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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돌아가셔도..회사에 나오라네요..........

고민많은직... |2012.12.05 11:20
조회 233,591 |추천 378

안녕하세요...판에 처음 글쓰네요...
제가 첫직장을 다니면서 정말.........................

이 회사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해요........

살려주세요 정말...

저희 회사는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 중소기업이예요...
이제 저희 회사의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을...적을게요

 

 

길더래도.....꼭읽어주세요.......그리고 이런 회사에

다른 피해자가 없었으면 합니다...

 

 

 


 

 

이게 당연한건가요?????

 

 

 


1.

 

엘레베이터 타는 순서가 있어요. 입사첫날 엘레베이터 선배보다

먼저 탓다고 과장님한테 혼났습니다.
탈 때도 순서대로 타야하며 내릴때도 순서대로 내려야되요..

순서대로 내리면...시간도 오래걸리고..
언제한번은 밑에서 엘레베이터 타려는 사람이 이상하게 처다봐서....

챙피해서 죽는지 알았어요.

 

 

 


2.

 

하..그리고 이사님..직원들에게 반말 찍찍하고...

저희 직원들이 들어오자마자..

자기앞에와서는 따로 인사를 해야한다며..

일단 저는 첫직장이고 신입이기때문에

당연히 생각했어요.

 

근데 회의시간에....과장이 무슨잘못 말을 하면

싸대기를 확 때려버린다더니..꺼지라니..닥치라니.

이런 말도안되는 욕설을 퍼붓는 겁니다...
솔직히 이사라는 사람이 직원들이 모두 있는 앞에서

그런 말을 하는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떤 직원이 중요한 자리에서 실수를 좀 했는데..

그다음날..이사가 회의실에서 뺨을 때린겁니다..
그 직원 잘렸어요..(직원 참고로 남자...)

  

이사님이 너무 드세고 욱해서....택배기사가 와도 싸우고

인터넷 고치러 온사람하고도 싸우고..고객하고도 싸우고..

업체랑도 싸우고..

이사님 말로는 이렇게 해야 자기를 무시안한다고 하는데

전 그 생각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해요..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리고.. 저희는 복장규정이있습니다.

운동화는 안되요 네~회사는 운동화 안되는거 이해해요..

근데 이사님..캡모자 쓰고 올때도 있고

여름에는 버캔스탁 슬리퍼를 항상 신고 오십니다..

이사님..사장님 부부세요(30 초반)

부부여서 뭐라고 하는 사람없어서 그렇겠지만

적어도 저희 앞에서 모범을 보이셔야 되는거 아닌지..

 

 

 

3.

 

저희는 직원이 12명 안으로 적기 때문에

사장님,이사님 모두 같이 점심을 먹어요..

시켜먹으면 같이시켜먹어야하고 나가서먹으면

단체로 나가서 먹어야 하죠..

근데 저희 점심..현금으로 걷거든요..

그 돈을 사장님께서 받으시고

항상 법인카드로 긁으세요....걷을거면

따로 내야되는거 아닌가요???? 휴-

점심값도 하루에 5~6천원정도 주고 먹는데...

사장님 이사님 모두 같이 눈치보면서 먹어야하니..

점심시간도 자유가 없습니다..

이사님이 여자분이셔서 그런지..

여자들끼리 우르르 뭉처다니는것도
좋아하지 않으세요.그래서 밥먹을때도...

여자랑 남자랑 섞어서 앉으라고 하세요..여자..남자..여자..남자..

 

그리고 회의실에서 뭘 시켜먹게 되면.......

회의순서대로 앉아서 밥을 먹습니다.
전..이회사다닌지 10개월 넘겨가면서

여직원끼리 카페한번 가본적이 없어요.


그리고 저희 회사에는 CCTV가 설치되있어요...

처음에는 몰랐는데....시간이 지나고 발견했는데

제자리 옆 벽에 CCTV작동중이라는.....종이를 붙이더라구요...
사장님 이사님께서는 항상 핸드폰으로도

우리 행동을 볼수 있다며..

웃으시면서 얘기하세요.....

웃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그리고 항상 저희 페이스북이며 카카오톡을 항상 보세요.....

몇시에 업뎃이되고....어떤글을 쓰는지 보시고......글이 올라오면

그내용에 대해서 항상 물어보시고... 

 

4.

 

회식..저희는 사장님이 술을 너무 좋아하세요..

그래서 회식을 하는 날이면 모두가 죽는날이예요..
그것도 회식은 금요일이나 휴일전날로 항상 잡으셔요.

많이 먹을거니까 그다음날에 쉬라는 거지요..

연차..월차가 없는 저희 회사는..휴일은 정말 꿀같은 날이예요..

근데 저희는 회식으로 날려버려요

 

항상..저희 회식은 게임을 하는데

베스킨라빈스라던가...눈치게임이라던가..사장님 이사님을

공격할수가 없잖아요

항상 저희가 걸리고 저희가 먹고..저희만 죽습니다..그리고 밑잔깔면..

사장님 이사님 뭐라고 하세요..

언제한번 저희 직원중에 한명이 게임에서 졌는데

폭탄주를 다 마시라는겁니다..

그래서 못먹겠다고 했는데 그럼 춤을 추라는 겁니다..

직원이 여직원이고 해서

부끄럼도 많이타고 해서 그냥 먹었어요. 토하고 난리가 났저...

화장실 왔다갔다 거리니까 이사님이 뭐라고 하는겁니다...

술은 정신력이라고 정신력이 그래서 어떡하겠냐며

토를 참으라는 겁니다...

진짜 지켜보는 제가 너무 화가났습니다..

.지네가 먹여놓고..취해서 미칠라하는데 토를 하지말라니..

정신력으로 살아남으라니..

그 직원도 몇달뒤에 그만뒀습니다..

 

이렇게 술먹는게 너무 힘들어서

주임님이 여명을 사서 먹은 적이 있는데요.

이사님이 그모습을 보신겁니다.
혼자먹냐며............그다음주 내내..회의실에 불려가셨습니다.
저번에는 저희 회식때 진실게임을 하자해서 했는데

사장님께서 여직원들에게 19금질문을 하는겁니다.
남자친구랑 어디까지 가봤냐느니..최근에 외박한게 언제였냐느니...

이거 ..진짜 성추행아니예요?? 근데 이사님은 재밌다고 웃고있네요..

 

 

5.

 

제가 컴퓨터 자격증 시험때문에 토요일에

시험을 보러가야하는 때가 있었어요..

그날 등산일정이 잡힌거져..
전 한달전에 자격증 시험 일정을 맞춘거라서

일주일전에 등산날짜를

통보하는 거에 대해서 화가났어요.
그래서 말했습니다. 저 자격증 시험때문에

등산 참여 못할것 같습니다...라구요..

그랫더니..갑자기 등산일정이 취소됨과 동시에

다음주에 주임님이 사장실에 불려가 혼났습니다.

회사일정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임종도 못지킬정도가 되야한다며..

그정도로 회사에 애사심이 있어야 한다며...

뭐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럼......등산가는날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전 등산 가서

술먹고 놀라는 겁니까???

 

저 정말 이해할수 없었습니다..연차..며 월차도 없어서

이런저런일은 주말을 써야하는데..

제가 놀러가는것도 아니고 매일 참여 안했던것도 아니며

충분히 이유 설명하고.....

업무도 아니고...........정말..그날도 너무 서러워서
화장실에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6.

 

저희..정수기가 없습니다. 항상 생수를 사먹는데요..

생수가 떨어지면.과장님에게 말을 해야하는데
과장님께서 대답만하시고 백번말해야 생수를 사오십니다.

아니 저희만먹는것도 아니고.. 다같이 직원이 먹는건데..

왜이렇게 생수가 빨리 떨어지냐는 말만 하시고..


그리고 저희 에어컨..온풍기가 없습니다..

건물에서 에어컨도 나오고 온풍기도 나와요..
근데 정말..더운날과 정말 추운날.. 택도 없습니다.

 한여름에는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며 일을하구요.
저녁이 되면 숨이 막혀 일을 할수가 없습니다.

겨울에는 잠바와 목도리를 하고 일해요..

너무 추워서 키보드에 손을 대는것도 무서워서

장갑을 끼고 일을 한적도 있습니다..

난로가 있긴 한데.. 난로도 이사님 근처에 있을 뿐

저희 근처에 뜨거운 열기조차 오지 않네요....냄새도 어찌나 나는지

난로를 틀면 머리가 아플 지경이예요...

저희가 컴퓨터가 오래썼는데요..

포맷을 3달에 한번 씩 해줘야 해요..

안그러면 인터넷 선이 끈켜서 작업을 할 수 없어요..

언제는 모니터가 무지개빛을 띄더니 안되는 거예요

그래서 바까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깟는데 그것도 그러길래 또바깠는데 또그러는거예요

알고보니 2개의 모니터를 장났다고 버리지않고

계속 돌려가면서 썻던 겁니다......

  

진짜 미치겠어요..컴퓨터를 사달라고 할수도 없고.
예전에 한번 그런식으로 말했다가..

이사님이 쓰시는 컴퓨터가 7년이 넘었는데

아무렇지도 않다며..저희탓을 시면서..........오히려.......

꾸지람을 들었어요..

 


진짜 일하는 환경조차 만들어 주지 않으니 너무 힘듭니다..

 


회사에 일한지 이제1년이 되가요.

여긴 과장님 빼고는 모두 1년입니다.

회사가 10년이상 유지시켜왔는데

일 오래 일한 직원이 과장(3년됨)밖에 없다니...

 

정말 저는 이 곳이 첫 직장이고..

첫 직장은 1년이상가자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참았아요..아니..전 첫직장이니

뭣모르고 버텼는지도 몰라요..


 

엄마도 바로 취업됬다고 이리저리 자랑하고 다니셔서 정말........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꾹 참고 또참았어요....


지금은 이사님께서 교통사고가 나셔서
이사님이 회사를 비우고 있는 상태세요......

그래서 그나마 쫌 버티고있습니다..

근데 이제..2달뒤면 이사님이 오시는데.....

벌써부터 무서워요..............다시 감옥같은 회사생활이 될까봐...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데..

 

여길 그만둬서 다른회사를 가도 이런 회사일 것만 같고..

 

너무 무서워요..


전에 직원이 참다가 그만뒀는데.....

 

직원이없어서 구해지면 나가라고해서.......2달을 더 일해줬는데........


저도...말하면 가시방석에 2달동안 앉아있어야겠저???휴

 

다른회사는 입사하고나서 계약서같은것도 있다던데......

 

저는 그런거 본적도 없거든요...

 

다른 회사들도 이런가요??? 아님...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나요??

 

취업도 힘든데 그만두기도 너무 많은생각이 드네요.....

 

다른 회사도 이런가요??...

 

 

▶▶▶▶▶▶▶▶추가 글◀◀◀◀◀◀◀◀

 

 

안녕하세요ㅠㅠ
회사와서 친구가 톡됬다고 해서 들어와보니
정말 많은 관심 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하소연하면서 두서없이 쓴글인데 같이 화내주시고
도움주는 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는데

읽다가 ..울컥했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

 

이런회사 1년동안 어떻게 다녔냐구 하셨져...

1년동안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 항상 했습니다.
저도 첫 직장 중요하다는거 
들어서 잘 알고 있어요. 

아니다 싶으면 시간낭비하지않고
나오는게 사실이저.

저는 이곳이 첫 회사고 비교할 회사가 없을 뿐더러..
제가 처음에 하는 불평들은

첫 회사이고 막내이고 처음 사회에 나온것이기 때문에

다 참고 견뎌내야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보다 더 스트레스받고 다른 문제로 힘든 사람들이
많으니까.
더럽고 치사해도 난 신입이고 막내이니까.

꾹 참고 이걸 견뎌야 다른회사 가서도
더 잘할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참고 저한테 주어진 일만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들 아시잔아요.
직장그만두고 다른직장을
바로 구하기 쉽지 않다는거

 

그리고 제가 들어올때쯤 직원들과 지금 같이 다니고있거든요.
제가 멍청한건지 모르겠는데

힘들때 함께 일한 직원들이힘이 됬어요.

이 상황들을 같이 접하고 있는 직원들이기 때문에
더 의지하고 힘이 됬는지도 몰라요.
원래 이런 힘든 상황속에서

더 돈독해진다고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이런저런 쓰레기같은 회사라도 이렇게 남아있는지
모르겟어요.

 

무작정 그만두는건 아닌것 같고
그 다음 정말 좋은 직장을 가기 위해
포트폴리오 준비중이예요.
일단 전 1년 채우고 그만둘 예정입니다.
쓰레기 같은 회사여도
1년동안 쓰레기 보는 눈은
생겼네요. 이런 회사는 절대 안갈꺼예요.


이 글 다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진짜...저 다음으로
이런 회사에 입사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겟어요.
그래도 집에서는 귀한
자식들이고 엄마,아빠인데..

직장인들 모두 힘내세요!!ㅠㅠ


오늘 눈길 정말 미끄럽던데
퇴근길 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

 

추천수378
반대수8
베플ㅇㅇ|2012.12.05 23:12
저런회사 없어요ㅋㅋㅋ거기 비정상적인 회사니까 당장 나오시구요. 다음에는 가족회사 가지마시고 사장님 성품이 어떤지도 좀 보시구요...
베플미친|2012.12.05 12:32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회사에 나오라니.. 그게 무슨 미친개소립니까? 지네 부모님이 뒤져봐야 그딴소리가 입밖으로 안나오지.... 아주 똑같은것들끼리 잘결혼했네요 쓰레기 분리수거는 지들이 서로 해줬네요ㅋ
베플김현휘|2012.12.05 19:43
글보다가 제가 더 화가나네요. 대부분 판을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임원진들이 가족들로 구성되있는 회사 거기에 소규모인 회사는 늘 저런식입니다. 사장 부인이 이사고 아들이 과장이고 뭐 그런 회사 치고 좋은 얘기는 못들었지만 저건 진짜 심하네요. 1.엘리베이터... 정말 구시대적인 발상이며 진짜 이해안갑니다...그냥 개또라이네요... 2.물론 반말할수는 있어요. 저희는 과장님은 존대하시고 본부장님은 저보고 이름편하게 부르고 하는데 기분전혀안나쁘게 오히려 편하게 먼저다가와주신다는 느낌들어서 좋았는데 욕하고 이런 반말은 심하네요.그리고 폭력....전 회사에서 엄청 큰실수해도 화는 내도 욕하거나 절대 때리지 않던데...진짜 미친회사네요... 3.밥시켜먹고 현금은 왜걷어요?그것도 계산은 법인카드로 왜하나요?저건 분명 잘못된겁니다. 일하는데 식비는당연히 회사에서 대줘야죠. 저희는 구내식당이 있지만 회의가 길어져서 밥못먹을때 간혹있는데 그럴때 본부장님께서 개인 사비로 맛난거 사주시고 그럽니다..그것도 엄청 미안해하면서요. 4.회식문화야 머라하긴 그렇지만 너무 강압적으로 술먹이는것또한 분명 잘못된겁니다. 저같은경우 회식하다가 약속있음 중간에 가도 아무도 머라고 안해요.물론 눈치껏해야겠지만요. 술한잔도 안드시고 회식끝까지 자리지키는 분들도 많은데 아무도 터치안합니다. 5.이건 머 말할 가치가 없네요. 그냥 도라이란 말밖에..쌍욕도 나오지만 차마 넷상에서는 못하겠네요. 6.정수기같은 경우 저희회사도 다는 없어요.다만 제가 있는 부서만 어떻게 운이 좋아 현재 정수기 쓰고 있는데 솔직히 물말고도 먹는걸로 머라고 하는게 제일 서러운듯,..물값 얼마나 한다고..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욕밖에 안나오네요.... 냉난방 관련되서는 개인용 선풍기나 전기난로는 못들고오나요? 하긴...위에 글읽어보니 전기세 마니나온다고 꼼쟁이 처럼 머라할 윗분들인것같아 안될것같긴 하네요.. 마지막으로.. 당장 회사 그만두세요. 인수인계고 머고 간에. 그리고 그냥 그만두시지마시고요 노동청이나 이런데서 법적으로 문제되는거 다 알아낸다음 싸그리 신고 다때리고 회사 뒤엎어버리고 그만두시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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