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에 거주하고있는 고딩입니다. 한국말이 어색해도 이해해주세요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목 그대로 아버지가 바람이 난거 같습니다.
이런 얘기 친구들이랑 하기도 그렇고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몇달전인가, 아빠가 술에 많이 취하셔서 한 새벽 1-2시정도 집에 들어오셨는데요, 안방에서 계속 잡소리가 들려 오길래 귀를 귀울여 봤습니다. (참고로, 우리 부모님 각방쓰십니다, 집이 꽤 넓어서 엄마는 아래층에서 주무시고 아빠는 안방에서 혼자 주무신지 몇년 아니 십몇년 된듯합니다)
그런데 그 잡소리가 여자랑 대화하는거였군요.. 자세히 들어보니 '사랑한다', '애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러냐', '우리 사랑하잖아' 등등 사귀는 사이가 아닌이상 입에 담을수 없는말이 계속 왔다갔다 하였습니다. 저는 그날밤 한숨도 못자고 아빠에 대한 원망만했습니다.
그 다음날, 아빠가 맨정신으로 집에 오셨고, 저는 아빠를 불러 단둘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빠는 그럴일 절대로 없다고 하더군요. 우리 가족 버릴일 없다고하고, 술김에 그랬다고 말씁하셔서, 그냥 한번 믿어보자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어제 아빠가 바람을 피고있다는 사실을 거의 확실 지었습니다.
아빠가 잠시 외출을 한사이, 저는 우연스럽게 아빠의 카톡을 보게되었는데요, 어느 한 여자랑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카톡을 주고받더군요.. 대화내용 대부분은 의심갈만한 대화가아니였는데.. 가끔가다 '오늘 어디어디 가실래요?' '사람들이 보면 어떡해요?' 뭐 이런 대화가 오고가더군요... 이거 바람난거 맞죠? 가끔씩도 아니라 매일매일 카톡을 하는데 그냥 친구 사이는 아닌거 같네요...
우리 엄마 일도 안하셔서 집안에 들어오는 돈은 다 아빠가 버시고요, 이 사실을 엄마한테 말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설사 이런사실을 엄마가 알게되어서 이혼이라도 하게되면, 저는 괜찮아도 어린동생은 충격을 방을수도 있을거같구요.. 게다가 저 1년후면 곧 대학도 가야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 아빠랑 이렇게 살게 하고싶지도 않네요. 아빠가 바람이 확실히 난거 같은데 어떡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