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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7일 11시 8분 여자친구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전 서울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남자입니다.

 

여자친구와는 3년간 교제했고 한살 어린 연하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올해 4월 7일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친구집에 있는 오빠 한명에게 강간을 당했습니다.

 

그 친구는 잠시 마트를 간다며 자리를 비웠고 성폭행을 당하는 30분 동안 돌아오지 않았고

 

제 여자친구는 그 자리에서 실신했습니다.

 

 

그 남자가 겁에 질렸는지 119를 불렀고 다행히 제 여자친구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를 재판에 세웠지요

 

 

그 남자는 고등학교 2학년, 지역에선 유명한 불량학생

 

아버지는 의사, 어머니는 법조계에서 근무하시는 분

 

 

병원에서 처녀막이 파손되고 강간을 당한 흔적이 보임이라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남학생이 죄를 뉘우치고 있다는 뜻에서 소년원처리

 

 

제 여자친구는 두려움에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고

 

정신병원에서 치료도 받았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그 이후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학교에서 한다는 성폭력교육을 받을 때

 

선생님께서 성폭행은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될 확률이 높으니 그럴 경우 싫다고 응답하라

 

라는 말에 그게 말이되냐라고 말하면서 짜증, 분노, 불안을 느끼며 학교를 뛰쳐나왔습니다.

 

 

그 이후 학교에서 하는 성폭력교육은 제 여자친구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고

 

학교에선 그게 소문이 되어 다시 다른학교로 전학을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매일 악몽에 시달려 제가 통화해주지 않으면 잠에 못잘 경지에 이르렀고

 

저는 매일 여자친구를 위해 밤에 잠도 들지 않았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밤에 뒤에 누가 따라오기만해도 불안에 떨며

 

누군가가 자신의 신체를 스치기만해도 불안해하고 계속 입술을 물어뜯어 입술이 퉁퉁 부어올랐고

 

집중을 못해 학업에도 지장이 있었습니다. 치료 역시 아무효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자살기도, 잠시라도 밤에 통화가 끊어지면 어김없이 손목을 그엇고

 

부모님께는 항상 비밀로 해달라면서 울면서 이런 모습 보이기 싫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고

 

 

다시 한번 더 자살기도를 할 경우 자살기도에 대해서 부모님께 꼭 말씀드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오늘 밤 제가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제 여자친구는 자기 방에서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자살했습니다.

 

 

 

그 놈 죽여버릴겁니다. 제 여자친구가 느낀 고통 똑같이 느끼게 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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