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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에게 과분한 여자야.

듣고있니 |2013.01.02 11:44
조회 881 |추천 4

오빠에게 쏟았던 모든것들을 후회없이 놓았다.

오빠가 원하는것 같은 헤어짐도 고하지 않았다.

오빠가 잔인하게 차길 바라고 또 바라는 중이다.

 

왜냐하면 난 너에게 너무나 과분한 여자라 너같은 보잘것 없는 새끼에게 후폭풍이란걸 안겨주고싶어.

내 미래, 내 발전을 뒤로하고 너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바라고 항상 도왔지,

무능력한 너를 매일을 북돋아 주었다.

 

나의 떨어진 자존감과, 예전같지 않은 소심함. 그리고 너로인해 떨어져나간 소중한 인연들에게

미안해 하며 너를 견디고 있다.

 

나의 미안함이 커질때마다 너의 자존감은 커져갔고 심지어 날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지,

마치 그냥 옆에서 용서해주고 지켜봐주기만하는 엄마같았지, 여자가아닌..

너의 사탕발림, 거짓말, 허세, 허풍, 그리고 최악인 여러번의 바람들.

나몰래 무언가를 했을거라 생각하지마, 다 알고 있었거든 아주 예전부터 ..

이젠 뭐라고 하는것도 지쳤어, 그런 날 부담스러워하고 집착이라 치부하는 네가 지겨워

 

집착이 싫어던게 아니고 넌 너의 자유가 더 좋았던거지, 

철안든 네가. 여자없인 안되는 네가. 놀기 좋아하는 네가 내가 옆에서 신경써주지 않으면 안되는걸

알기에 항상 챙겻지. 병신같게도... 

 

그나이에 그렇고 싶니? 지금껏 해왔던 내가 너무 한심하기 그지없다.

너는 항상 말로만 너의 발전을 바랬지,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나와 매일을 같이있는 그 사이에도 넌 바람이라는게 가능하더구나.

초기에 너는 나를 집착했지, 너와 다른 연애개념을 니가 바꿔주었지.

니방식대로만, 난 그게 맞는건줄 알았지 널 놓치기 싫었기에,

나에게 그런사람은 처음이기에 너에게 집중하고 싶었다.

그리고 집중했다. 내 자신을 뒤로할만큼

 

내인생 날 뒤로한적은 없었다. 날 잊은적도 없었다. 난항상 당당하고 자신있는 여자였다.

너와 있으며 어린나이 졸업도 하기전에 좋은직장에서 여러번 연락도 왔다.

널 만나기전에 날 좋아해주던 사람들도 많았다. 날 아껴주었던... 항상 나만 바라봐주었던..

 

하지만 모든걸 뒤로했다. 아니 포기했다.

우리가 평생을 함께할줄 알았기때문에, 너의 미래가 곧 나의 미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래서 였다. 아마도 널 사랑했기 때문이겠지.

사랑이라는걸 처음으로 알았다. 고맙다. 너무나도.. 난 주변에서 '사랑'이라며 힘들고 기쁘고 즐거운

이야기를 당연시하게 할때마다 공감할 수 없었다.

 

그런데 너로인해 공감을 할 수 있게 됬다. '내평생 사랑이란걸 느낄수 있는 날이 올까?'라며 친구들에게 우스게 소리를 한적도 많다.

 

이젠 '사랑' 우습지 않다. 너무나 어려운걸 알았다.

널만나기전 나에게 마음을 주었던 이들에게 미안하다. 너무나 아프고 힘들게 했다는걸 지금에야 알았다.

남녀는 그냥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는줄만 알았다.

나에게 진지함이란 없었다. 추억이라며 회상할 시간도 여유도 없었다. 존재하지도 않았었다.

 

그런 모든걸 존재하게하고 있게해준 너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그런데...너무나도 안타깝다. 나에게 그런사람이 오빠라는것에..

너무나 아쉽다. 왜하필 너같은 새끼가 이런걸 남겨주어버린건지.. 이전에 내가 아프게 했던 사람들에 대한

고통을 되로 받고있는것 같다.

 

이 모든게 너와함께였던것이 안타깝다.

왜 우리는 서로 아껴주지 못햇을까

한쪽으로 치우쳐버렸을까.

 

네가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말하긴 싫다.

네가 처음은 될지라도 나의 마지막사랑은 다른 행복한 추억들로만 덮힐거니까.

 

사실.지금 이순간에도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나는 너무 힘들고 아프다. 지금당장이라도 보고싶다.

 

'오해'라며 너가 항상 해대는 말도안되는 변명과 상황속에 적반하장으로 화냇던 너를

무릎까지 꿇며 붙잡을때 마다 난 점점 지쳐갔다. 너무나 아팟다.

다 모른척하며 지낼 수 있을것만 같았다.

하지만 날 잃을만큼 내가 아팟다.

 

심장이 아프다는걸 처음알았다. 숨도 못 쉴정도로 심장이 허덕이는걸 처음으로 느겼다.

너같은 새끼때문에,

 

나에겐 창창한 미래가 열려있다.

널만나기전에 확신해왔었다. 행복한 내모습을,하지만 확신을 뒤로한채 너를 후회없이 사랑해주었다.

마음이 너에게 돌아가는것은 헬게이트 입구를 다시밟겠다는 병신같은 스토리일 뿐이다.

이제 너의 개같은 사탕발림에 붙잡히지 않을것이다.

나에게 네가 처음인걸 감사해해라. 내인생 영원히 니이름은 따라다닐걸 알기에.

 

이제 제발 추억으로 꺼져줘. 보잘것 없는 너에게 난 과분한 여자야.

아직 이별이란 헤어짐속에 있진 않지만 곧그럴거다.

새해다짐 10가지중 너랑 헤어지는게 1순위거든.

 

그럼,바이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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