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3세의 남자로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 3년차인데 아내는 전업주부입니다.
월 소득은 세후 2500만원 정도 되구요. (요즘 환율로 치자면)
그런데 제가 제목과 같이 아내의 생활비를 전부 끊기로 한 이유는 아내에게 괘씸함을 느껴서입니다.
아내와 같이 볼 생각이니 많은 충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사건은 지난 1월 8일에 일어났습니다. 개인사업이다보니 아무래도 퇴근시간은 제가 정합니다.
언제나 저녁 8시나 9시 정도에 퇴근을 합니다만 그 날은 불시에 3시에 집에 들어와버렸습니다.
좀 피곤함도 느끼고 해서 말이죠.
사업하고 거의 처음으로 일찍 퇴근을 해서 집에 왔더니 아내는 어디 가고 없더군요.
전화를 해서 어디 갔냐고 했더니 친구 만나서 놀고 있답니다.
그렇겠거니하고 PC를 켰는데 그 순간 아내가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쓴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네이트판이라는 곳의 결혼/시집/친정에 글을 남겼더군요.
보게 된 것은 아내가 나가면서 PC를 셧다운을 하지 않고 나갔고 간단한 패스워드를 입력하니 이 사이트에 아내가 로그인을 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호기심에서 혹시나 아내가 쓴 글, 댓글이 있는지 검색을 해 봤습니다. 아내는 이것을 사생활침해라고 합니다만 검색을 해 본 결과 솔직히 충격이었습니다.
저희 본가는 한국에 있고 저는 해외에 나와서 사업을 하기에 아내는 결혼 이후 시댁에 정확하게 2번을 갔습니다.ㄱ
명절 때도 늘 안갑니다. 시댁살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데 시월드가 어쩌고 꽤나 써놓았더군요.
그리고 더욱 황당하게 하는 것은 자기가 결혼비용을 더 냈다고 주장을 하는 것이었는데 저희 결혼비용은 한화로 약 3억 6천만원 정도가 들었고 그 중 집값 및 가구, 전자제품은 전부 저와 저희 집에서 부담했습니다. 물론 대출은 없이 말입니다.
아내와 처가에서 부담을 한 것은 예단비 2500만원이었는데 그 중에서 500만원은 꾸밈비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결혼비용을 더 부담하고 심지어 연애시 자기가 더 많이 쐈다는데 어이가 없을 뿐이었습니다. 연애시에는 99%는 제가 냈고 가끔 자그마한 선물 정도가 아내가 한 전부입니다.
부부사이에 돈 가지고 이러는거 유치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아내가 시댁살이도 안하고 전업주부로 있으면서 제가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하는데 저런 식으로 인터넷 게시판에 쓰고 또한 악플도 많이 달더군요.
솔직히 좀 충격이네요. 일단 아내에게 너무 괘씸함을 느껴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되어 생활비를 모조리 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처가집에도 이 사실을 알리고 상의를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아직은 참고 있는 중입니다. 더불어 매달 한화 80마원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집세로서 지불요구를 할 생각도 있습니다.
아내는 제가 너무하다고 합니다만 정말 제가 너무한 것인가요? 아내의 저런 상태를 보고 참아야합니까?
저런 아내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 것이 옳은지 한번 결시친 분들의 충고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