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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회사에나 똘끼 한명씩 있다, 두번째.

미치겠다 |2012.12.28 15:57
조회 538 |추천 0

 

 

 

어제 오늘 이노무 똘끼때문에 너무 짜증이 나서,

속 좀 풀려고 왔음.

 

 

 

 

1. 기안 올린 거를 보고, 과장님이 물어봤음.

   

  -과장 :  여기 엑셀파일에 퍼센트는 왜 붙은거야?

   -땡이 : 잘 모르겠는데...

  

 하더니

   나한테 와서 이러는 거임.

  

   -땡이 : 여기 퍼센트 왜 붙는 거에요?

나 머리 위에 정말 찐하게 물음표 뜸.

이걸 왜 나한테 묻는 거임?

내가 그 양식 만든것도 아니고, 난 그 기안 보지도 않아고 참여도 하지 않았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양식 자체가 그렇게 설정되어 있나보죠. 했음.

과장한테 쪼르르 가서 내가 한 말 고대로 전함.

결국 과장이 땡이랑 같은 업무하는 직원 불러서 물어봄.

 

 

 

2. 얼마전에 친한 사람들끼리만 술 먹다가 들은 소리임.

 

   나는 땡이보다 늦게 입사했음.

   전에 말했듯이 땡이는 33살임. 아직 결혼안햇음.

 

  나 입사하고선 점심시간에 밥 시키는 거에 대해서,

땡이가 내 밥은 시켜주지 말라고 했다고 함.ㅋㅋㅋㅋㅋ

 

듣고선 이해가 안가서

네? 그게 무슨 말이에요?

했더니 설명해주심.

 

우리 부서에 땡이랑 비슷한 나이대의 총각들이 몇명 있는데,

그 사람들이 나하고 친해져서 혹시 사귀게 되면 어쩌냐면서,

내 밥은 시켜주지도 말고 같이 먹지 말라고 했다함.

 

하도 볍신같은 소리라, 그 얘기 들은 분이 그냥 자체 필터링해서 듣고 대꾸 안했다고 하심.

 

 

3. 요 며칠 또 슬슬 올라오는게.

연말이라 좀 바쁨. 미치도록 바쁨.

하도 바쁘다보니,

다른 선배가 자기 일 좀 도와달라고 요청함

간단하게 입력하는 거라도 나눠서 좀 도와달라해서, 나랑 땡이랑 나눠 맡음

왜냐면, 상반기때도 우리 둘이 나눠서 도와드렸던 업무이기 때문임.

 

자료는 받았는데 나도 내 일로 바쁜지라, 다음주부터 입력해야겠다 하고 미뤄놨음.

 

-땡 : 나중에 입력할 때 말씀 좀 해주세요.

-나 : 네? 왜요?

-땡 : 입력하는 방법 좀 알려줘요. 까먹었어.

 

알츠하이머임?

땡이는 나보다 몇년이나 더 근무한 사람임.

업무 자체가 달라서 선배라는 개념은 아니지만, 그래도 굳이 물어보고 일에 대해 배운다면

내가 묻고 배워야하지 않음?

게다가, 이미 상반기에 며칠에 걸쳐서 했던 업무임.

 

문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함.

업무 하나가 끝나면 항상 머리가 깨끗하게 단번에 리셋되는 모양임.

항상 하는 말은

 

-나 모르는데?

-내 일 아닌데?

-까먹었어, 기억안나

 

이런 말들임.

한번 두번 알려주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품의 수정하는 방법 물어본 적도 있음.

그딴 머리로 왜 회사를 다녀서 치가 떨리게 만드는지 모르겠음.

민폐임...

 

 

며칠 또 꾹꾹 참다가 못참겠어서 오늘도 다다다다- 나발거리러 왔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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