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다시 헤어지게 될 줄은 몰랐는데
한번 어긋난 인연을
다시 억지로 끼워맞추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
다시 그 사람과 시작할 때는
정말 잘해볼 수 있을 것 같고
서로 노력하면 진짜 좋았던 그 순간처럼
예쁘게 사귈 수 있을 것 만 같았는데
역시.. 서로 잦은 의견충돌로
또 다시 이별을 맞이하네요
헤어졌다 다시 사겨서 잘될 확률이 엄청 적다고 하죠?
저도 그거 알았지만
우리는 다를거다라는 부질없는 믿음으로
그사람 하나 믿고 다시 시작했던건데
더이상 저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 보는 것도 지쳐서
그만 놓아버렸네요
그사람은 우리의 이런저런 상황들로 힘들다고 하지만
제가 헤어질 때 한말은 하나거든요
그 모든걸 겪어낼만큼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
날 놓을 수 있는거라고
내 얘기에 크게 부정하지 않는 그사람을 보면서
아..정말 여기까지다 싶더라구요 ㅎㅎ
번호도 지우고 카톡도 차단하고 아예 연락 안하고 살려구요
친구로 남자는 그사람 얘기에 알았다고는 했지만
그 친구로 남자는 얘기가 얼마나 매정하게 들리던지 휴
그저 아쉬움 때문에 그사람과 다시 시작한건 아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아쉬움이 더 컸던 것 같기도 해요
저는 이제 정말 과거를 털고
새로운 사랑을 맞이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재회 후 다시 잘되신 분들도 많겠지만
저같은 케이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같은 케이스라면..
우리 부디 과거의 인연은 놓고 새롭게 시작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