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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후기? 그거 남자도 한번 써본다! -30

월드콘 |2012.12.20 15:53
조회 188,735 |추천 274

이어지는 글로 연결이 안되네요렉인가봐요ㅠㅠ 진지해서 궁서체
31편 : http://pann.nate.com/talk/317340307
아니면 '키스후기?' 라고 검색하셔도 됨!


쉴세없이 달려와서어느새 30편이네요ㅋㅋㅋㅋ

댓글진흥정책이 '흥'해서댓글이 참 많아요ㅋㅋㅋㅋ길고 진짜진심으로 쓴 듯한 댓글은 더 많구요ㅋㅋㅋㅋ

역시 그냥 써라써라써라 하는 것보다쓰면 뭔가를 해주겠다고 하니깐 댓글이 훅! 늘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으다 ㅋㅋㅋㅋㅋ투표율 공략도 한번 세워 볼껄 ㅋㅋㅋㅋㅋ
70% 넘으면 여러분이 원하는 수위의 글 써주겠다 뭐 이런거?ㅋㅋㅋㅋㅋ


이미 늦었죠잉?


그리고댓글 중에 하나 눈에 띈게왜 나는 질투한 얘기가 없냐라고 하시는거였는데덕분에 퍼뜩 떠오른 얘기가 있어 써볼까 합니다









ㄱㄱㄱ출발~!










내가 봤을 때 내 여친은 팜므파탈의 능력을 지녔음ㅋㅋㅋㅋ

내 글을 읽어도 알겠지만남자를 참 잘 다룬다고 볼 수 있음ㅋㅋㅋㅋㅋ

내가 고3때 그 매력에 빠져서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하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여친에게 남자'인'친구가 많은 것도 사실임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성격이 쿨해서 여친이 남자친구들 만나고이런거 별로 신경을 안씀ㅋㅋㅋㅋ여친을 믿기도 하고 ㅋㅋㅋ(아 물론 여친의 남자친구들은 못믿음)




정확히 언제였나는 기억이 안나는데내가 군대에서 상병일 때 쯤임ㅋㅋㅋㅋㅋ





남자들군대에 있으면 여친이 불안해서 미쳐버릴 것 같음ㅋㅋㅋㅋ



말은 안해도 속앓이도 많이하고,주변 선후임들 하나둘 깨지는거 보면서나도 저러는거 아니야...하는 생각도 많이 드는게 사실임.




나도 예외는 아니었음.여친을 믿으면서도 그 주변 남자들을 못 믿어서마음 고생했던 적이 많았음.



그러던 어느날이었음




일과끝나고여친한테 전화하기 전에*싸지방을 갔음.

<*싸지방 : 사이버 지식 정보방의 줄임말로 30분에 90원을 내고 사용하는부대내 피씨방이라 생각하면 됨. 몇 대 없어서 주로 고참들이 자주 사용.자료의 업로드가 제한되어 있고, 주로 느려터진 똥컴들이 자리하고 있으나요즘은 싸지방개선 사업으로 좋은 컴퓨터도 들어오는 추세임>




싸지방에서이런 저런 걸 하고있었는데


여친 미니홈피에(당시는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아직은대세였었음ㅋㅋㅋ)



어떤 남자가 일촌평을 써놨는데내용이
'누나 너무 귀여워요ㅋㅋㅋ♡'


이거였음. 아직도 똑똑히 기억함.잊을 수가 없음!!!!!!!!!!



그걸 본 순간머리털이 삐죽삐죽 서는 듯 했고등에 소름이 돋았음. 그리고아드레날린이 마구 분비되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는 말까지는 이해하겠는데뒤에 하트는 뭐야?



여친한테 누나라고 했으니깐나보다 어리지 않겠음? 그래서 분노에 휩싸여그 XX 미니홈피를 갔음.


일촌평 쓰는 데는 없었고막 뒤지다가 방명록에 여친이 남긴 글을 발견함.

'누나 임자있어^^' 

짧은 글이었지만 역시 내여친~ 이러면서댓글을 봤는데 그 XX가

'상관없어요ㅎㅎ' 이렇게 적어논거임!!!!!!!!!!!!!!!!!!


아놔 미친거 아님?죽을려고....!!지금 생각해도 빡치네....아...

생긴것도 예리예리 하니기생오라버니처럼 생긴게 -_-아...진심 화나네


아무튼 그때 군인 신분으로 북한군에게도 느껴보지못한엄청난 적대감이 불타올라 총들고 탈영할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여친한테 전화함.



"어! 오빸ㅋㅋㅋ"
"야!!!!! ㅇㅇㅇ이 누구야 어떤 놈이야 이거!!!??"
"어...?"
"아 빨리 말해 누구야 어떤놈이냐고!!! "
"아...그게 과 후밴데...자꾸 치근덕거리길래 좋게 얘기했는데도말을 잘 안듣네..ㅠㅠㅠ 미안..ㅠㅠ 근데 신경안써도돼"
"니같으면 신경 안쓰겠나? 와나....그리고 그런 애가 있으면 말을 했어야지!!!"





나는 진심 엄청 화가 나있었고여친은 자기 잘못도 아닌데 연신 미안하다고 했음.



또 나는 그런 상황에 손을 쓸 수 없다는게너무 괴로웠음. 밖에있었으면 그XX한테 강력하게 내 존재를 과시하고그래도 안되면 남자 대 남자로 한 판 해보겠지만군대 안에선 할 수 있는게 없었음...ㅠㅠ




그러다가 진짜 미칠 것 같아서선임부사관하고 주임원사 중대장 등등 막 졸라서그 다음주에 연가를 써서 나왔음.
공군은 휴가 이런게 부대마다 다르겠지만서도육군에 비해서는 많이 프리함..ㅋㅋㅋ




물론여친한테는 나온다는 말을 안했음ㅋㅋㅋ




나와서 집에서 옷 갈아입고바로 여친 학교로 감.



그때가 초가을이었는데남자로서 강해보일려고 가죽자켓입고갔음ㅋㅋㅋㅋㅋㅋ땀 찔찔 흘리면서



학교앞에서 엄마 폰으로 여친한테 전화했음


"안녕하세요. 어머니 왠일이세요~?"
"내다. 니 어디고"
"어?..."



그렇게 물어서 여친을 찾았음


"오빠 어떻게 나왔어?!"
"다 방법이 있다 됬고 그 XX어딨노?"
"아 오빠ㅠㅠㅠ내가 알아서 할게ㅠㅠㅠ응? 이러지말자"
"니가 알아서 못한다 아이가!! 어딨노?"




여친이 여기서는 이러지말자고해서학교 앞 카페로 그 애를 불러서3자 대면을 했음.

그XX 여친이 부르니깐 바로 튀어오더만?-_-



그애는 날 보고 쫌 놀란 듯했고나는 그 애가 말라 비틀어진 멸치같은 놈이란걸 알고썩소를 지으며 비웃고 있었음. 키도 170정도 ?



세명이 잠시 어색한 침묵을 지키며 있었음.
나는 당당하게 여친 어깨에 손을 두르고내쪽으로 당겨서
니가 넘 볼 여자가 아니다라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음ㅋㅋㅋㅋㅋ



여친은 두 사람 눈치본다고 바빴음ㅋㅋㅋ



<그XX도 사투리 억양이 강해요 ㅋㅋㅋ읽을때 참고하시라고>


나 - "내 누군지 아나?"
그XX - "아...ㅇㅇ누나 남자친구분이시죠?"
나 -  "잘 아네. 괜히 좋아하는 누나 앞에서 욕보이지 말고 깔끔하게 가자"
그XX - "근데...와 초면에 반말이신지...?"
나 - "카면 니도 반말하든가"
그XX - "..."

초면에 예의가 아닌걸 알지만예의는 개뿔 난 그런걸 지킬 기분이 아니었음ㅋㅋㅋㅋ


그렇게 일방적으로 그XX를 막 뭐라하다가너무 뭐라하니깐 또 미안하기도 했음...


생각처럼 나쁜 애도 아닌것 같고...이 정도면 알아 들었을꺼라 생각하고말했음

나 - "혹시 내 군인이라고 쉽게 본거면 아직 군대도 안간 니가 군인일때 난 민간인걸 잊지마라"



맞음..저나이에 남자는 연애시작할때군대문제가 제일 걸림...
많은 곰신분들
아마 남친이 군대때문에 연애의 시작이나 입대를망설이는 모습을 봤을꺼라 생각함.




그XX - "네...죄송합니다"



아 근데 갑자기 또 애가 풀죽어서죄송하다니깐 또 마음이 쫌 그랬음...내가 너무했나 싶기도 하고...또 쟤도 남잔데 좋아하는 여자앞에서자기보다 덩치도 크고 형한테 깨지면 기분이 어떻겠음?ㅠㅠㅠㅠ
거기다가 여친은 계속 나를 자제시키면서그XX한테는 너는 내스타일 아니야, 난 너 안좋아해 등등상처주는 말을 반복하고 있었음ㅋㅋㅋㅋ



나 - "니도 남자니깐 누구 좋아하고 그러는게 당연한데, 있다아이가, 임자있는 여자는 넘보지말자."
그XX - "네..."
나 - " 서로 사랑하는 커플 꺠서 사귀면 닌들 기분 좋겠나? 생긴거 보니깐 좀만 더 남자다워지면 여자 많이 꼬시고 다니겠네. 카니깐 다시말하지만 내 여친은 포기해라. 그카다가 맞는다"





참...그떈 나도 화나서그 난동을 피웠다만은..지금보면 쫌 비겁해보이기도 함.ㅋㅋㅋ



그렇게 일을 마무리 짓고여친이랑 같이 지하철을 타고 같이 우리집에 왔서쇼파에 앉아서 이런저런 대화를 했음



"오빠 나 근데 이제 걔 어떻게 다시봐?ㅠㅠㅠㅠ"
"뭘 다시볼라카노 보지마라!! -_-"
"ㅋㅋㅋㅋㅋ오빠 질투하는거야?"
"질투가 아니고 화난거다 화!!!"
"에이 질투하는데~?ㅋㅋㅋㅋ 난 오빠밖에 없다니깐! 진짜 안그래도 됬었는데ㅠㅠㅠ"
"그런 놈은 한번 푸닥거리 해야 정신차린다니깐!!"


그러는데갑자기 여친이 품에 쏙 안겼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오늘 완전 상남자던데?ㅋㅋㅋㅋ"
"어...?ㅋㅋㅋㅋ"
"맨날 어디서 맞고 다니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뎈ㅋㅋㅋㅋㅋㅋ"
"머라노!! 내가 어딜 봐서 맞고다닐 얼굴인데!!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친 참 귀엽죠? 저만 그런거 아니죠?ㅋㅋㅋㅋㅋ

그렇게 귀여운 여친한테뜨거운 입술도장을 선사했음ㅋㅋㅋㅋ

쇼파가 공간이 비좁으니깐키스하기가 쫌 불편했음ㅋㅋㅋㅋ

그러다가 여친이 슬슬 뒤로 넘어가서 쇼파에 눞고내가 여친위로 올라가는 자세가 됬음 ㅋㅋㅋ


난 또 달아올라서 폭풍키스를 하는데


내..그....
그 놈...그...암튼!!

그 놈이 바지 속에서 우뚝 솓은거임ㅋㅋㅋㅋㅋ

키스하다가그 놈이 여친 허벅지에 다였나봄ㅋㅋㅋ

갑자기 여친이 키스하다가 막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빸ㅋㅋㅋㅋ진짜 상남자넼ㅋㅋㅋㅋㅋ"
"상남자 좋아하놐ㅋㅋㅋㅋ내가 진짜 상남자 보여주깤ㅋㅋㅋㅋ"
그래서...









그날 역사는










쇼파에서 이루졌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메롱!











감칠맛나요?ㅋㅋㅋㅋ그럼 댓글을 답니다.
작은 공약을 한 번 세워볼게요.
만약 이 글에 오늘 밤 12시까지 댓글이85개가 넘는다면 오늘 새벽에 31편은31세 관람가로 올려드릴게욬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막 야설처럼 그렇게 쓸 생각은 없어요. 최대한 언어순화해서은근히 야하지만 은근히 사랑스러운 여친과의침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쓸게요.ㅋㅋㅋㅋ

쓸 얘기는 엄청 많음지금까지 그런거 쓴 적이 없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신판'도 있으니 궁금하면 댓글을 쓰시라능...







ㅋㅋㅋㅋ댓글진흥정책 


당첨자 발표시간ㅋㅋㅋㅋ




두구두구두ㅜ구두구두구두구두구ㅜ구ㅜ두9두9

<비야s>님의 댓글
아 ㅋㅋㅋㅋㅋㅋ 완전팬이예요 ㅋㅋㅋ 정말 ㅋㅋㅋ 이렇게 사랑스러울수가. 저도 제남자랑 에피소드가 많아서 ㅋㅋ 보면서 많이 웃고 우리커플이랑 비교도 해보고 ㅋㅋㅋㅋ 엄청 재밌게 잘보고 있습니다! 절대 중단하지마시고 쭈우우우욱 재밌는 글 계속 부탁드려요 ㅋㅋㅋ 예쁜사랑도 계속계속 이어가시구요! 어떻게하면 이렇게 글을 감칠맛나게 씐명나게 웃기게 재밋게 쓸수있는지비법좀 알려줘요 ㅋㅋㅋㅋ 아, 그리구.. 꽃신신은 비결도 쫌.... 알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 현재 일말곰신처지에서 꽃신도신고 잘사귀시는게 너무너무 보기좋고 제가 다 행복해져서 그래요 ㅋㅋ 아, 물론 긍정적의미의 질투(라고쓰고 부러움이라고 읽습니다)도 포함. ㅋㅋㅋㅋ 부탁드립니다

>>일단 팬이라니...제가 감히 팬을 가져도 되는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무지 감사드립니다. 제가 좋은 얘기를 많이 써서 그렇지 막상 실제 모습을 비교하면 다른 커플이랑 다름 없는 그냥 진짜 평범한 커플이에요ㅋㅋㅋ맨날 이상한 걸로 싸우고 그러거든요. 제 글쓰는 비법은...딱히 없는데 제가 뭘 읽는걸 좋아해요. 책도 많이보고 신문도보고, 도둑질도 많이 해본 사람이 잘한다고 글도 많이 읽어본 사람이 잘 쓰겠죠? 실제로도 백일장 이런거에서 상 많이 받았었어요. (지 자랑죄송ㅠ)그리고 꽃신은...군대에 있는 남자입장에서는 여친이 믿음을 보여주는게 제일 좋아요. 난 니가 어디에 있든 너만 바라볼꺼야. 이런거요. 그리고 남자들...군대에서 참 힘들어요. 일이 힘든 것 보다도 그냥 계급사회에서 사는 것 자체가 안가본 사람은 모르는 그런게 있거든요. 그러니깐 남친이 힘들다고 징징대도 잘 받아주시고 휴가 나오고 이러면 진심으로 따뜻하게 한번만 안아줘도 군화에겐 그게 진짜 큰 힘이 될거에요! 답변 충분했나요?
추천수274
반대수10
베플월드콘|2012.12.20 19:46
우와 이 짐승들ㅠㅠ 평소에 다 어디숨었다가ㅠㅜㅜㅜㅜ ㅋㅋㅋㅋㅋ
베플큭큭|2012.12.20 21:57
혈대박,나첫베플되본다 우왕 이영광을 지금 열심히 군복무중인 우리 군화 일병남친님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증거 남겨뒀습니다. 나중에가서 숫자바꾸지 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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