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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데리고 버스 타기가 눈치보이네요

힘드네요 |2012.12.10 14:13
조회 3,069 |추천 2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3살 아들둔 아이 엄마예요

 

몇일전 일이었어요

 

저희 아들이 감기가 안떨어져서 시내에 있는 병원에 가려고 버스타러 갔습니다

 

여기 동네는 소아과가 하나뿐이고 원래 가던곳이 아닌지라 불가피 하게 시내로 갔습니다

 

그날 따라 또 어찌나 춥던지...잠시후 버스가 와서 탔습니다

 

여기 버스는 항상 사람들이 많이 탑니다 종점에서 몇정거장 안떨어져 있는데도

 

제가 타는 정거장에선 이미 사람들이 거의 꽉 차있는 상태(자리 3~4군데 비어있을때도 있어요)

 

그날 버스 출입문 앞좌석에 비어서 아이를 앉혔어요

 

잠시후 버스기사님이 위험하다고 아이를 안고 앉으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앞좌석이다 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말이 떨어지자 무섭게 버스 속도를 높여서 깜짝 놀랐어요

 

할수 없이 아이가 위험할것 같아서 같이 앉았어요

 

그때부터 시작되었죠..

 

아직 말이 서투른데도 엄마 자리 자리...혼자 앉으려고 저더러 비키라고 떼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때부터 정말 진땀이 나기 시작하더니...결국 도착할동안 계속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아이 때문에 정신이 없었는데...그와중에

 

버스기사님은 아이데리고 뒤로 가라는둥....고집이 세다는둥...

 

또 승객분중에 한분이 욕을 하시면서 조용히하라고...ㅠㅠ

 

또 어떤 아줌마는 내려서 달래고 타라고...

 

하....정말...사람들 무섭네요

 

진짜 도착해서 내리고 나니 눈물이 다 났어요

 

아이는 얼마나 울었는지 땀범벅...

 

제가 아이를 달래지 못한것도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욕하시는분들이며...추운날씨에 내려서 달래고 딴버스 타라는 분이며...

 

그래도 그와중에 어떤 학생이 뽀로로를 틀어주었네요...하지만...달랠순 없었다는거..ㅠㅠ

 

시내버스에도 안전벨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감기 안떨어지면 또 다시 버스타고 나가야하는데...정말 타기 무섭네요

 

 

 

추천수2
반대수8
베플|2012.12.10 14:47
당연히 공공장소에선 조용히해야죠.. 글쓴님도 고생하신건 알겠지만 글쓴님아이때문에 다른사람들 전부가 피해봐야하는건 아니잖아요.. 몇정거장 차이안나면 택시타시는것도 방법이신듯..
베플이무슨|2012.12.11 11:36
하여간 버스고 지하철이고 식당이고간에 애새끼들 징징대는게 제일싫어. 글쓴님 그게 그렇게 힘들고 서러우면 애새끼 교육을 똑바로 시키쇼. 조용한 애들은 버스가 개지랄 발광을 해도 손잡이 꼭 붙잡고 조용한데, 가정교육 똑바로 안된 애새끼들은... 에혀 요즘은 애새끼고 엄마들이고 답이없다 답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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