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 99년도에 자유선언 오늘은 토요일 이라는
주말 쑈프로그램 송년특집에서 강타 닮은꼴로 대상을 탔던 사람입니다.
그 뒤에도 방송국에서 명절때마다 연락해서 3번정도 더 방송출연을 했었어요 ㅎ
자유선언 이외에도 "VJ특공대" "임백천 원더풀 투나잇" "감성채널21" 등..
요즘젊은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당시 유명 쑈프로에 자주 불려 나갔었습니다.
때는 1999년.. 그 당시 까지만해도 거의 무명 이셨던 재석형님과 kbs에서
만났을때가 있었는데 그때 재석형님이 복도에 앉아있던 저한테 와서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유재석 : 너.. 강타 닮은꼴 이구나? ^-^ 비슷하네.. 내 이름 아니?
나 : 음.. 얼굴은 티비에서 많이 뵜는데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유재석 : 형 이름이 "유재석이야"
나 : 아..맞다.. 들으니까 알거 같네요.
유재석 : 넌 이름이 뭔데?
나 : 저요? ;; 양성진 이요..^^
유재석 : 성진아. 너 형..이름 기억해~ 꼭!
---그리고 복도 저쪽에서 PD인지 누군지 하여튼 좀 건방진 사람이 재석형님 한테
소리를 지름. "야! 빨리와 임마.! 쯧! " 그랬더니 재석형님이 예~ 하더니 헐레벌떡 뛰어가심.
그때 얼마나 초라해 보이던지..그 부르던 사람이 매정해 보여 밉기까지 했네요.
뛰어가는 형 보면서 수고하세요~^^ 했었는데 재석형이 그와중에도 뒤돌아보며
손흔들면서 갔었어요. ㅎㅎ
그땐 뭐 이름을 다 기억하라고 하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사람이
지금 이렇게 성공한걸보고 그때 일을 돌이켜보면 좀 소름 돋음..
열심히 해서 성공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던거지.. 그때부터 노력을 했던거고..
멋있는 사람인건 분명함. 그때 같이 사진이라도 찍을걸..하는 후회도 들고요 ^^
다시 만나긴 힘들겠지만 혹시 살다 다시 만나면 한마디만 전해드리고 싶네요.
형 이름 아직 기억하고 있다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