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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특전사 전우, 추억을 행복으로, 그리고 용기로

김영진 |2012.12.15 00:58
조회 806 |추천 2

 

문재인 후보님 팬카페 활동을 하면서 많은 에피소드들과 소중한 기억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보람있게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특전사 에피소드입니다.

 

문재인 후보님이 특전사에서 폭파병으로 군복무를 하셨다는 것은 인터넷에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정치하시기전, 특전사 나온게 특별히 자랑이 아니라는 말씀으로 문재인님의 복무당시 사진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인터넷검색중에 mlb파크에서
"우리 아빠가 문재인 이사장님과 군동기래요"라는 댓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그분과 3개월간 쪽지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다가 극적으로 지방에 계신 그분의 아버지 추억앨범에서
문재인 후보님이 있는 사진 3장을 입수하게 되어 곧바로 인터넷에 올리게 되었지요.

 

 


 

특전사 시절 군동기 분들과 함께한 문재인 후보님 1

 



 

특전사 시절 군동기 분들과 함께 한 문재인 후보님 2

 


 

특전사 시절 군동기 분들과 함께 한 문재인 후보님 3

 

 

이 원본사진을 편집해서 올린 사진이 인터넷 여기저기에 스크랩되어 퍼져나갈 무렵,
작은 기적이 하나 일어났습니다.

 

짧게는 십수년, 길게는 30여년동안 서로 연락처가 변경되어 소식을 모르고 지내던 분들이
사진을 본 어르신들, 각자의 아드님 따님 심지어 사위분들의 제보로 한분 두분씩 연락을 해오시고

카페에 모이시게 됐습니다.

 

결국 작년 8월, 사진속의 특전사 동기분들이 수십년만에 재회를 하는 모임이 서울 근교에서 있었습니다.


그 자리를 마련한건 동기분들이셨지만, 저도 초대되어 문재인 후보님의 군 시절의 에피소드를 원없이 들을 수 있는 특혜(?)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당시 노무현재단 이사장님이 이분들을 모두 양산 댁으로 초대한 것도 모임을 가진 후 불과 한달 후였습니다.


30여년 만에 군동기 후배분들을 만난 자리에서, 평소 그렇게도 과묵하시고 농담을 잘 안하시던 문재인 후보님이 그렇게 환하게 웃으시고 30여년 전의 추억에 말을 많이 하시는 모습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자는 군대이야기 특히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에 밤새는 줄 모른다는 이야기를 실감했지요^^

 

 


 

- 30여년만의 군동기분들과의 재회

 


 

- 양산 문재인 후보님 댁 앞 담쟁이 담벽 앞에서

 

 

 

문재인 후보님이 정치를 결심하시기 전이라 초대가 가능했었고, 특히 이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면회때 안개꽃을 들고 가셨다는 이야기를 문재인님의 사모님과 군동기분들의 추억담들을 당사자분들께 직접 듣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님이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시고 나서부터는 이 분들은 외부모임을 철저하게
자제를 하시더군요. 괜히 문재인 후보와 군대 선후배 동기지간이라고 나서면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애써 나타나시지를 않았습니다.

 

문재인 후보님이 청와대에서 근무하실때 사모님더러 백화점 출입도 자제하라고 하셨다는 말씀이 농담이 아니더군요. 문재인 후보님의 주변분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폐가 될까봐 괜히 나서지 않는다"였습니다.

 

계속 팬카페에 모두들 모여 회원의 한사람으로서만 조용히 지내시던 분들께서 대선을 앞두고 결국은 용기를 내셨습니다. 군동기로서 무언가 정권교체에 보탬이 되어야 겠다고들 결심을 하신겁니다. 전국에 있는 특전사분들께 연락을 드려 지지선언을 준비하시더군요.

 

선언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실제로 이분들은 그동안 60세 전후의 보수층 지지자분들을 향해 문재인 후보님만을 위함이 아닌 정권교체를 위한 한표를 행사해달라는 활동을 많이 하셨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이번에 투표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죽었다가 깨어나도 1번만 찍을 사람들을 설득해서 그 가족들 표만 모두 가져와도 박빙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선에 작지만 의미있는 몇백 몇천표가 되지 않을까 각오들을 하셨더군요.

 

 



 

- 민주당사에서 특전사 문재인 지지선언


 

총선 이후 문재인님의 특전사 동기분들을 찾는 언론사 인터뷰가 쇄도 했을때, 다들 인터뷰를 거절하셔서 오히려 저희가 부탁을 드려 겨우 진보매체에만 인터뷰에 응해주셨을때도 실제로 얼굴이 나가서 직장쪽에 피해를 입은 분도 계십니다. 문재인님의 군동기라는 사실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가 실제로 있더군요.

 

그분들이 용기를 내셨습니다.

문재인 후보님이 복무당시 중대장님이셨던 노창남 대위님을 중심으로, 힘든 군생활을 함께 보낸 특전사동기라는 추억을 나누며 행복해하던 분들이 이제 용기를 내어, 문재인의 군동기여서가 아니라 정권교체를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하겠다는 큰 결심을 해주셨습니다.

 

남은 몇일동안에도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단 한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겠다는 각오를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만약 문재인 후보님이 당선되신다면 다시 서로 연락을 끊고 재임기간동안에는 절대로 나서지 않으시겠답니다.


조금이라도 자신들이 폐가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문재인님을 아는 분들은 한결같이 그분을 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특전사 동기 선후배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느껴지는 점이 많은 인상적인 글이라 퍼왔습니다.   원문주소 링크  http://blog.naver.com/gentlejaein/30153534534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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