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에라도 물어보고자 올려요 ㅠㅠ
남자친구는 음슴 그래서 음슴체를 쓰겟음
나름 진지한 고민이니까 우스겟소리로 듣지말고
진지하게 들어줫으면 좋겟음![]()
우선 나는 스물세살 흔한여자사람임
이런말 직접적으로 해야 될지 모르겟는데
게이인 친구한명이 잇음
그 친구는 나랑 오년지기임 무려 오년
고등학교때 부터 알고지냇음
이 친구가 성적소수자라는것을 알게된지는 일년 남짓됨
나는 성적취향에 그리 연연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었음 (남자를 좋아하니까 안심됬음)
근데 요즘들어서 이 친구가 상처를 받을까 노심초사됨
이 친구는 우선 여자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래서 그냥 친한 여자인 친구처럼 손도 잡고 다니고 그럼.
그렇다 보니 옷을 사러 가거나 할때 직원들이 종종 이렇게 말하곤함
그날도 역시 그랬음
"어머 커플이신가봐요 잘 어울리세요"
직원이 이말하면서 친구를 계속 쳐다보고 웃엇음
나는 멋쩍은 듯이 웃으면서 말했음
"커플 아니에요..ㅎㅎㅎ"
그 직원은 은근 기쁘다는 듯이 이렇게 대꾸했음
"아 그럼.. 친구?"
"네"
직원이 자기 할일만 할것이지 그때 손님이없어서 그랫던가
"그럼 여자친구는 있으세요?"
이렇게 내 친구한테 물었음
"저 여자 안좋아해요."
직원이 자신이 잘못들은 듯한 표정을 짓곤 다시 물음
"네? 솔로대첩도 한다던데.. 여자친구분 없으시면! 거기 가보시는건 어떠세요 ㅎㅎ?"
"아니요 저 여자안좋아한다구요;;"
당연한듯이 말함 너무 당연한듯이 말해서 직원분들이 이상한걸 못느낄정도로
그런말을 듣고나서의 직원의 표정은 진짜 말로 할수가 없었음
아직까지의 대한민국의 게이나 레즈비언의 평범한 시선들임
이 친구는 진짜 솔직히 여자처럼 체형이 작고 그렇지 않음
어디 조폭 영화에 나올것 처럼 키도 크고 근육도 많음
게다가 훤칠하게 잘생김 주원닮음
당당하게 말하는 친구의 모습은 물론 오년지기 친구의 모습으로써 보기
좋았음 오히려 당당해지는게 자랑스러웠음
근데 직원이 더럽다는 듯이 쳐다보고는
"아 죄송합니다ㅋ.."
이렇게 말하는 것임 그때부터 우리는 화가났음
성적 소수자라는 이유때문에 저렇게 비웃음을 들어야 하나 하고 생각했음
그래도 대한민국의 현실을 생각해서 한번은 참자 하고 둘다 잠자코 있었음
근데 문제는 이다음임
옷을 고르다가 어쩔수 없이 아까 그 직원을 불럿음
"이거 얼마에요?"
그 직원이 옷이랑 제 친구를 한번 쑥 훑어 보더니
"그 옷 안파는건데요ㅋ"
하고는 더러운것이 묻엇다는것 처럼 그 옷을 뺏어들어서 툭툭 털었음
그때 나는 화가 났음 정말 났음
우리 우정을 생각해서도 이걸 보고만 잇기는 아닌것 같앗음
"저기요"
"네"
"직원이 손님한테 이렇게 해도되는건가요?"
"뭐가요?"
아무것도 모른다는것 처럼 우리한테 다시물엇음.
"제 친구가 뭐 잘못한것 있나요? 아무리 대한민국에서 성적소수자가
흔하지 않다고 해서 이렇게 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무례했다면 죄송하고요 이제 다신 이 메이커 찾을 일 없을 것 같네요
수고하세요."
하고 친구 손잡고 그냥 나와버렸음
정말 화가났음 본사에 전화하려다가 참았음.
제발 직원분들 그러지 말아줬으면 함.
대한민국도 하루빨리 성적취향이 존중받는 나라가 됬으면 좋겟음
사람이 사람좋아하는게 그렇게 이상함?
이러니 자기가 뭘 좋아하지도 잘 안밝히고 숨기는 세상이 되고있는거임.
밝혀봤자 이득되는게 없음 오히려 더럽다는 시선뿐임.
그 시선들은 상처가 될뿐임 제발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음.
응원은 못해줄 망정 욕은 하지말았음 함.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될지 모르겟음.
처음써보는 톡이라 어설프긴 하지만 베톡되서
많은 사람들이 봐줬으면 좋겠음.
내 친구나 다른 성적소수자 분들도 상처받지 않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이 성에 관대해지는 그날까지 힘내요!!!!!![]()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