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진 1년 가량 만났는데 반복된 싸움패턴에 지쳐서 넌 벌써 마음정리했지
물론 너의 말을 귀담아듣지않고 너가 힘든지도 모르고 마냥 우리가 좋은줄알고
이 다툼은 다음에 만나면 풀릴줄 알았던 내잘못이야.
자존심이고뭐고 다버리고 잡고잡아도 안되서 알겠다고 했는데 왜이리도 아쉬운지..
그저 너의 변함없는 결심에 빛이 안보이더라
첨엔 담담하게 맘먹었는데 그뒤론 정말 슬프더라
하지만 스스로 잘 추스리고 있어 늘 니생각나려하면 마음의고삐를 당겨서 슬픔을 방어하고있어.
정말 한번울면 끝도없을거 같아서 차타고 운전중에 노래조차 틀지않아.
마지막 잘지내라는 말 하려했는데 커피숍에서 나오는순간부터 날 아예 피하듯 대하는 널보곤
널 잡아당긴게 만나달라고 애원하려던게 아니라 잘지내란 말을하려던거 였는데 그말도 못해줬네.
너 택시타고나서 집에가면 너와 1여년간 했던카톡 다시보고 슬픔을 자처할까봐
너 택시 타고가자마자 길에서서 귀신들린사람마냥 번호 사진 카톡 메일 페이스북 다끊고 지워버렸네
아침에 회사출근해서 지워버렸던 카톡에 친구추천 뜨길래봤더니 입원한거 같더라
생각해보니 헤어지는날에도 너 등 아팠잖아 스트레스성으로 뭐나서 병원까지갈정도였잖아
그런데 막상 만나 그 얘기조차못했네 아니사실 헤어지자는 이야이가 너의입에서 나오겠다는 두려움에
생각조차못했어. 또 이기적으로 내입장만 생각했네 헤어지자 말할때도 많이아팠을텐데..
아무튼 그거보고선 병신같이 연락해보고싶고 미안하고 걱정된다.
어짜피 연락해도 안받고 돌아오지않을걸 알지만
한번내린 결정은 사나이 못지않고 나보다 나보다 더 잘 지키고 하는것 또한 잘알기에 체념할게
저번주에 같이 놀러가려 예약했던 펜션또한 취소하면서 저번주만해도 좋았는데하며 미련부리네
넌 저번주만이아니라 그전부터 힘들고 지쳤다고 말해줬는데도
저번주에 너가날 사랑한다며 보낸카톡들이 생각나서 아직 니말을 받아들이질 못했나봐
병신같지만 친구들에게 말하기엔 너무 민폐일거같고...
나는 지금 이렇게 마음이아프고 슬픈데 너는 이별을 준비하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정말 미안하고 죄책감이든다.
시발 남자새끼가 이러는게 찌질하지만 그냥 너무 답답하고 슬퍼서 한번써봤다.
어제 죽도록사랑하다가도
오늘 남보다못한사이가되는게 남녀라는사실에.
또 우리가 그렇게된거란 사실에
또 여러번 이별을해보고 나이를점점먹어서그런지 슬픈고 죽을거같긴한데
나름 버티고 나자신을 추스리는법도 늘었나봐.
그래도 아직 나는 너를 사랑하고 돌아와준다면 그런 어색함까지도 눈치못채게 내가 다 바꿀수있는데
그건 이루어질수없겠지? 진심으로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잘지내 아프지말고 나도 잘지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