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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생활중 생긴 에피소드 두번째

삐약삐약병... |2013.01.03 00:14
조회 78,912 |추천 292

안녕하세요.ㅎㅎㅎㅎ

삐약삐약 병아리입니당ㅋㅋㅋㅋ

 

그냥 한번씩 웃고 가시라고 쓴 글이었는데 톡이 되었네요 ㅋㅋㅋㅋ

 

이번 글도 아이들에게 받은 해피 바이러스를 나눠드리고자.ㅎㅎㅎ

 

두번째 에피소드를 살며시 올려봅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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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

 

새학기가 시작된 3월,

 

간단한 자기소개를 위해 빈칸 활동지를 나누어 주었음

 

'나의 이름은  ______ 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______명이고, 좋아하는 음식은 _____입니다.

저는 _____을 좋아하고, 자라서 ______가 되고 싶습니다'

 

뭐 대충 이런식의 활동지였음.

 

아이들에게 방법을 알려주고, 활동지 작성후 발표시간이 됨.ㅎ

 

대부분의 아이들이 인형놀이를 좋아하거나, 발레를 좋아하고, 태권도, 수영을 좋아한다는 둥ㅎㅎ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대답들이 나오고 있었음ㅎ

 

장래희망도 가수, 연예인, 축구선수, 피겨스케이팅 선수(한창 김연아 선수가 이슈화 되었었기에.ㅎㅎ)

등등 이 나오고 있었음ㅎ

 

반복되는 발표 속에 한 아이가 나와 발표를 시작함

 

"나의 이름은 OOO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5명이고, 좋아하는 음식은 콩나물입니다.

저는 별을 좋아하고, 자라서 영화감독이 되고 싶습니다"

 

라고 발표를 함.

 

좋아하는 것이 '별'이라는 것과 꿈이 '영화감독'이라는 생각이 그렇게 독특해보이고 감수성이 풍부해보일수가없엇음.ㅎ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박수갈채를 받음ㅋㅋㅋㅋㅋ

 

 

 

 

에피소드.2

 

우리반 아이들은 동화책 읽어주는 것을 매우 좋아함.

 

정말 주인공에 빙의 되서 감정이입한 후 동화를 들음.

 

마치 드라마에 감정이입하는 우리네 어머님들 같이.ㅎㅎㅎㅎㅎ

 

하루는 푸른바다 돌고래섬 이야기를 들려주었음.ㅎ

(돌고래가족이 평화롭게 살고있는데 험상궂게 생긴 해적들이 나타나 돌고래 가족을 잡으려함.

엄마 돌고래가 온몸으로 배를 쳐내고, 가족들을 살림. 그리고 아빠돌고래까지 합세하여 아기돌고래를 구해 낸 후 하늘나라로 먼저 떠나시는 이야기)

 

필자는 여러가지 목소리를 흉내내며 감정이입하여 읽어주는 것을 좋아하기에

그날역시 한편의 영화를 찍고 있었음.

 

"엄마~! 엄마아 ~! ㅜㅜ

 

아기 돌고래는 울면서 엄마돌고래와 아기돌고래를 불렀어요.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던 그날 밤이 지나고,, 돌고래섬의 해변가에는 엄마 돌고래와 아빠 돌고래가

나란히 누워있었어요.

 

그 이후로는 돌고래섬에서 엄마 돌고래와 아빠 돌고래를 오랫동안 볼 수 없었어요"

 

읽어주며 마무리를 짓는데...

 

아이들 엉엉 울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건 저 해적들인데.ㅋㅋ 왜 엄마아빠 돌고래가 죽냐고. 당장살려내라며

 

나쁜 해적들이 또오면, 아기 돌고래 혼자 어떻게 싸우냐고. 결말이 맘에 들지않는다며

닥달을 시작함.ㅋㅋㅋㅋㅋ

 

결국ㅋㅋㅋ 동화작가로 빙의하여 이야기를 꾸며냄.ㅋㅋㅋㅋㅋㅋ\

 

아기돌고래가 행복해지는 해피엔딩을 만들고나서야.ㅋㅋ

 

박수치며 자기자리로 돌아감.ㅋㅋㅋㅋㅋㅋ

 

"그래 ! 진작 이랬어야지 !! 원래 주인공은 행복해야하는 거야!
 라고 외치며.ㅋㅋㅋㅋㅋ

 

 

 

 

에피소드.3

 

오늘도 역할영역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ㅋ

 

이곳은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음.

 

그날은 여자아이들만 4명이 놀고 있었는데, 들어보니 미용실 놀이를 하는 것 같았음.ㅋㅋㅋㅋ

 

"어서오세요. 어떻게 해드릴까요?"

"파마 해주세요."

"어머. 머리가 많이 다쳤어요. 머리한테 밥을 줘야겠어요."

 

머리가 다쳤네, 밥을주네하길래, 병원놀이인가? 밥을 왜주지? 하며 계속 지켜보는데 ㅋㅋ

 

"그럼 밥 주세요. 그리고 파마해주세요"

"네~ 움직이면 안돼요"

 

자기네들끼리는 이미 이해를 마친후 계속 의사소통을 하는거임.ㅋㅋㅋ

 

알고보니 머리카락이 많이 상했으니 영양 하셔야한다는 말을 저렇게한거.ㅋㅋㅋㅋㅋ

 

엄마 따라 미용실갔는데.ㅋㅋㅋ 그곳에서 들었다함.ㅋㅋㅋㅋㅋ

 

그말을 저렇게 이해하고 이야기하는데.ㅋㅋ 틀린말은 아니니.ㅋㅋㅋㅋ

 

 

 

 

에피소드.4

 

 

하루는 게시판 정리를 하며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을 그리는 활동을 하였음ㅋㅋㅋ

 

도토리, 단풍, 낙엽, 감 등등

 

여러가지를 그리고 잘라서 완성된 것을 가져오는 아이들.ㅋㅋㅋㅋ

 

그것을 받아 게시판에 바로바로 붙여주고 있는데.ㅋㅋㅋㅋ

 

'사마귀'와 '다람쥐'를 그려온 아이가 있었음.ㅋㅋㅋㅋ

 

아이의 사실적인 묘사에 안웃을 수가 없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투척합니다.ㅋㅋㅋㅋ

 

 

 

왠 티라노 사우르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마귀의 생생생한 사실적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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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된것에 흥분하여.ㅎㅎㅎㅎ

 

갑자기 쓰려다보니 4개밖에 못적었네요 ㅜㅜㅎㅎ

 

다들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ㅜㅜㅎㅎㅎ

 

벌서 새해가 되고 3일째네요.ㅎㅎㅎ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을만큼 새로세운 새해 목표의 고비가 되는 날이겠죠?ㅎㅎㅎ

 

계획하신 바, 목표로 삼은 것들을 모두 이뤄 나가시는 한해가 되시길 바래요^^

 

 

추천수292
반대수3
베플|2013.01.03 23:30
ㅋㅋㅋ 얼마전에 있었던 일.. 4살 반인데 병원놀이를 한다고 애들이 침대에다 대기의자까지 만들었음.. 근데 다들 의사 간호사를 하니 환자가 없는거임. 결국 나를 눕히고 입을 벌려보라고 함. 의사 역할을 하는 아이가 내 입 속을 심각하게 바라보더니.. 아이구, 이가 너무 많이 썩어서 장수풍뎅이 나오겠어요. 하는거임ㅋㅋㅋㅋ 분명 이가 썩으면 벌레가 생긴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아는 벌레가 장수풍뎅이밖에 없었던거임ㅋㅋㅋㅋ 혼자 한참 웃었던 기억이ㅋㅋ
베플21女|2013.01.03 03:58
다람쥐 그림보면서 음 이게 사마귀인가보다 생각했는데 다람쥐ㅋㅋㅋㅋㅋ너무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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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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