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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말을 아끼지말길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어제까지만 해도 혼자만의착각으로 어리석게도 이별을 준비하던 22살 흔녀임니당

본론으로 가기전 전 톡을 첨쓰기에 반말 존댓말 음슴체 여러가지 언어가 나올수도ㅠㅠ

미리양해 부탁드리고 글쓸께요 좀 길어도 읽어주시길..

 

 

나님 남친몬과 이제갓 100일을 넘긴 풋풋 동갑내기 커플임..

 

어제까지 난 정말 사랑하는 남친몬과의 이별을 혼자서 준비함..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임...

 

연애라고 해봤자 통틀어 이번까지해서 3번 정도밖에없음 ㅠㅠ

 

그도 불행한것이 크리스마스를 남자친구와 보낸적이 단한번도없다는..

 

그리고 내가만난 3명의남자중 지금의 남친몬이랑의 연애가 제일 설렌다는사실..

 

그래서 난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할때부터 크리스마스의 대한 로망을 가졌었음

 

남친몬이랑 나랑은 40분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서식을 하는즁임..

 

크리스마스에 일을빼고 이브날 일마치고 나랑 함께 있기로 한달전부터 약속을 쾅쾅받아노음..

 

뭘할지도 미리미리 계획했음 ㅠㅠ

 

이틀전에 남친몬이 내가 너무 보고싶다고 일마치고 보러왔음 ㅠㅠ 다음날 일가야되는데

 

짧지만 데이트를 하고 다음날 남친몬은 일하러 갔고 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있었음

 

근데 어제 갑자기 남친몬이 크리스마스때 만나지 못하겠다는거임..

 

남친몬의 직업이 서비스업이라 크리스마스때가 최고바쁜 날임..

 

너무 착해빠져서 같이일하는 형여자친구가 일본 유학갔는데 오기로 했다고

 

미안한데 내가 쉬면 안되냐고했다는거임..

 

그걸 흔쾌히허락했다는...

 

남친의 말이 우린 보고싶을때 볼수있잖아 근데 형은 이번에보면 또 언제볼지 모르니깐..이해하자

 

하..그래 너 착행 ㅋ 개착행 근데 우리의 크리스마스는?

 

내가 뻔히 처음으로 사랑하는사람과 보내는날인거 알면서..얼마나 기대했는줄 알면서..

 

화내면 이기적인년으로 생각할까봐 알겠단 식으로 하고 전화를 끊음

 

진짜 화나고 친구들한텐 자랑 해놨는데 뭐라고 해야할지..

 

나진짜 너무너무 슬펐음 작디작은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는데...서글픔

 

나님이 쫌 그런게있음..말을 잘 못함 속상하고 서운한거 혼자 삭히는 스타일임 ㅠㅠ

 

아무리 크고 작은거도 혼자 삭히며 참는그런 스타일 ㅠㅠ

 

그래서 상처도 많고 화병도있는사람임 ㅠㅠ

 

서운하단걸 말못하겠는거임.. 솔직히 요즘에 애정이쫌 식었단거도..

 

크리스마스때 못본다고 한거보단 감정이 식었다고 느꼇기에 이별을 준비했을수도 있음..

 

내가 별로 사랑하지않았다면 난 그를 그냥 뻥!차버리고 솔로대첩에갔을수도있음..

 

하지만 22년..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인생을 살며

 

정말 사랑한다 사랑받는다 란 감정을 처음느꼇고 헤어지기엔 너무 사랑하기에.. 차마헤어지잔말은 ...

 

그래서 나 오늘 새벽에 남친몬에게 장문의 카톡을 보냄..

 

솔직히 서운하고 섭섭하다고 너가 전같지가않다고 나원래 이런거 혼자생각하지 말 하는성격아니라고

 

변한거같다며 막 몰아부치며 울분을 토해냄 ㅠㅠ

 

난 남친몬이 막 화낼줄 알았음.. 그런데 미안하다며 마음이 식은게 아니라 너무 잘해주기만 하면

 

질릴까봐 밀당 한거라고 이번일도 진짜 여보가 너무 기대하던 크리스마슨데 실망줘서 미안하다고..

 

막 진심어린 이야기를 하는거임..

 

생각해보니 난 항상 사랑확인만 하려고하고 속에있는이야기들을 한번도 하지않았던거같음

 

힘들게 꺼낸 내 속마음이 내진심이 그에겐 고마웠나봄..

 

내가 말안해서 모를줄 알았냐고 너가 말해주길 기다렸다는 남친몬의 말을듣고 내행동에 반성함 ㅠㅠ

 

솔직히 나님 몸도 좀 퉁실퉁실 한편 ㅠㅠ 그래도 남친몬은 날 너무 아끼고 사랑해주심 ㅠㅠ

 

이런남자 또어디에 있을까~싶을정도로..

 

자랑이 아니라 내남자에겐 다 그런마음을 가지고있지않음?ㅎㅎ

 

이일을 계기로 어제 남친몬과 속이야기들을 예기하며 두시간정도 전화통을 붙잡고있었던거같음 ㅎㅠㅎ

 

남친몬이 항상 데이트할때도 내위주로 했었음..

 

나님이 가고싶은곳 먹고싶은것 하고싶은것들을 했었음..

 

이제 나한테만 마추지 말고 너가 하고싶은거도 말하라고도 말했음 ㅎㅎ

 

머뭇거리더니 기차여행을 가고싶다는거임 그래서 이번크리스마스 미안해 라며

 

다음달에 휴가낼테니 같이 정동진으로 기차여행 가따오자고약속까지함 헿ㅎㅎㅎ

 

이친구랑 하는것들이 거의 다 처음 하는것들임..

 

커플티 커플링등 서로와 같은걸 공유하고. 무언갈 하고 그런것들이 다 처음임..

 

제대로 데이트한적이 없어성..ㅋㅋ

 

여튼 톡커님들은 저게 무슨 고민이지 ㅡㅡ저게 뭐 가끔말을 아끼지말란거지 ㅡㅡ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음 ㅠㅠ

 

하지만 속마음을 털어놨단건 저에겐 말을 정말 안아낀케이스기때문에 이해해주시길 바람 ㅠㅠ

 

크리스마스때 남친몬이 일해서, 어떤사정으로 인해 못만나시는 분들 ㅠㅠ

 

적어도 이유가 있다면 이해하고 넘어가심이 어떠실지 ㅎㅎ

 

그리고 저처럼 말못하고 삭이고 계신분들 ㅠㅠ 꼭 말아끼지말고 말해보세요

 

답답함같은것이 한방에 휙~날라가는 느낌 ㅎㅎ

 

즐거운 크리스 마스 보내시구요

 

솔로분들은 내년에 꼭 좋은 반쪽 찾길 바라시구

 

연애중이신 분은 이쁜사랑 오래오래 하시고

 

모두들 행복하고 따뜼한 크리스 마스 보내세염 ㅎㅎㅎㅎㅎ

 

그럼이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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