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맞대결 강원도 표심은 어디로…이정희 朴 겨냥한 공세... 결과??
춘천=뉴시스】대선 특별취재팀 = '여당의 완승일까, 아니면 야당의 선전일까'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의 사퇴 소식에 강원도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도내 정가는 전통적으로 여당세가 강한 도내 표심의 향방을 놓고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의견과 역전 가능성에
무게를 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런 가운데 16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의 사퇴 소식이 전해지자 도내 정가는 '대선이
재미있게 됐다'는 분위기 속에 여야 간 유불리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로 주말 대회전에 방점을 찍었다.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양자
대결로 펼쳐진 선거의 경우 도내 유권자들은 여야 간 균형있는 표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02년 당시 도내 선거인수
113만 1168명 중 773만 560명이 투표에 참여해 68.3%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52.45%(40만
405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41.51%(31만 6722표)를 각각 득표했다.
이중 인제와 홍천, 화천, 양구,
철원에서 노무현 후보가 이회창 후보를 이겼고, 춘천과 원주에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또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양자대결로 펼쳐진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노무현의 오른팔로 불린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54.36%를 득표하며 한나라당 이계진
후보(45.63%)에게 승리했다.
이광재 전 지사의 사퇴로 실시된 지난 4·27 재보궐선거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당시 민주당 최문순 후보는 51.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6.5%의 득표율을 보인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를 4.5% 포인트 격차로
앞서며 당선됐다.
최 후보는 춘천과 원주에서 56.4%, 53.4%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고, 철원 화천 등 접경지역에서 접전을
펼치는 한편 양양 52.9% 등 열세가 예상됐던 영동지역에서도 선전했다.
양자 대결과 달리 다자 간 경쟁은 여당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
다자 간 경쟁으로 치러진 17대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51.96%를 득표해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후보(18.88%)를 크게 따돌리며 대통령 당선의 발판을 삼았다. 이 선거에서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7.56%를,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0.8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대선에서 이회창·이인제 후보 모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원하고 있어 득표율로만 볼 때 박 후보는 도내에서 70% 이상 획득이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4·11 총선에서 9개 지역구에서 모두 새누리당이 승리하는 깜짝 결과가 연출됐다.
앞서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강원도민일보를 비롯 전국 주요 일간지 8개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도내 표심은 박 후보 66.7%, 문 후보 32.1%로 두 배 넘는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95% 신뢰구간에서 표본오차는 ±2.2% 포인트다.
새누리당 도당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긴장해야 하지만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고 평가했고,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갈수록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어 막판 뒤집기가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yksnews@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