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3년 올해 스무살이 된 남자입니다.
편의점에서 담배도 맘편히 사고 술도 편히 마시게 되었죠.
저에겐 고3 초부터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눈엔 너무 이쁘고 착한 여자입니다.
학창시절.. 때는 사회에 관해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고민도 적기에 몰랐던 문제들이 하나둘씩
표면에 드러나기 시작하네요.
저는 생각조차 못했는데.. 여자친구가 술에 취해 얘기를 하는데.. 집안 배경얘기를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는 대한민국 1%안에 드는 집안입니다. 물론 재력으로요. 어릴때부터 부족함 없이 자랐고,
외동이라 부모님 사랑도 많이 받고 자란 편입니다.
그에비해 여자친구는 대한민국 0.01%집안에서 IMF때 추락하게 된 경우입니다. 지금은 능력있는 어머니 덕분에 네 가족이 먹고 사는, 제가 보기엔 평범한 집안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제 집안과 여자친구의 집안 차이를 걱정하더군요. 갓 스무살이 된 나이에 걱정하지 않아도 될 문제를 .. 전부터 크게 고민해왔더라구요. 게다가 여자친구는 가정내부 문제로 마음에 상처가 깊은 편이라, 저를 굉장히 의지하고 믿으면서도, 제가 떠나지 않을거란 믿음은 갖지 못하는, 그런 상태입니다.
성인이 되고서 관계얘기가 나올때도, 혹은 미래 얘기가 나올때에도 애써 저를 외면하려는 느낌이 옵니다.
그렇지만 여자친구가 저를 정말 사랑합니다. 그것만은 알 수 있어요. 이틀전 들은 여자친구의 5시간동안의 한풀이로 밤에는 정말 한숨도 못자고 있는데요.
마음의 상처도 많고, 항상 제가 떠날까 두려워하고, 또 저와의 집안차이조차도 고려하고있는 이 걱정많은 여자친구가 조금이라도 마음편해지려면 제가 어떡해야 할까요.
또, 지금은 너무도 여자친구를 사랑하지만 아직 1년도 채 되지않았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많았어요. 솔직히.. 학생때라지만. 그래서 마음이 변한다는걸 너무도 잘 알고있는사람입니다. 그래서 확신조차 하지 못하겠습니다. 지키지못할 말을 할만큼 넉살이 좋질 못하기 때문에.. 오래도록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법을 알고 싶습니다.
아그리고 저의 하나의 문제점은.. 같은걸보고서 타인이 일반적으로 느끼는 감정과 제가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또 너무 직관적이고 지름길을 찾는 말하기를 구사합니다. 예를 들어,
" 아.. 나 정말 일하는거 힘들어 .." 이렇게 말을 한다면 일반적으론 " 그래 진짜 힘들어 보인다. " 라던가 동의를 해주지만, 전 저상황에서 " 그럼 그만둬 " 이런식으로 가장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 것을 바로 내뱉어 버립니다. 또 , 어떠한 일에 동감조차 잘 하지 못합니다. 그런 제 성격으로 또 힘들어 했었나봅니다.
고치고 싶어요.
도움을 주세요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