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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상징동물인 노루, 유해동물로 지정 반대합니다.

봉봉이 |2012.12.06 22:45
조회 427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제주 한라산 상징동물인 노루, 유해동물로 지정하는 것을 반대 하려고 글을 씁니다.

 



14일날 제주 한라산의 상징동물인 노루, 유해동물로 지정되는거 아세요? 게다가 '포획 합법화'가 된다고 한답니다..

노루가 유해동물로 지정되는 이유 입니다.


●1만 7756마리… 농작물 피해 급증

노루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수년 전부터 제기돼 온 지역 농민들의 단골 민원이었고,

참다 못한 농민들은 이제 생존권마저 위협한다며 당장 노루 포획을 허가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제주도가 이를 놓고 계속 고민하자 제주도의회가 나섰습니다.

구성지·김명만 의원은 노루를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 포획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 조례안' 을 마련해 10월 25일 입법 예고했습니다.

조례안은 도의회 제2차 정례회(11월 12일~12월 14일)에서 처리될 예정이고요.

구 의원은 "노루로 인한 농작물 피해로 농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면서

"이제는 포획을 허가해 노루 개체 수를 적절하게 조절할 시점이 됐다." 고 주장합니다.

한라산의 노루는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관찰하기 어려울 정도로 적었으나 1987년 이후 보호활동을 하면서 크게 늘어났습니다.

제주환경자원연구원이 지난해 5∼11월 해발 600m 이하 지역(면적 1127.4㎢)을 대상으로 조사한 노루 개체 수는 1만 7756마리.

이는 2009년 3∼11월 도 전역을 조사한 1만 2881마리보다 37.9%(4875마리)나 늘어난 것.

노루 때문에 발생한 농작물 피해 신고액은 2010년 218농가 6억 600만원, 지난해 275농가 13억 6200만원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주요 피해 작물은 콩·더덕·고구마·조경수 등이다.

유해동물 지정 권한은 환경부에서 지난해 4월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제주도로 이관됐다.

환경부는 현재 참새와 까치, 어치, 까마귀, 멧비둘기, 고라니, 멧돼지 등을 유해동물로 지정했으나 아직 노루는 빠졌습니다.


●이번에 허가 안되면 15만 농민 일어날 것

전국총농민회연맹제주도연맹 등 10개 농민단체는 10월 26일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조례 제정을 압박하고 있다.

박태관 전농 제주도연맹 의장은

"노루를 쫓던 농민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등 해마다 유사 사고가 잇따른다."

"노루를 마구잡이로 없애자는 게 아니라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체 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하자는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장은

"이번에 조례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15만 제주농민이 들고일어날 것"

이라고 경고했구요.

하지만! 환경단체는 그 반대입니다.

●환경단체 "더 큰 재앙 우려… 신중 접근을"

하지만 환경단체와 동물애호가들은 신중한 접근을 권유합니다.

안민찬(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운영위원) 제주도수의사회 회장은

"포획을 위해 유해동물로 지정하는 일시적인 방편이 옳은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 없이 쉬운 방식으로만 해결한다면 나중엔 복원할 수 없는 등 더 큰 재앙이 돼서 돌아올 수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지역 환경단체들은 노루 포획 허가에 반대한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사무국장은

"노루 포획 허가는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

"연간 10억여원에 이르는 농작물 피해 보상은 도 재정으로 감당할 수 있고 보상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또 "노루를 포획해 중산간 지역 마을목장 등에 공간을 만들어 이주시키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제주도는 옛날부터 노루를 한라산의 상징이자 명물이라고 부르지요.

다들 등산하면서 노루가 귀엽게 깡충깡충 뛰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신 적 있겠지요.

노루는 조상 대대로 아름답고 평화로운 한라산에서 잘 살아왔습니다.

먹을 게 귀한 겨울철에는 사람들이 먹이를 갖다 주는 등 노루를 끔찍이도 아끼고 사랑해 준 덕분이지요.

하지만 몇몇 노루들이 가끔 내려와서 뜯어먹을 뿐! 제주도 주민들은 안내려오는 대다수의 노루까지 싸잡아 총질합니다.

 

그리고 노루가 왜 내려오는지 아세요? 노루가 내려오는 이유를 모르는 당신들이 먼저 바로 잡아야 됩니다.

인간의 욕심에 노루는 졸지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지요.

 

●골프장에 밀려 산 아래로 아래로

 

노루는 원래 한라산 중산간 지역에서 평화롭게 잘 살아왔어요, 겁이 많은 족속이라 사람 곁에는 가까이 가려 하지도 않아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중장비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더니 이리저리 길이 뚫리고 노루가 살던 중산간은 골프장이 됐어요.

살 곳을 찾아 산 아래로 내려오다 보니 더러는 농작물에도 손을 대기 시작하게 됐어요.

농민들이 분노하는 심정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노루 입장도 조금만 헤아려 주세요.

●지금도 밀렵꾼 설치고 노루 고기 유통되는데 합법화되면

노루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이 캄캄합니다, 앞으로 노루를 잡아 죽여서 개체 수를 적정하게 조절하겠다고요?

지금도 밀렵꾼들이 설치는데 노루가 얼마나 살아남을까요? 지금도 노루 고기 먹었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공공연한 비밀인 거 잘 압니다, 그리고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는 유명한 나라공원이 있어요.

일년 내내 관광객이 몰리는데 이유가 바로 사슴 때문입니다, 이곳에서는 사슴들이 사람 사이를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주민들은 사슴을 몰아내는 대신 1959년 9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합니다. 부러워요.

●사슴 몰아낸 대신 유명 관광지 만든 日나라공원 같은 곳, 안될까요

제주에도 거친오름에 노루생태관찰원이 있어요.

노루 200여마리가 관광객들을 맞으며 오순도순 살고 있어요. 갇혀 있지만 총 맞을 일이 없는 것만 해도 어딘가요.

제주의 넓은 마을공동목장과 같은 일정한 장소에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안전 공간을 군데군데 만들어 주시면 어떨까요?

노루를 아름다운 한라산에서 오래오래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살게 하고 싶어요. 제발 노루에게 총질만은 하지 말아 주세요.

결국엔 인간의 욕심 때문에 생겨난 노루 유해동물 지정.. 막아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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