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일곱 여자학생입니다. 우선 방탈이면 죄송합니다![]()
조금 길고 횡설수설 해도 끝까지읽어주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는 이제 막 한 2년?쯤 되는 친구가있습니다.
친구랑 저는 좀 확 친해진 친구라서 서로 엄청 욕도하면서 장난도치고 그러는데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가릴건 가리는 그런 사이에요.
아무튼 저희는 급하게 친해진거에 비해서 잘 지내왔고, 가끔은 이 친구가 정말 괜찮은가..싶다가도
그냥 잊고 하하 웃고지냅니다.
괜찮은가..하고 생각하는건 개인적으로 안좋은 감정들이 나왔을때구요..ㅜㅜ
(그래서인지 사실 친구에게 쌓인 감정들이 없는 건 아니에요....)
아무튼 저랑 친구는 집이 가까워서 (걸어서 한 10분?) 서로집을 엄청 자주들렀어요.
특히 저희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셔서 비니까 학교끝나고 시간떼울겸 자주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항상 저희집에 오면 아무렇지도않게 자기 스스로 제옷장문을 열고 이것저것 옷들을 봐요;;
막 옷을 보는거까지는 참을 수있는데 자꾸만 이거저거 꺼내보면서
"이거빌려줘"
"이거이쁘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고평가를 합니다; 게다가 제가 옷 뿐만이 아니라 가방, 신발, 모자 등 의류쪽으로
관심이 많고 사실 많이 있는편입니다.
진로도 그쪽으로 생각하고있어서 부모님께서 따로 말리지도않으시고, 제가 딱히 비싼것만 추구한다거나
부모님께 억지로 부탁드리는것도아니구요..
제가 용돈모아서 살때도있고 지하상가같은데 가서 싸게산것도 많이있어요.
아무튼 제가 옷이나 그런것에대해서는 되게 아끼는 편이에요.
막 서인영처럼 내애기들~ 이러지는 않지만 그래도 남한테 빌려주는걸 좀 꺼려하는편이에요;;
차라리 가방이나 모자같은거면 낫겠지만 신발은 언제 더러워질지 모르고 옷은 남이 입는다면 좀
찝찝한기분?ㅜㅜ제가 이상한가요.
아무튼 그래서 저는 옷을 별로 많이 빌려주는편은 아니에요.
사실 다른 친구들이 별로 저한테 옷빌려달라는 소리를 안해요. 원래 친구한테 옷빌려달란소리 잘 안하지만
그 친구는 제 옷장까지 다 뒤져보니;;
저는 제가 아끼는 옷은 옷장에 박아두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이 입고다니는 편이에요.
그걸 제 친구도 알고있어요ㅜ.ㅜ 분명히 제가 그렇다고 말했는데도
제가 아끼는 옷들을 모두탐내고 자꾸 빌려달라고합니다..
사실 제가 안빌려준적이 없는것도아니에요.
신발이나 겉옷을 빌려준적도있는데 신발은 더러워져서 왔어요..;
그리고 친구가 워낙에 좀 뭐라고할까 옷을 막 잘 입고싶어하진 않는것 같아요.
옷같은거에 신경을 안쓴다기 보다는 원래 관심이 없어서 친구들만날때도 대충 아무거나 입고 위에
겉옷하나 걸치고 끝, 이런느낌?
그런데 원래 그런애니깐 별로 신경안쓰고 저는 친구가 그러는걸 별로 관심을 두지않아서
그냥 같이 잘 다니고 그랬어요.
ㄴ
그런데 어느날은 친구들도 다같이 저희집에왔는데 어김없이 또 옷장문을 자기맘대로열고 뒤지더라구요.
그러더니 옷몇개를 꺼내들고는 친구들앞으로가서
"이거어때?"
"예쁘지않아 이런거?"
이런식으로 자기옷인마냥 얘기를 떠들어댑니다.
저는 거기서 또 그냥 달라고 말하면 저를 휙 보면서 "나 이거빌려줘!" 당당하게 이럽니다.
참나,
솔직히 저도 안빌려준것도아니고 자기가 신발 더러운거 다 밟고 다녔으면서 한두번 빌려주니까 정말
계속빌려달라는 심보가 좀 어이도없고 그래서 싫은티도 내봤습니다.
그런데도 그게 고쳐지질 않네요..
거절하는것도 잘 못해서 얼렁뚱땅 넘어가고 대충 얼버무렸더니 끈덕지게 달라붙어서
정말 미칠것같습니다; 그래놓고 제가 좀만 정색할라치면 "싫어?" 이런식으로 말을 하니 어이가없을 뿐입니다.
겨우 옷하나못빌려 주냐는 투로 그러는데 정말 그냥 빌려줄까 하다가도 도저히 안돼겠더라구요..
제가 위에서말했듯이 저희는 집을 서로 자주들릅니다.
저도 친구집에 자주 가봤는데 친구는 정리라던가 깔끔하다는게 전혀 없더라구요ㅠㅠ
막 옷가지가 여기저기 널려있고 집은 늘 엉망이고 (걔방만 항상 너저분할때가 많지만) 그럴때마다
내가 옷을 빌려줘도 이런취급 당할거 같다는 느낌?
솔직히 말하자면 친구가 깨끗한 편은 아니에요.. 뭐랄까.
옷같은거 빌려주기 찝찝한?ㅠㅠ친구맞냐고 하시는 분 계실텐데 정말 저 이 친구랑 친하구요ㅠ
뭔가 딱
내가 가지고있는 지갑을 친구가 예쁘다면서 똑같은걸로 샀을때 기분 좀 찝찝한 그느낌?
그런거하고 비슷한 심리라고보시면 되요ㅠㅜ
요즘에는 제가 아낀다고 떡하니 말해둔걸 빌려달라지않나 이제는 바지까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정색을 할라하면 뒤에서 욕들을 것같고, 쉽지도않고.
니트같은건 또 제대로 세탁을 해줘야하는데 친구가 절대 그런성격은 아니에요ㅜ
게다가 저만 꺼려하는게아니라 저희엄마도 제가 남한테 옷같은거 빌려주는거 싫어하셔서
빌려줄때마다 눈치도 보입니다ㅠ 매번 옷 친구한테 빌려줬다고 할때마다 뭐라고하세요.
이제는 그런것도 싫으니까 그냥 딱잘라서 말하고싶은데...
쉽지않긴한데 빌려주자니 너무 싫어요ㅠㅠ
그냥 냉정하게 딱 잘라서 말하는것이 나을까요?
답답하시더라도 조언좀 해주세요ㅜㅜ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되도록 글에상관없는 내용이나 악플은 달지말아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