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신혼 깨볶는 냄새 풍기고픈 20대 중반 결혼 1년차 여자 사람인데..
벌써 임신 4개월.. 내년이면 벌써 애엄마!!!가 될 예정입니다~ㅋ
크리스마스는 커녕~
남편은 연애할 때도 기념일 한번 챙긴 적이 없고요..후우
전 늘 남편이 밖에 나가서도 추리해 보이지 말라고 쇼핑가도 남편 옷만 사들이고
시부모님 생신에도 생신상 차리기는 물론 선물도 정성껏 준비했는데..
제가 말을 잘 안 해서 그런지, 별로 고마운 것도 모르고~ ;;;
친정 부모님 생신에도 그냥 홍삼 하나 사서 드리라고 하고 바쁘다고 가보지도 않고 ㅠㅠ
결국 지난 주에 완전 폭발해가지고 대판 싸웠어요.
그랬더니 신랑이 이번 크리스마스엔 좋은 선물해주고 싶다면서
싹싹 빌면서 원하는 것 다 말해보래요. 오예!!!!!!!!
꼭 물질적인 선물을 바란 건 아닌 데..?
그래도 준다니까 어떤 선물이 좋을지 몰라 고민하다가….
그래서!!!!!! ㅋㅋ 크리스마스 선물로 명품!!! 위시리스트를 써봤는데요~
그냥. 대략 남편의 뻔한 지갑 사정을 고려해서 적어봤답니다..
전부터 홈쇼핑 볼 때 눈에 계속 밟히던 니콘 카메라..
신혼여행 때도 친구한테 카메라 빌려서 갔던 터라ㅜㅜ 집에 변변한 디카가 없는데요
아이 태어나면 조금 좋은 카메라가 필요할 듯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달라고 할까 하는 생각이 젤 먼저 들었네요.
사실 다 핑계고; 기능이고 뭐고 다 떠나서 핑크색이 너무 이뻐서 반해버렸어요
하악. 인누와 내 꺼 하자
아 맞다. 임신한 친구들이 많이들 가는 태교 여행도 가보고 싶어요!
크리스마스면 좀 촉박하긴 하지만,
요즘엔 잘 찾아보면 이런 크리스마스 호텔 패키지가 있어서
시내에서 여행기분 느끼면서 호텔에서 노는~ 그런 것도 있고..
아니면 어디 가까운 여행이라도 가서 펜션에서 마지막 신혼 기분 만끽하고 싶어요.
뭐 다른 여자들처럼 해외까지는 못 가더라도 말이죠~
근데 빨리 예약해야 할 듯 ㄷㄷ
근데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하는데 전부 아기용품만 떠올라요 ㅋㅋ
예쁜 아기 옷들이라던가 신발, 장난감, 침대 등등
사실 먼저 애 낳은 친구랑 조카가 쓰던 것들 물려받기로 예약해놔서
많이 살 필요는 없는데요.
그래서 아기용품은 아니지만 어른도 같이 쓸 수 있는 공기청정 가습기는 어떨까.. 요?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지나치게 실용적인 느낌이지만 ㅋ
위니아에서 나온 프라임보니까 공기청정, 가습, 제균 기능 뿐만 아니라
쾌적 플러스 기능이 있어서 아기 있는 집에서 많이들 쓴다고 하더라고요.
깨끗하고 촉촉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엄마맘으로
저나 신랑도 겨울에 건조하면 바로 비염생기는 체질이라서 괜찮은 선택인 듯..
찾아보니까 모양도 동글동글 이쁘네요..
이걸 크리스마스 선물로 요구하면 전 증말 바보 인증하는 걸까요. ㄷ
그래도 우리 아이에게 깨끗하고 촉촉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엄마맘으로 넣어봤어요 ㅋ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좀 실용적인 선물을 선호하긴 합니다요 ㅋ
그나마 이 위시리스트의 마지막으로 넣은 요 지갑이 젤 사치스럽네요.
비비안웨스트우드 지갑이라던데. 카메라에 이어 핑크 취향이 드러나네요.^^;;
요즘 뭐 지갑 보여줄 일은 없지만 가끔 친구들 만나러 나갈 때.
다 낡은 지갑 꺼낼 때 좀 창피하더라고요.
지갑 사주고 고 지갑 안에 한 5만원 1장 정도 ㅋㅋㅋ
넣어서 주면 좋겠다는..작은 바람 ㅎ
음 위시 리스트 쓰다보니 진짜 다 있었음 좋겠고,
다 가졌음 좋겠고. 욕심이 끝이 없네요오~
요 중에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으면 좋을 듯한 것 있으면 한번 골라봐 주세요.
다 너무 갖고 싶어서 고민 & 현기증 나요..
참고로 전.. 남편에게 줄 캐시미어 목도리와 가죽장갑을 이미 찜! 해뒀어요.
전 아무리 남편이 얄밉게 굴어도 할 건 하는 대인배!!!! 니까요.
근데 생각해보니 결국 그 돈이 그 돈ㄷㄷ 주머니 돈이 쌈지돈
ㅋㅋㅋ ㅎ하하하ㅏ하하ㅏ핳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담달 카드값 빵꾸를 고려해 실용적인 선물 고르는 게 좋을 듯한 예감이….ㅎㅎ
암튼 남편에게 엎드려 절받기라더라도 ㅎ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 나면 깨알 자랑, 인증샷 올릴게요.
모두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