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 회사에서 팀 단체로 영화를 보기로 함
원래 혼자 영화보러 다닐때는 집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영화관에 갔는데
팀이다보니 모두의 집에서 정당한 거리(?)에 위치한 영화관이 잡힘. 아이맥스. 영화도 아직 기억남 배트맨 다크나이트 라이즈.
여간 난 처음 가는 지역이었음 당연히;; 지금 지하철 역 이름은 생각 안남
영화가 끝나고 방향이 달라서 나 혼자 가게됐음
근데 그날따라 안맞는 신발을 신고 와서 너무 다리가 아팠던거임 ㅠㅠ
난 지하철 기다리면서 의자를 찾기 시작함
1-1에서부터 쭉 돌았는데 이상함
사람도 없는데 의자도 없는거임
이상하게 쓰레기통만 많음
아니 어떻게 지하철역에 의자가 하나도 없을 수 있음
난 분노해서 친구들한테 카톡을 날림
친구들은 잘 좀 찾아보라고, 너 눈 이상한거 아니냐고
난 없다고. 내 눈 멀쩡하다고
지하철은 10분 가까이 안오고 너무 지쳤던 나는 그냥 음료라도 마실 계획으로 자판기쪽으로 갔는데
자판기 옆에 있던 쓰레기통을 가까이서 보고 알았음
쓰레기통이 의자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 내가 또라이처럼 보이는거 암
나 또 친구들에게 카톡함
나 "얔ㅋㅋㅋㅋ 쓰레기통이 왜이렇게 많나 했더니 의자였엌ㅋㅋㅋㅋ"A "아니 의자를 어떻게 쓰레기통으로 봐 눈이 삐었냐"B "안경 새로 맞출 때 됐나보다"
너무 웃기고 십분간 서있었기에 어이없던 나는 ㅠㅠ 사진으로 인증을 했음
A "의자가 어디있어 구라치지마"B "너 설마 저기 쓰레기통에 앉았냐?"
친구들 반응도 쓰레기통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저 의자 디자인한 사람... 가만두지 않겠어...
어떻게 줄여야 하지.... 두고보자 의자통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