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써서 보내고 싶지만, 어렵네요.여기에서라도 한번 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겠습니다…
To. 아빠아빠 벌써 2012년 한 해가 벌써 끝나가…참 올해는 나 때문에 힘들었지?
작년 고3때 점수 맞추어서 대학가야 했었는데…구지 서울에 있는 대학 가겠다고 참… 속 많이 썩였지?
집안 사정도 그리 좋은 것도 아닌데… 재수한다고 학원에 과외에..나 하고 싶은 것만 한 것 같아..
어렸을 때 엄마가 돌아가시고 홀로 나를 이렇게 키우셨는데… 정말 속도 모르고..특히 사춘기시절 중고등학교 다닐 때 엄청 마음 고생 시킨 것 같아..
미안해
참… 중학교 때 내가 아빠 카드 몰래 가져가서 현금 3만원 인출한 거 기억나?그때 아빠랑 누나랑 은행가서 CCTV에서 직접 확인했자나…
그런데 집에 와서 나한테 그냥 아무 말 없이 밥 먹자고그럴 수 있다고 안 때리고 말로 잘 타일러 준 적 기억이 남네…
사실 3만원밖에 안 뽑았는데… 그 땐 그거 자체가 큰 잘못인지 몰랐는데크고 나니까 참… 큰 잘못인걸 알았어. 미안해^^;;;
그리고 어떤 블로그에서 아버지란 글을 봤어
‘아버지는 결코 무관심한 사람이 아니다.아버지가 무관심한 것 처럼 보이는 것은 체면과 자존심과미안함 같은 것이 어우러져서 그 마음을 쉽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웃음은 어머니의 웃음의 2배쯤 농도가 진하다’울음은 열 배쯤 될 것이다.’
이렇게 많은 걸 표현 하진 않지만 아버지에 대해 또 한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이제 대학 가서도 집에 자주 내려올 께…
누나도 결혼해서 집에 없고, 나도 올라가자나…미안해 그리고 20년동안 나 키워주고, 다 받아준 거 참 고마웠어….
그리고 내가 좀 어리고 젊으니~ 영상편지도 하나 쓸께!!혹시 이 글을 보거나 영상편지를 보면 이해해줘~!
나의 멘토는 나 자신일 수도 있겠지만나의 진정한 멘토는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