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많이좋아했었으니깐..
그만큼 상처가 컸고 그만큼 미웠어.
나에게서 소홀해지는 오빠의 모습을 볼 때마다
난 하루에도 몇번씩 울고 바쁘다는 오빠한테 어리광부리기 싫어서 혼자서 아파했어.
그래서 그만큼 원망했고 그만큼 보고싶었어.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할때마다
나도 사랑한다고 나도 보고싶지만 쫌만 참아달라고..
그런 말만 되풀이되고..
노력하겠다고 해놓고 또다시 되풀이되는 상황에서
난 지쳐갔어..
항상 내가 먼저 보고싶다고 말하고 사랑한다 말하고
내가 학교 찾아가겠다고하면 바쁘니깐 오지말라 그러고
그러면 그럴수록 난 미쳐가고 혼자서 짜증내고 삐지고 떼쓰고 어리광부리고
결국엔 오늘 이별을 고했지..
내 한쪽가슴 도리어 내는 듯한 기분을 받으면서 말이야
더이상 혼자서 아프고 힘들기 싫었으니깐
같은 하늘 아래에서도 보기힘든데
일본가면 이런 상황 또 오지않을까 하는 두려움..
차라리 혼자가 편할까?
오빠닮은 인형 부둥켜 안고 더이상 울기싫어서 놓는거야.
긴 시간이 지나고 다시 만날 날 오겠지?
그땐 웃으면서 인사하고 싶네
잘지냈냐고..
이제 그만 놓을게..
さよな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