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맞아~ 요즘엔 남자가 정말 살기 힘들어~"
..라면서..
그 순간 갑자기 기분이 안좋더라구요..내가 남편에게 못해준게 뭐가 있나싶기도 하고..저희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애는 가지려고 노력중이구요.. 딸하나 아들하나 생각하고 있어요..남편이 더 잘벌기는 하지만 근무시간은 거의 비슷해요..
그런데 기사 내용을 보면서아침밥 대충 토스트로 때우는거 저거 우리집도 저러지 않냐고..아니 당연히 맞벌이인데 제가 아침밥 해야되나요? 토스트도 감지덕지지??
너무 화나서 따졌어요.."아니 자기만 돈벌어? 나도 돈벌잖아~ 같이 출근하잖아?? 근데 왜 나만 아침을 해야돼?!"
여기서 잠깐.. 기사 내용 캡쳐한거 올릴께요..너무 열받아서 캡쳐까지 했습니다..

남편이 저기 내용 다 해당된다고 그러더군요..데이트비용 자기가 더 많이 내고결혼비용도 자기가 더 많이 쓰지 않았냐고..
..아 열받는데 맞는 말이라 반박은 못했어요..사실 남편이 더 많이 쓰긴 했으니까요..근데 자꾸 억울하고 뭔가 납득이 안되더라구요..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받는 차별이 얼마나 많은데..
결시친 여러분처럼 시집살이 하는것도 아니라대신 시집살이하지 않냐고 따질수도 없었구요.. 제사도 안지내긴 합니다..
그냥 제가 막 화내고 끝냈어요..남편은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진심은 느껴지지 않았구요..
근데 뭔가 끝이 "남자가 더 힘들다"라고 마무리 된 것 같아서 정말 찜찜합니다..
...이건 정말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