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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친구가 이제 남자로 보입니다.

111 |2013.01.03 19:48
조회 231,946 |추천 249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스물셋이된 서울에 사는 흔하디 흔한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무려 10년이나 된 남자사람친구가 있어요,

여럿이서 보통 어울리는 편인데

올해, 몇번 그 아이와 단 둘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냥 다른 친구들이 시간이 안맞아서 어쩌다 보게된 날도 있고,

따로 약속을 잡고 둘이 만난 적도 있고 그런데,,,

여지껏 아무리 다정하게 굴고, 맨날 붙어다녔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요즘 자꾸 설레고 미치겠습니다.

이 아이, 착한건지 뭔지 정말 엄청 잘해줍니다.

집도 반대방향인데, 늦은 시간까지 놀면, 집앞까진 아니더라도 근처까지 항상바래다주고요,

여자들의 로망이죠?

차도에서 항상 바깥쪽에 서고 (제가 바깥쪽에 서있더라도 항상 바꿔줍니다.)

자리 바꿔줄때마다 제 어깨를 손으로 감싸며 바꿔주는데, 이때마다 설레 미치겠어요ㅠ_ㅠ

제가 이 친구를 고등학교때 사실 잠깐 좋아했어요.

그땐 여러 사정도 있고해서 표현하지도 못했고, 대학교 1학년때도 잠시 흔들렸지만,

이땐 이 아이가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

근데 또 진심으로 축하해줬고, 제 마음도 괜찮아 지는 것 같았어요, 그러고 곧 얘는 군대에 갔구,

이제 곧 제대를 앞두고 있네요.

그 사이 저도 연애를 하고 있었고,,,

힘들때 이 친구가 고민상담도 많이 해줬는데...

지금은 둘 다 헤어지고 혼자지만

지금와서,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두렵고,

정말 좋은 친구를 잃을까봐 두렵네요.

저 혼자 좋아한거니까... 그냥 저 혼자 마음 접으면 되겠죠? ㅠ_ㅠ

휴... 그냥 ......... 주저리 주저리 써봤네요. 

  

추천수249
반대수18
베플ㅋㅋㅋ|2013.01.04 18:41
여자의 감으로써 그 친구분도 글쓴님에게 관심이 있다는게 보이던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접는게 좋아요. 저같은 경우도 5년간 친구였던 애를 어느날부턴가 이상하게 남자로 보기시작했었네요. 전 남자같이 털털했고 그친구도 워낙 낯가림이없어 터울없이 잘지냈었죠. 이성으로 보이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쳐다보는것부터가 너무 힘들었어요. 오래 본 사이인데도 불구하고 처음 소개팅에 나가는 그런 기분이었죠. 제뜻대론 아니었지만 제 맘대로 이 애를 이성으로 느끼기 시작했어요. 한 3년을 혼자 가슴앓이했던게 생각이나네요. 그치만 저와는 반대로 이남자에게 저는 그저 소중한 친구였어요 아무리봐도 여자로 날 느끼고있다는 단한가지 이유도 찾질 못했죠. 억지로 정리를 한 후지금은 서로 연락도 잘하고 자주 만나지만 각자 다른사람과 연애를 하고있네요. 후회않는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베플허허|2013.01.07 08:38
어떤 선택을 하든지 간에 그대를 응원합니다. 화이팅:)
베플포로리|2013.01.07 11:15
이래서 남녀사이엔 친구가 없다니까 짜증나!!!!! 괜히 얜 그냥 친구야~ 그냥 아는 동생이야~ 뭘 질투하고 그래 그딴소리 집어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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