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전기장판이 음슴으로 음슴체 ㄱㄱ
겨울되니 너무 튜웡![]()
서론없이 바로 ㄱㄱ
나에겐 얼마전 헤어진 남친이 있음.
아... 생각하니 또 열받음.
남친이 잠수를 탔음.
원래 잠수 잘타던 남자였고 카톡답장도 거의3시간에 한번꼴로 와서 처음에는 그냥 바쁜가보다 했음.
어느날은
오전에 잠깐 연락하고 그이후로 계속 연락이 안되는 거임.
나도 열받아서 그래 니 언제 연락하나 보자는 심정으로 연락안하고 있었음.
근데 계속 기다려도 안오는거임.
오기가 생겨서 나도 안함.
그렇게 4일이란 시간이 흐름.
못참고 빡쳐서 내가 카톡함. 어디서 뭐하냐고 .
답장없음. 전화검. 안받음.
그러고 하루지나서 연락이옴. 뭐하냐고 ㅋ
이때는 내가 그러면 안되는거였는데 열받아서 나도 씹음.
너도 짱나봐라 하는 심정이 였던것 같음.
다음날 내가 다시 연락함. 또 연락안됨.
( 사건은 여기서 시작됨!!! )
그날 친구한테 카톡이 옴.
내남친이랑 어떤여자랑 커피를 처먹고 있다는 거임.
진심 머리로 제야의 종 치는 기분이였음. 손까지 떨림.
친구한테 무슨소리냐고 하니까
남친이랑 어떤여자랑 커피마시면서 박장대소하고 있다함.
여자애교 터진다고 손에 나초두개들고 엥엥 거리면서 먹여준다함.
너무 열받음. 내친구보고 내남친도 너봤냐니까 못본거같다함.
그래 니가 내친구를 봤으면 거기 앉아있을리가 없지.
정신팔려서 다른데 쳐다 볼 여유 조차 없었겠지.
나는 그날 그시간에 일을하고 있었음.
근데 이상태로는 너무 열받아서 일이 손에 안잡힘.
매니저님한테 말하고 조퇴함.
나는 바로 친구가 있다는 그 카페로 뛰쳐감.
근데 내가 오는 시간도 있었고 남친이 내친구를 본건지 내가 갔을때 남친과 그여자는 이미 나가고 없었음.
나는 그들의 행방을 알리가 없음. 남친은 역시 연락이안됨.
일단 삼자대면 해야한다고 생각했음.
나와서 계속 돌아다녔음.
나랑 내친구들이랑 그들을 미친듯이 찾아다님.
찾다찾다 다리도 너무 아프고 너무 서럽고 분해서 길거리에 풀썩 주저앉았음.
그런데 거짓말처럼 내남친과 어떤년이 다정하게 손잡고 그 잡은손을 남친 잠바주머니에 처 넣고
다른 한쪽 손으로 호떡 처먹으면서 걸어옴.
내가 먼저 발견함.
남친과 그여자는 아직 나와 내친구들을 보지못했음.
앞으로 걸어감.
그들도 우리를 향해 점점 걸어옴.
조카 뚤어지게 쳐다봄.
남친이 나를 발견함.
눈마주침.
근데 이자식 급격히 몸을 돌려서 반대쪽으로 발걸음을 매우 빠르게 하는거 아니겠음?
벌써 봤다고 이새끼야.
나랑 친구들이랑 일단 뒤따라감.
발걸음 빨리해서 거의 바로 뒤 까지 쫒아감.
아마 이상황을 남친은 알고 있으니 식은땀 겁나 나겠고
남친옆에 붙은 구제년은 모르고 있으니까 호떡이나 처먹으면서 살랑살랑 애교 떨고 있겠지.
(왜 구제년이라고 하냐면 옷을 무슨 헌옷수거함에서 주워온것 마냥입음. 추워주겠는데 물 다빠진 연청 오버사이즈 자켓입고 밑에는 변태스타킹(까만색 살비치는 스타킹) 신음. 그리고 꽃무늬 박힌 초록색 머플러함.그래서 나랑 내친구들이 구제년이라고 별명 지어줌.)
무튼 본론으로.
내가 뒤에서 작게 야. 이러케 부름.
구제년만 뒤돌아보고 남친은 안돌아봄.
이름부름.
이번엔 둘다 돌아봄.
나 - "뭐야?"
남친- " ..............."
나- " 뭐냐고?"
남친- ".............."
구제- " 누구세요?.?"
나- " 이사람 여자친구요."
구제 "..............."
나- "야,ㅇㅇㅇ! 뭐냐고!"
남친- "미안."
구제- "언니, 죄송해요."
이때진심 빡침. 몇일째 연락안되던 남친이 나보고 처음 뱉은말이 미안 인것도 화나는데,
언니 죄송해요라는 말이 그렇게 화돋구는 말인지 그날 처음 알았음.
나- "그쪽이 저한테 왜 죄송해요?"
구제- "제가 먼저 ㅇㅇ오빠 좋다구 했어요."
나- "그래서요?"
구제- "저희 서로 좋아서 만나는건데 죄송하지만 방해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헐?........................ 이때 분노가 최고치 달함.
구제년 손에든 호떡 뺏아서 얼굴에 냅다 던져버림.
그러면서 가만히 있던 남친이 갑자기 야!!!! 이러면서 내어깨쪽을 밀침.
나 넘어질 뻔함. 뒤에 친구들이 잡아줘서 중심잡음.
그리고 구제년 갑자기 눈물 흘림. 이때 남친이 괜찮아? 라고 묻는게 지가 밀어서 넘어질뻔한 내가 아니라 울고 있는 구제년 한테 하는거라는 사실이 너무 서럽고 분하고 씁쓸하고 뭐 그랬음.
그때 느꼈음. 이남자는 아니라고. 자존심도 너무 상하고 그래서 내가 헤어지자고 하고 옴.
남친은 끝까지 구제년 달래기 급급함. 그러고 그날밤 카톡이옴. 미안하다고. ㅋ씹음.
그리고 일주일정도 뒤에 연락이옴. 자기가 잠깐 미쳤었나 보다고.
다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그여자는 잠깐의 호기심 이였을 뿐이라고. 내 진심은 너였다고 함.
이때 솔직히 좀 흔들렸는데 친구들이 뜯어말려서 정신차림.
그러고 나서 저번 주말에 친구랑 영화보러 갔다가 극장에서 그구제년이랑 구남친이랑 마주침.
구제년 그날은 야구잠바 같은거에다가 밑에는 호박 반바지 같은거 처입음.
아이라인도 무슨 팬더 같이 그림. 경극 화장함? 아무튼 진짜 촌스러움.
이제 내알빠 아니지만 너무 열받아서 써본다.
둘이 잘처먹고 잘살아라. 너 다시한번만 나한테 전화해서 내진심은 너다 이런소리 지껄이면 진짜 디질줄알아라. 꼭 그런전화 한날 페북에 의미심장한말 남겨놓고 그지랄 하지마라.
앞으로 내눈에 띄지 말고 데이트 할꺼면 어디 외진데 가서 처해 ㅅㅂ
2013년에는 이런남자 안만나게 해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