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성에 살고있는 男이에요
어제 밤 공원에서 만난 관음증 환자 후기를 올립니다
혹시나 생길지 모르는 피해자를 방지하고자;
읽기좋게 음슴체 가겠음 ㄱㄱ
스펙타클한 내용은 없음;;
나 화성에 살고있음. 여친은 일산~
거리가 멀어서 쉬는날에만 만나는데 어제 마지막 휴무라
둘이 놀다가 차타고 한강난지지구로 놀러감
강쪽을 바라보고 주차장에 차를 주차함.
옆에 싼타페랑 나랑 넓은 주차장에 차 두대있었음.
한 30분 지났나 그 싼타페 사람들 가버리면서 주차장엔 내차 한대만 남게됨.
주차장넓은데 가로등도 없고해서 혹시몰라 문잠가놓고 히터켜놓고 여친이랑 얘기중
(이쯤 얘기안하고 다른거 했을거란 상상하는 사람들 많을거라 생각하지만 지금은 그런 경우가 아님ㅋ)
20분쯤 지났을까 저멀리서 깜깜한데 라이트 다 끄고 오는 흰색 로체가 보임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데
그 동시에 그 로체가 내 차 뒤쪽에서 핸들을 홱 꺽더니
내 차 운전석 쪽으로 붙음
처음엔 주차하는 차라고 생각했지만 그 쉐끼 조수석 창문 내리고
내 차 안을 열심히 보려고 노력 하는 모습 보임;;
하지만 내차는 썬팅이 진하게 되있던 상황이라 그것도 밤이라서 유리창에 얼굴을 대야 실내가 보임..
그놈 내 차안이 안보였는지 목을 쭉빼고 이리저리 보다가 포기하고 가버림
근데 그게 끝이였으면 이걸 안쓰지..
5분인가 10분뒤에 그새끼 또 오는게 보임
동물적으로 난 차에서 내릴 마음의 준비를 함
근데 그새끼 이번엔 내차 조수석 쪽으로 방금전보다 더 가까이 붙으며
창문열고 내 차 스캔을 시작함 (역시나 안보임)
그전엔 조수석 너머로 봐야되니까 멀었는지 두번째 때는 자기쪽으로 보려고 온듯함..
하지만 난 준비된 남자임
창문열고 내 차 옆에 바짝 붙었을때 그대로 문열고 내림 ㅋㅋ
그쌔끼 깜짝놀랬는지 나 처다보지도 못하고 창문 올리며 후진으로 도주 ㅋㅋ
내가 "아저씨 뭐 볼 거 있어유!!?" 하는데 무시 ㅋㅋㅋ
운전석 백미러 손으로 쳤더니 반대로 꺽인채로 광속 후진후 차 돌려서 줄행랑 ㅋㅋㅋㅋ
계속 라이트를 끄고 도망갔지만 번호판도 봤고
그보다 얼굴도 확실히 봤음 .. 어휴 그 정신병자ㅋㅋ
흰색 로체 이노베이션. 번호는 16XX
안경쓴 호리호리한 남자였음
(따지자면 법규 위반한게 없어서 번호 공개를 못함;)
라이트끄고 조용히 붙는거 보니 한두번 해본거 같진 않던데
다른 분들도 이런 놈 조심하시길;
그냥 나중에 한번 더 걸리면 백미러 꺽는걸로는 안끝남..
p.s 야동만 봐도 잡혀가는 세상에 이런놈은 못잡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