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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혼한게 너무 후회됩니다

속터져서 |2012.12.27 16:25
조회 331,567 |추천 134

글 내립니다..

좋지도 않은 글로 톡톡이나 되구.. ㅜㅜ

 

좋은 조언들 공감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리구요 ^^

 

앞으로 아이 엄마로써 와이프로써 노력하며 살려고 합니다

 

좀더 현명한 사람되도록 노력 하려구요 ^^

 

따지고 보면 신랑도 저한테 불만 많겟지요... 그리고 저도 잘한것 없겟지요..

그래서 아직 2년밖에 안되었으니 노력할껍니다..

 

다들 추운겨울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수134
반대수31
베플아니요|2012.12.27 17:27
결혼전 해본게없으니 모르는거겠죠..전에 티비서 실험했는데요, 스스로하지않을때, 혼자 다할수는없잖아요, 그래서 남편 움직이게하는방법인데, 시간을 정해주어야한데요. 씻게하고프면ㅡ삼십분 후에 밥 먹을거니까 그 전에 씻어~ㅡ이렇게.. ㅡ애기 젖병 삶아야하니까 8시까지 설겆이해줘ㅡ 요런거..백퍼 남자들 시계 흘끔 보믄서 그 시간 맞추더라고요. 오십년 넘게 청소기 한 번 안돌린 할아버지도 성공ㅎ 포기하지마시고 요령있게 다루(?)시다보믄 언젠간 알아서하겠죠~ 힘내요^^
베플어우|2012.12.27 18:13
진짜 딱 우리집 남자들 얘기임.. 아빠랑 남동생 ..진짜 진저머리가 남 -_- 밥먹게 와요 하면 아빠는 밥상 딱 차려져서 수저 떠야할때 아님 안나오고 내동생은 컴퓨터 앞에까지 밥상 받쳐야 처먹곤 했음..처음 어렷을적엔 멋모르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엄마 늦게까지 식당일 하고 오고 나도 학교가고 학원당기던 고딩시절쯤 되니까 이 남정네들 둘이서 먹은건 치우지도 않고 나중엔 하다하다 물한잔 먹은 컵들을 열개까지 꺼내놓는걸 봤음.. 엄마 고생하느니 내가 하자 시작한게 어느샌가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식모살이가 따로없었음. 나중에 싱크대에서 설거지 하면서 진짜 꺼이꺼이 울면서 신발신발 그릇 깨질정도로 설거지 하고 청소기 밀면서 가구 다 부실정도로 밀어대고 진짜 상다리 부러지게 새밥에 새반찬 새국해서 눈앞에 대령하고 나는 밥도안먹고 나름 발악을 했더니 두양반들 내눈치 슬슬보더니 조금씩 치우덥디다. 그러면 뭐해 몇일 지나면 말장꽝인데.. 나름 사춘기 중.고딩시절부터 지금 29살까지 뭐 비슷한 생활 패턴입니다. 처음엔 엄마한테 울고 소리지르고 내가 식모냐 아들로서 아빠로서 집에 하는게 뭐가있어서 주는거 처먹고 벌어오는 돈 족족 쓰기나 하고 이따위로 못살겠다 나혼자라도 나가서 살겠다 별별 지랄을 다했죠.. 그냥 엄만 내가 다 할테니 우리 귀한딸은 하지말아라.. 하는데.. 우리귀한 엄마 고생하는거 싫어 여태 이러고 삽니다.. 그래서 전 나이먹고 사회생활 시작할때부터 집안에 잔소리꾼이 되었습니다.
베플1122|2012.12.27 18:36
일단, 목적이 뭔지 잊지 마세요. 남편과 아이와 행복하게 살아가는게 목표인데 남편때문이다? 혹은 누구때문이다? 뭐 그런 생각 들면서 왜 나만 희생해야하지? 라는 생각 들 수 있어요. 근데 처음부터 버릇을 안들여놓으신 님 책임도 있어요. 친정어머니 도움 받는 거 좋죠. 근데 그러면서 신랑이 해야할 것들을 님과 친정어머니 둘이서 나눠하게 되도 동시에 남편이 뭘 해야할지 모르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은 같이 하긴 해야할텐데 도대체 뭘 해야할 지 모르겠고 어색하기만 하고... 시키지 않으면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상황이 되버린 겁니다. 집안일이나 육아에 대해 부탁하고 칭찬해주라는 말은, 단순히 남편분 기분 좋으라고 그리하란 얘기가 아니에요. 님 편하자고 남편 길들이는 겁니다. 좀 심하게 얘기하면... 애완견 훈련시키듯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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