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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하나시킨다고 무시합니까

김지연 |2012.12.19 20:18
조회 8,861 |추천 17

 

처음 써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읽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진실성을위해 실명으로 처리합니다.

 

 

 

 

 

 

정말 .....요즘 세상 치사한것같아요.

 

저는 내일 기말고사를 앞두고있는 예비고3입니다.

내일 시험도 보니깐 짜장면먹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라는 마음을 먹고

짜장면이 올때까지 컴퓨터를 하고있었습니다.

옆에선 엄마가 대신 짜장면을 주문하고 계셨습니다.

 

 

 

"네 짜장면 하나요 죄송합니다. 하하"

 

"........네 663-00호요........네 감사합니다"

 

 

 

저는 대화의 의아함에 물어봤습니다.

 

 

"엄마 왜 죄송하다고 해?"

 

"하나시켰으니깐 그렇지~"

 

"왜? 돈내고 먹는대도?"

 

"추운데 여기까지 와주시잖아"

 

"5분거리잖아"

 

"그래도 장사하는사람이니깐.."

 

 

아그렇구나 하고 짜장면이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배달이 왔고 얼른 가져와서 포장을 뜯고 신나게 비볐죠.

근데 아무리 비벼도 짜장소스가 모자랐습니다.

면은 팅팅불어가지고 끈적끈적했구요

엄마가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전화를 거셨습니다

 

" 저 아까 전화했던 사람인데요 짜장소스좀 더 갖다주세요.."

 

" 네?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자장면을 비빌수있는 소스는 주셨어야죠"

 

" .........네"

 

갖다주기로 했는지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전화중에 상대방이 엄마께 뭐라고 했는지.... 엄마는 씩씩대셨습니다.

그래서 면이 퉁퉁뿔어도 기다렸습니다.

 

 

 

짜장면 배달아저씨가 오셨는지 현관에 불이 켜졌습니다.

(집이 3층으로 나뉘어 있어서 현관으로 가려면 1층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엄마가 내려가시고 저는 2층 부엌에서 뿔어가는 짜장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아저씨는 오시자마자

 

"아 아줌마!!! 그거 소스가 너무 쫄아서 그런거에요!! 뭐이런것같고 귀찮게 오라가라야 사람을!!"

"네? 지금 말 다하셨어요?!!

아무리 하나시켰다고해도 그렇지 ..면도 퉁퉁뿔어있고 소스는 없어서 비벼지지도 않ㄱ..

"맘에안들면 딴데서 시키세요 그럼!!!!"

 

 

하고 엄마말 끊고 있는말 그대로 내뱉은아저씨는 현관문을 쾅 닫고 나가셨습니다.

 

엄마는 소스그릇줄때 자기한테 내던지듯이 줬다고 장사하는 사람들이 너무하다고 화를 참고계십니다,

저희가 무슨 공짜로 짜장면얻어먹습니까?

 

 

 

 

단골집인데.....하나시켰다고 너무 야박하게 구는 사람들.

 

 

고2가보는 요즘세상은.. 너무 치사하다고 느낍니다.

 

 

추천수17
반대수12
베플게리롱|2012.12.19 21:37
중국집은 동네장사인데 암만 짜증스러워도 저런 태도는 좋지 않아. 주민들한테 안좋은 소문 퍼지면 매출에 영향 많이 받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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