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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이런 미친년도 살아요

힘듦 |2012.12.30 19:44
조회 33,999 |추천 105

안녕하세요

내일 모레면 19살인 학생입니다

 

제 생각이 틀린건지 맞는건지 많은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고 궁금해서 판에 글을 써보네요.

이글을 읽어주신 모든 많은 분들께서는 조언 또는 지적이라도 해주세요.

 

다름이 아니라 저는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 부모님이 이혼 하시고,

친아빠와 새엄마 남동생 언니 그리고 저 이렇게 살고 있어요.

 

그런데 연기도 연기지만 이중인격에 가식덩어리로 가득한 새엄마 때문에 오늘 큰일 하나 터졌어요.

 

새 엄마랑 살면서 별의별 일이 많았지만 그 중 오늘 있었던 일로 본론 들어갈게요.

 

오늘 아빠는 일 나가시고 새 엄마, 작은오빠(새엄마쪽 아들),언니, 남동생 그리고 저 이렇게

집에 있던 상황이었어요.

저는 나가려고 한참 준비중에 있었는데 언니랑 새엄마가 둘이서 얘기를 나누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화나면 아빠욕이며 자식욕이며 여기저기 다 하는 새엄마라 라는 걸 잘 알고있었던 저지만

오늘은 무슨일 때문에 화나서 언니까지 방으로 불러서 숙덕거리고 있는건지 하는 마음에

나갈 채비를 멈추고 가만히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갑에서 10만원이 없어졌는데

제 남동생 아니면 제가 가져갔을 꺼라고 언니한테 얘기를 하더군요.

 

저번에 한번은 언니돈이 지갑에서 없어 졌다며 동생과 저를 의심하더니

결국, 제가 가져갔다고 몰아세우고 했었던 일이 생각이나서 화를 참을수가 없던거에요.

 

저는 제 남동생을 방으로 잠깐 불러서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혹시 엄마 지갑에 손댄 적 있냐고 하니까 엄마 지갑에 손을 왜 대냐며 그런적 절대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동생이 그럴리가없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다른사람 지갑에 손댄적도 훔친적도 없는 동생인데

알았다고 방으로 가보라고 하고 방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집구석에 있는 것 조차 싫어져서 나갈 준비만 계속 하고 있는데

갑자기 새 엄마가 제 방문을 열더니 넌 밥 안먹냐고 물으시더군요.

 

안 먹는다고 대답했더니 이상한 낌새를 느끼셨는지 무슨 일 있냐고 계속 묻더라구요.
조금 있으면 나가야되서 시간 없다고 대답했더니,

계속해서 왜 그러냐고 무슨 불만 있냐고 물으시길래 대답 안 했습니다.

대답 안했더니 끊임없이 계속해서 물어보는거에요.

 

왜 그러냐고 이유가 뭐냐고 혼자 계속 묻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너무 화나서 울면서 말했습니다.

"그러는 엄마는 대체 무슨 이유로 왜 그러는건데요? 왜 저 의심하세요?"

울먹이면서 막 얘기 했더니 저를 미친년 취급하듯이 쳐다보시더라구요.

"무슨소린지 도무지 모르겠으니까 설명을해 봐"

모르는 척 하는게 눈에 훤 했습니다.

 

평소에도 저한테 조금 화만나면 방에서 언니 불러다놓고 제가 싸가지가 없다네 뭐네 욕하고

아빠욕도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분한테도 하고 언니한테도 하고 그랬던 새엄마이기에

어린 저로써도 담아둔게 너무 많아서 울면서 울분을 토했던거 같아요

 

언니는 제 방에서 큰소리가 나는걸 알고 방으로 들어와서는

저보도 다짜고짜 미친년아 너 뭐하는거냐고 쌍욕을 해대는겁니다.

 

일단 새 엄마랑 얘기 중 이었으니 내 뒤통수에 대고 쌍욕을 해대는 언니말에 대답해주지않고,

새엄마한테 다 말했습니다.

 

평소에 엄마가 화만나면 언니한테 밥먹듯이 내 욕하고 나 싸가지없네 어쩌네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욕도 섞어하고 아빠욕도 다 하는거 나 다 알고 다 들었다고..

다 말했더니 니 욕은 무슨 니 욕이냐며 적반하장 이시더군요

 

언니는 뒤에서 계속 저보고 욕하고 있고..

너무 화도나고 내 말은 아무도 들어주는 이 없고 내 말은 아무도 못 믿는거에요

 

그래서 언니한테 물었습니다.

내가 왜 미친년이야? 라고 물었더니 귀싸대기 맞았는데..

맞고나니까 저도 사람인지라 진짜 너무 화가 나는거에요.

 

저도 같이 때리려고 안달치다 언니한테 머리끄댕이 잡히고 그래서 저도 언니 머리끄댕이 잡고

그렇게 둘이 머리 끄댕이 잡고 싸웠네요.

 

새 엄마는 말린다 치고 언니랑 같이 저 때리더군요.

언니랑 한바탕하고 지켜보고 있던 새 엄마한테도 싸대기 몇대 맞았습니다.

그땐 반항도 못하고 주저 앉아 버렸는데 그때를 노리고 또 언니가 귀싸대기를 날리더군요.

 

울분 토해내면서 소리소리 질렀습니다.

왜 아무도 내 말은 안 들어주냐고 그리고 왜 엄마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화만나면 저에대해 욕해놓고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느냐고 그렇게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 쳤던거같네요..

 

그걸 지켜보던 남동생도 저보고 그만하라고 한마디 하더라구요.

언니랑 새 엄마는 둘이서 저보고 욕하느라 정신없고.. 그것도 다른 욕이 아니라

미친년이라고 없는말 지어낸다며 저를 완전 미친사람 취급을 하는데 너무 억울해 미쳐 버리는줄 알았네요

 

그동안 새 엄마랑 살아오면서 새 엄마가 술만 드시면 제 방 들어오셔서 저를 마구 때리곤 했는데..

그거 뿐 아니라 수타게 맞고 살면서 많이 참았던거 같네요

 

듣다 듣다 못했는지 작은오빠(새 엄마 아들)가 나오더니 절 죽여버린다면서 욕을 하는거에요

 

새 엄마는 너랑은 말도 안통하고 말할 가치도 없다며 저를 무시하더군요

언니는 씩씩대며 미친년이라고 없는 말 지어낸다며 완전 저를 무시무시 개 무시 아니..

수건 취급을 했네요

 

먼저 때리고 먼저 욕했던 언니가 저보고 결국엔 수건년이라며 막 욕을 했는데

새 엄마는 끝까지 저한테만 큰소리 치지말라고 언니편에 서서 언니랑 같이 저한테 욕짓거리 해대는데

정말.. 하도 울어서 눈물도 안나오고 꺽꺽 거렸네요.

 

이때 이 상황에서 느꼈습니다.

제가 그동안 살면서 새 엄마한테 맞아도 어느누구 말려주는 이 한명도 없었는데

이 집안엔 내 편은 하나도 없구나.. 세삼 느꼈습니다.

 

때마침.

아빠가 눈때문에 일을 일찍 마치고 집에 오셨네요.

언니랑 새 엄마가 둘이서 저를 때렸을 거라곤 상상조차도 못할 아빠가 오신거죠..

 

아빠는 어른 스럽게 차근차근 일단 상황 얘기를 물으시더군요.

처음엔 아빠가 새 엄마한테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새 엄마는 제가 방에서 새 엄마한테 대들다가 새 엄마 싸대기를 때려서

언니가 그걸 알고는 제 방에 와서 저를 때렸다고 말을 하는겁니다.

 

그 말을 듣는순간 너무 하도 기가차서 웃음도 안나오는겁니다.

아빠가 제 얘기를 들어보시려고 마루에서 저를 부르셔서 마루로 나갔습니다.

 

처음부터 있던일 상황설명 똑바로 그대로 말했습니다

 

엄마랑 말다툼이 있었는데, 언니가 방으로 오더니 저한테 미친년이니뭐니 욕을 막하더니

내가 왜 미친년이냐고 물으니까 제 싸대기를 때려서 저도 때리려다 언니가 제 머리끄댕이를 잡고

저도 언니 머리끄댕이잡고 이렇게 둘이 싸우는데 엄마도 옆에서 제 싸대기 때리고

언니랑 저랑 싸움있던 후에도 엄마한테 맞았고,

언니는 심지어 저보고 수건년이라는 욕 까지 했다

그런데 아무도 내 말을 듣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다 말했더니 화장실에 있던 언니가 재빨리 나오더니 너 말 지어내지말라고

아빠 계시는 앞에서 저를 막 몰아 새우는겁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내가 무슨 거짓말을 했냐고 무슨 말을 지어냈냐고 말해보라고 했더니

그 물음에 대답은 똑바로 하지도 못하고 자기가 뭘 잘못했냐며 화를내더군요

 

아빠한테 다신 이 집구석 오기도 싫다고

아빠는 항상 얘말만 듣고 얘말만 믿는다며 새 엄마랑 둘이서 아빠한테 뭐라고 막 난리를 치더군요.

 

하.. 이상황이 대체 뭔지..

얼굴 색 하나 안 바뀌고 거짓말하는 언니와 새 엄마 때문에 더더욱 세상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제 핸드폰도 언니가 가져가서는 돌려주지도 않았네요

 

언니는 화나서 나간다고 놀러나갔고,

새엄마는 마루에서 혼자 술드시면서 제 남동생 불러다가 엄마랑 아빠 이혼하면 엄마 따라올거지?

이번일 엄마 잘못 없지? 아빠한테가서 엄마아빠헤어지면 아빠안볼거라고 그런얘기 해야해

등등.. 이상한 질문으로 남동생한테 다 해가면서 대답을 유도하는데..

진짜 이럴때는 어른 맞나 싶기도 해요.

 

새 엄마지만 엄마 맞나 싶기도하고... 정말 너무너무 힘드네요. 오늘같은 날은..

 

이혼한다 뭐한다 이런 상황인데..

 

새 엄마가 아빠한테 저 죽인다고 막말하고 그러다가 아빠가 화나서 술한잔 하러 간다고 하니까

괜한 막말로 아빠 못나가게 만들고 소리지르고 물건 부수는 소리나고 하는 바람에

지금 피시방 찾아와서 판 쓰고 있네요...후.....

 

오늘 집 들어가긴 해야하는데 도무지 발이 떨어지질 않을거 같아요.

 

이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많은분들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드릴게요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도움이 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추천수105
반대수1
베플|2012.12.30 20:11
새엄마도 이상하지만 언니라는 사람이 더 미친거같은....
베플ㅜㅜ|2012.12.31 15:01
집을 나오면안돼., 고등학교는 꼭 졸업하고 취업되면 그때나와 그때나와도 늦지않아, 내가 경험자라그래, 더럽고 그지같고 아프고 힘들고 눈물나고 슬퍼도 집나오면 안돼 고등학교 꼭 졸업하고 나와! 언니가 꼭 부탁한다! 언니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어 지금 너 심정백번천번 알아, 그치만 조금만참자 이악물고 버티자! 지금무너지면 너 그년한테 지는거야 너 망가지는거 그년이 두손들고 환영할거란말이야! 공부만이살길이고 공부에취미가없음 기술배우는것만이 살길이야 공부,기술 이게 우리한테는 살길이야! 또 아버지안계실때지랄하면 녹음이라도해 동영상이라도찍던가 몰래, 언니때는 이 모든게없었어 핸드폰도 피씨방도 이렇게 위로해주는사람들도..그리고 털어놓을곳도.. 언니말 명심해 이악물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공부 또는 기술쪽으로 자리잡어! 절대 약해지지말고 지금까지 참은거 조금만더참자!
베플언니|2012.12.30 22:28
언니가 친언니 맞으신가요? 언니가........문제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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