옆에 영제교의 구조와 석상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분이 있었는데
우리는 당당하게 듣지는 못하고 뒤에 붙어서 스토리텔러가 하는 설명을 듣었어요, 그 때는 그 분이 스토리텔러 인 줄도 모르고 말이에요.
그때 말씀하신 한마디!!! " 궁금하시면 뒤에 계신분들도 다 같이 저를 따라 오세요~~"
이 말을 들은 이후는 우리는 열심히 스토리텔러 분의 뒤를 졸졸졸 ~~~~ 따라다녔답니다. :)

설명에 열중하시는 스토리텔러님의 모습인데요. 재미있는 설명에 빠져 있느라 스토리텔러님의 사진은 많이 못찍었던 것이 아쉽네요^^::
인상깊었던 것은 스토리텔러님의 닳고 닳은 구두 굽이였는데요. 울퉁불퉁한 흙과 돌로 덮인 바닥을 거닐며 열심히 일하셨을지 상상이 되었습니다.
그럼 제가 스토리텔러님이 해 주신 재미있는 궁궐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도록 할께요~
얼른 따라오세요~~~~

(출처 : 경복궁 홈페이지)
이 사진은 경복궁 하면 무엇인지는 몰라도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저도 이사진을 알지만 정확히 이 건물의 이름은 몰랐었는데요 이는 근정전이라고 합니다.
책자로만 봤으면 금방 잊어 버렸을지도 모르는 것을 스토리텔러님이 여러번 말씀해주신거를 듣고 나니 머리속에 박히더라고요. ㅎㅎ
재미와 함께 학습도 되고요 ~여러분! 궁금하시죠 궁금하면 500워어어어언~~~이 아니고 끝까지 읽어주세요^^
여러분들도 같이 여행할 수 있어요
이야기 1.
경복궁 뿐만 아니라 궁에 가보면은 이러한 기둥들이 있는 담으로 전각들이 둘어싸여져 있는 것을 종종 보시지 않으셨나요?
저도 이런 곳을 많이 봤는데 단순히 비를 피하거나 장비를 두는 곳으로 시각적으로 예쁘게 만들어 놓은 담이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 이것은 담이 아니라 예전에는 실제로는 건물이 있었는데 현재는 기둥만 해 놓은 것이라고 해요
왜냐하면 경복궁을 새로 복원하면서 그 건물 내부에 대한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해요.
자료가 없으면 그대로 두지 상상으로 복원하지는 않는다 는 재미있는 사실을 알았어요 :D
이야기 2.


이 사진은 '근정전' 내부 천정 을 찍은 사진이에요. 천정도 화려하게 꾸민 모습이 조상들의 예술정신이 느껴지는거 같은데요
여기 정확히 말하면 중앙의 사각형 안에 있는 용의 문양 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어요.
조선시대에는 중화사상 아래 있어 왕에게 황제라는 호칭을 사용할 수 없었는데요. 그런데 어떻게 황제를 상징하는 문양인 용을 근정전의 천장에 넣었을 수 있었을까요?
조선의 왕이 황제의 감시 아래에서 일을 본다는 의미에서 그러하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고
중국의 사신이 와서도 위쪽을 보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자부심을 나타내기 위해 그랬다는 해석도 있는데요
스토리텔러님은 두번째 주장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저도 재미있는 두번째 해석을 믿고 싶네요 ㅎㅎ
이 부분데 있어서는 여러분이 상상하시어 다른 해석을 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
사신이 천장을 볼 정도의 정신이 없었다고 생각한 점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
이야기 3.

사진에 그물망 같은 것이 보이시나요?
저는 저 그물망을 스토리텔러님이 가르쳐 주셔서 처음 보게 되었는데요. 저는 망이 처마의 회손을 방지하려고 현대에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보호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은 예전부터 처마를 망으로 쌓아 놓았다고 하는데요. 미관상에 좋지 않아 보이는 망을 왜 입혀 놓은 것일까요?
저 망은 '부시'라고 불리는 데요. 실록에도 부시가 낡았으니 바꾸어야겠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고 해요.
이 부시는 새들의 침입을 막기 위한 것 인데요. 새들이 둥지를 틀면 처마가 손상되고 더러워지기 쉽고 또한 구렁이들도 새의 알을 먹기 위해 몰릴 수 있어서 이를 미리 방지 하기 위해서 해놓은 것이라고 해요.
세세한것 하나하나 신경 쓴 점이 놀라웠어요.

궁궐을 지나다니다 보니까 이러한 삼지창 모양의 철이 처마 기둥에 박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평소 같았으면 눈에도 들어 오지 않았을 것인데, 부시를 알고보니 이것도 같은 의도 일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었어요,
이건 스토리텔러님이 직접 설명해 주시진 않았지만 제가 생각해 본 것이에요.
여러분의 생각도 같으신가요?
이야기 4.

이곳은 강녕전 입니다.
뭔가 이 건물에서 다른 점을 보셨나요? 다른 건물에서 쉽게 볼수 있는 지붕 꼭대기의 흰 부분이 없는데요.
강녕전은 왕이 독서와 휴식을 하는 등의 일반적인 생활을 하는 곳이에요. 사극 드라마에서 '침전으로 드실 시간입니다'라고 하는 것의 침전이 바로 강녕전인것이죠.
그런데 강녕전에는 왜 지붕 꼭대기의 흰 부분이 없을까요? 그 흰 부분은 용마루라고 불리는데 용은 곧 임금을 상징하는데 임금의 처소에 용마루가 누르고 있으면 안된다고 하여 만들지 않은 것이라고 해요. 왕과 더불어 중전이 생활하는 교태전에도 용마루가 없다고 해요.
건물하나하나 생각이 담기지 않은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 5.

어디서 본 듯하면서 애틋한 사랑이야기의 한 장면이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가졌지만 실제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가진 장소라고 해요.
먼저 이 전각의 이름은 '건천궁'입니다. 다른 건물들을 보면 근정전, 강녕전, 교태전 등등 건물의 이름에 전이라고 붙이는 반면 건천궁은 경복궁과 같이 궁을 붙였는데, 이는 궁이라는 이름은 가진 유일한 전각이라고 해요. 이 전각을 궁이라고 명명한 이유는 고종이 1873년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간섭에서 벗어나 친정체제를 구축하면서 정치적인 자십의 일환으로 새운 것이기 때문이에요. 말하자면 건청궁은 고종을 위한 궁이란 의미죠.
1985년 명성황후가 시해된 곳 이 이 곳이라고 해요. 그리고 고종은 10년 자신의 희망이 담긴 이곳에 1896년 아관파천 이후로 돌아 올 수 없어 10년 남짓 밖에 살지 못하였다고 하니 정말 슬픈이야기를 많이 담고있는 곳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떠신가요? 재미있으셨나요?
(출처 : KBS 1박 2일 )
작년에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유홍준 교수님과 함께 떠나는 역사여행' 을 주제로 한 편이 있었는데 이 편은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주는 편이였다고 시청자들의 평이 좋았었는데요. 이는 1박2일 멤버들에게 유홍준 교수님이 스토리텔러 가 되어 주신 것입니다. 제가 이야기해 드린것은 전체 이야기 중에 단지 몇 개 부분일 뿐입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스토리텔러를 만나서 더 자세한 내용을 듣고 싶으시다면 제가 스토리텔러를 만나는 방법 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 : 경복궁 홈페이지)
제가 듣고 온 해설은 경복궁 현장에서 시간대 별로 진행하는 무료해설이였구요.
무료해설을 듣고 싶으면,
시간에 맞춰서 경복궁을 가도 좋고, 아니면 미리 '우리궁궐지킴이'나 '우리궁궐 길라잡이' 에 신청하여 들을 수도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권의 이야기 책을 읽는 듯한 새로운 경복궁"을 느끼고 오셨으면 합니다.
출처: 영삼성
[원문] [서울경기4조/김필정] 아는만큼 더 재미있는 궁궐이야기 with 스토리텔러
http://www.youngsamsung.com/culture.do?cmd=view&seq=68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