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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소할판에 판매자가 절 수사 의뢰 했답니다.

김지연 |2012.12.14 15:59
조회 1,659 |추천 0

늘 재밌게 보고 가끔 덧글로 남기는데, 글쓰려는 생각은 전혀 안했던 1人입니다.

어느정도 억울한일 당해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성격인데 이번엔 정말 억울한것도 억울한거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해서 톡분들께 털어놔보려합니다.

다른 사람처럼 말을 재미지게 쓰는 방법을 못배워 사뭇 진지하니 꼭 읽어주시고

어떻게 해야 할지 충고 좀 부탁드립니다.

 

소셜마켓인 '쿠팡'에서 허리띠를 하나 샀습니다. (판매자가 (주)XXX트레이딩입니다.)

미국 직수입 정품이라기에 남동생 선물하려고 사서 택배를 받아 제가 열어보지 않고 바로 남동생에게 전달했습니다.

남동생은 제가 어떤 것을 샀는지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박스를 열어 텍(두개가 붙어 있었습니다.)을 하나 떼어내고 하나를 마저 떼어내려는데 주문시 함께 결정 했던 엄마께서 제품이 이상하다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쿠팡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다른 제품이더라구요.

그런데 품명이 다른 제품이 아닌 그냥 시장에서 파는(그것도 누가 쓰던거 같은) 것이더라구요.

 

왼쪽 사진이 받은 제품, 오른쪽이 구매한 제품입니다.

만약 똑같이 생기고 로고가 박힌 짝퉁이었다 해도 전 진품과 짝퉁을 구분하는 방법을 모르니 그냥 사용했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요 ㅠㅠ 

바로 쿠팡에 취소 요청을 했고, 당시 텍이 없는 상태인데 환불이 가능하냐고도 여쭤 보았습니다.

상담원께서 물건이 이상이 있다면 환불이 되니 걱정 말라 하시더군요.

그렇게 해서 취소 사유서를 작성해서 왔던 박스에 고대로 동봉하여 반송했습니다.

그런데 업체에서 물건을 받고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들은 이런 물건은 팔지도 않고 본적도 없다는 겁니다. 제가 무슨 소리냐고 받는거 그대로 보냈다고 했더니, 피식웃으면서 그럼 텍은 왜 떼어져 있냐고 하더군요.(전화를 끊고 생각해보니 이부분이 이상합니다. 자기 물건도 아닌데 텍이 있는지 없는지를 어떻게 알죠? 텍이 하나도 아니고 두개가 있었는데.)

그러면서 중간에서 누군가 장난친거 같으니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겠다 했습니다.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것이 12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러다 오늘 아침 저희 엄마께서 바쁜 저 대신해 엡체쪽에 어떻게 되가는지 물어보려 전화 하셨습니다.

저는 그쪽에서 수사한다는 것이 그쪽 회사 내부에서 누가 장난친거 같다고 한줄알았는데, 그게 저희를 얘기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엄마께 업체측에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제대로 보내준 물건 빼돌리고 집에서 쓰던거 보내서 환불해 달라는게 제대로 된 인간이냐고...

세상에 대체 어떤 사람이 30만원짜리도 아니고 3만원 짜리를 하나 더 받겠다고 그런 짓을 한답니까?!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 의뢰를 했다는 대상이 저라는 것을 알고 저 역시 손놓고 기다릴 수 없어 저도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 쪽에선 자기들이 보내준 물건 그대로 보냈다는 증거 없지 않냐고 말하는데, 그 업체 역시 제대로 된 물건 보냈다는 증거 없는것 아닙니까?

일단 저는 카드사에 의의신청을 하여 카드 결재를 막아 두었습니다.
돈 3만원을 잃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동네 양아치 취급하는 그 말! 억울하고 분통해서 못참겠습니다.ㅠ

 

제 실수가 있다면 동생이 무심코 뜯어버린 텍 하나를 할머니가 쓰레기 버린다고 동네 소각장에 갔다버린것을 못 말렸다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명백히 아니라는 증거도 없는 이런상황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ㅠ

주위 사람들이 하라는 데로 신고도 하고 카드사도 막긴했지만 막막하고 걱정만 앞섭니다.

 

이런경운 어찌 해야 합니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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