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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차 타고가고 있는데 신호위반...

이제어쩌나 |2013.01.09 15:08
조회 1,354 |추천 0

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이며 13개월 된 딸아이를 가진 주부입니다.

 

저희 부부.. 2년동안 결혼생활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지난번에 아기가 고열에 시달려서 병원에 가자고 했는데

 

제가 별나다면서 저를 타박하며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제가 감정컨트롤을 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서로 조용하라면서 말이 오고가고 하다가

 

남편이 저를 식탁으로 밀치고, 식탁 밑으로 들어간 저를 다시 끌어내어서 저의 배위에 올라가서

 

말을 하지 못하도록 아래턱을 위로 밀치면서, 목을 조르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전치2주 진단 받았었구요.

 

불과 2달전 이야기이지요.

 

폭행이 처음이 아니라

 

언행적인 폭행(욕설, 사람이 잘들어와야한다, 출가외인, 내가 제일 싫어하는 타입니다 등등)

 

인격적인 모독과, 임신 만삭때도 몸다툼이 있어서

 

화해할때에는 잘 하겠다고 다시는 이런일 없다고 했기에

 

그말을 믿고 저희 부부간에만 알고 지내다가

 

사과할때 그때뿐이고 행동이 반복이 되어서 부모님께 말씀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딸아이 돌잔치가 끝나자마자 친정 부모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친정엄마는 시모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런일이 있었다고 다 말씀 드리고

 

저희 부부는 2주간동안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신중하게 생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저희 부부힘으로는 도저히 개선이 되지 않아서 마지막기회라고 생각을 하고 부부상담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시댁, 친정에 가서 남편의 다짐을 받고

 

남편은 그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남편이 다짐을 하고 2주간 잘 지내는가 싶었는데~

 

어제 남편이 잔업을 하고 나서 늦게 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아기 예방접종때문에 차를 제가 써야해서 남편의 퇴근시간에 맞추어 마중을 갔지요.

 

그래서 남편회사까지는 제가 운전하고, 남편과 집으로 올때에는 남편이 운전을 하였습니다.

 

저희 동네는 외각이라서 시내처럼 차가 많이 다니지는 않아요.

 

그래서 인지 남편이 전화를 받으면서 삼거리에서 신호를 지키지 않고 좌회전을 하려는 것입니다.

 

우측에서는 멀리서 차가 달려오고 있고, 실내외 온도차가 심해서 사이드미러가 살짝 보이고

 

창문에는 안개가 다 끼어있는데 밀이지요.

 

그래서 제가 안된다고 손사레를 쳤지요.

 

그러다가 조금있다가 좌회전을 하는 것입니다....................

 

순간 화가 났습니다.

 

어른들만 있는게 아니고 13개월 된 딸아기가 있는데 그렇게 까지 해야하는지...

 

몇분 더 빨리 간다고..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건지.......

 

그래서 왜 신호위반을 하나 차가 멀리서 달려오고 있고, 유리창에 안개가 끼여서 보이지 않는데

 

꼭 그렇게 해야하냐고 하니

 

남편이....

 

제눈에는 안보여서 그랬냐고, 자기눈에는 다 보인다고 합니다.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 하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아파트앞 삼거리에서 또 신호 위반으로 좌회전을 하는 겁니다... 앞에서는 멀리서 차가 달려오고 있구요.

 

그래서 남편에게 이야기 했지요."신호위반 혼자있을때 하라고"라고 했지요.

 

정말... 자기 자식을 조금이라도 소중하게 느낀다면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다른집에서는 아기가 고열이나거나 아플때 아빠가 먼저 병원에 가자고 이야기 한다던데

 

우리집은 고열이 날때도 병원가는것에 대해서 쉽게 수락하지 않고... 자기 뜻을 내세우고,

 

자기 자식이 같은 차에 타고 있는데 밤 운전중에 꼭 신호위반을 해야하는건지...

 

제가 예민해서 이런걸까요??? 아빠의 자격이 없다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이전에도 제가 임신해 있을때 신호위반 몇번해서 크게 싸우고, 아기와 있을때도 몇번이나 신호위반을

 

해서 싸웠는데.. 또 반복이네요....

 

저희 사이가 조금 나아지는가 싶더니

 

또 다른 이유로 이렇게 트러블이 생기니 정말... 트러블메이커도 아니고...

 

지쳐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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