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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엄마와 아저씨..소리를 들었어요...

어뜨케 |2013.01.12 11:11
조회 81,285 |추천 43

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달리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는 조언을 얻고자 했지만.. 저를 질타하는 댓글들이나 공감해주시는 댓글들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댓글 달아주시고 자신의 일처럼 관심갖아주시고, 공감해 주신분들 감사해요.

 

댓글을 보다가 추가하고 싶은 게 있어서 글을 씁니다.

 

제가 엄마를 여자로써 인정못해준다는 글들이 좀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지금 최대한 이해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엄마성생활을 이해 못하겠다는 게 아니라 .. 저와 이주일쯤 전에 이런 진지한얘기를 나누며 그러셨어요.

아저씨가 집에 온다 해도 잠만 자고 가고 ..성생활같은 문제는 니가 있는데 그럴일은 없을거다 라고 하셨어요. 그 약속이 그 말이 이주일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겨졌다는데에서 온 속상함이구요충격이었던 거예요.

 

 

아저씨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엄마..이혼하신지 일년반이 조금 넘었습니다.

별거하기시작한거 까지 하면 삼년정도 됬을까요. 근데 별거하고 얼마 후 부터 저에게 아저씨를 보여주며 자꾸 아저씨랑 친해지길 바라는 눈치였어요.

엄마랑 아저씨 일로 자꾸 싸웠던 일들은 전부 다 엄마가 별거 중일때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저씨를 받아들이기가 더욱 힘이 들었구요.

 

그래도 최근에는 엄마가 많이 행복해하셔서 그나마 제가 많이 이해를 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이해를 해봤자 얼마나 이해를 하겠냐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두분이 데이트 하실때 자꾸 저를 데리고 나가세요. 그래서 같이 포켓볼도 치고 집에서 같이 고스톱도 치고 엄마가 일이 늦게끝나는 날이면 아저씨와 둘이서만 식사를 하고 대화도 하기도 하고요. 이런데도 제가 아직도 엄마를 이해못하는건가요..?

 

 

그리고 어떤 분이 재혼을 못하는 이유가 저때문이 아닌가 하시는데요.

저도 아저씨가 자꾸 집에 와서 주무시고 가는거 때문에 진지한 얘기를 하면서 제가 먼저 그 얘기를 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재혼생각이 아예 없으시다네요. 혹시나 저와 제 동생이 결혼한 후면 그때나 생각해보시겠다면서요.그래서 꼭 재혼이 아니라 그냥 가족끼리 식사나 하며 두분이 만나는 걸 공식화하는 건어떠냐 했는데요. 그것도 생각해보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도 그럴게 제 동생은 지금 군대에 있기도 하고 엄마가 동생은 몰랐으면 하는 거같고, 아저씨쪽 자식들은 아예 저희 엄마자체도 모르는 것 같고요.

 

그리고 저보고 독립하라는 얘기에는 ..

저 20살때 다른지역으로 대학을 다니게 되어 20살때부터 독립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휴학 후 어학연수 다녀온 후로 집에 있는 지 한달밖에 안됬구요. 복학까지는 시간이 꽤 많이 남아서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하는데 학교근처로 하려고 했지만 엄마가 남자친구 우려가 됬는지 대놓고 반대는 안했지만 그다지 좋아하시는 거 같지 않아 집근처로 아르바이트 구했습니다.

복학후에는 학교때문에 멀리 있고 졸업후에는 직장때문에 또 멀리 있을 생각하니, 엄마랑 이제 같이 지낼시간은 복학하기 전까지가 내평생 끝이 아닐까 싶어서 .. 남자친구가 간곡히 학교 근처로 아르바이트하길 원했지만 집에서 지내기로 한겁니다.(남자친구가 제 대학이 있는 지역에 살아요.)

 

그리고 댓글에 저보고 엄마샹년 만들려고 글썼냐는분때문에 솔직히 상처 받았습니다.

그런 의도 아니고 저도 많이 당황스럽고 ... 저는 엄마 많이 사랑하고 존경하구요.

엄마가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얘기해야 엄마도 안 민망하고 저도 마음안 아프게 속상하지 않게 얘기할수 있을까 해서

솔직하게 이런얘기 누구에게도 상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익명으로나마 조언을 얻고자 쓴글이 었습니다. 단 하나의 안좋은 글 조차 신경쓰이는 걸 보니까..악플이 무섭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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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4살의 휴학생입니다.

어디다가 고민상담할곳도 없고 ..익명이니 조심스레 한번 올려봅니다.결혼하신분들의 현명한 조언부탁드립니다.

먼저 설명을 하자면..아빠가 엄마를 많이힘들게 하셨었습니다.도박하시고 주식하시고 씀씀이도 헤프시고 가부장적이셔서 엄마가 많이 힘들어했고 그래서 일년정도 별거하시다가 이혼 한지 일년 반이 조금 넘었습니다.
저는 엄마가 별거할당시 만나는 아저씨가 있다는걸 알았고, 그게 극도로 싫었었습니다.아빠랑 이혼하는 이유가 그 아저씨때문인거 같아서요.뭐 물론, 그아저씨가 결정을 짓게 해준건맞겠지만 아빠가 정말 가족들을 많이 힘들게 했기때문에.. 지금은 조금이나마 이해를 해보려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거때문에  많이 싸웠습니다.학교다니다가 집에 내려오면 남자옷이 집에 있고 어느날은 할머니댁에 갔다가 새벽에 집에왔는데 아저씨가 엄마랑 한 침대에 자고있는것도 봤구요.그래서 많은 싸움, 대화들을 했었는데요. 그아저씨는 절대로싫다고..
다른 사람 만나도 상관없는데 그 아저씨는 싫다고 우기다가 사정이생겨서 어학연수를 가는 바람에 엄마가 혼자남으면 외로워할까봐..  아저씨한테 큰맘먹고 엄마 잘챙겨달라고 하고 갔습니다.
잘 챙겨주셨던거 같았는데 문제는 돌아오니 발생했습니다이제엄마가 대놓고 만나시고 아저씨가매일 저보고 저녁사준신다고 하시고 저녁먹고 저희집에 오시는겁니다. 자고가요.집이 굉장히 멀고 겨울이라 길이 안좋아서 ..  방 많으니 재워달라고 하시던거 몇번 그러라했는데 일주일에 한두번 빼고 매일 그러는거예요. 그래도.. 엄마가 좋으시니까 그런가보다 했어요. 엄마가 많이 행복해 보이셨거든요.아저씨가 자상한 분이시라 저도 많이 노력하고 있고.. 엄마도 여자로써 연애하는 기분일텐데 .. 저도 남자친구가 있기 때문에 그정도는 이해하자 했어요. 당연히 한번 싸우기는 했습니다. 그때 엄마는 너가 싫다하면 안오게 하겠다. 근데 아저씨집이 시골이라 길이 많이 얼어서 위험하고 그러니까그럴때마다 속상하다. 해서 제가 오셔서 자고 가는거 괜찮다. 근데 집에침대가 두갠데 엄마가 쇼파에서 자는게 싫다.(자꾸 쇼파에서 잔다는거예요..허리아파서 바닥에서 자는거 싫다는 사람이..)그게 너무 꼴보기 싫다. 아저씨는 이제 괜찮아 지는데 엄마가 자꾸 꼴보기 싫은 행동해서 아저씨가 싫어진다. 했어요.  그랬더니.. 니가 신경쓰는게 뭔지 알지만 적어도  너있을때 니가 걱정하는 일 있었던 적도, 앞으로도 없을거다. 했습니다. 제가 애기도 아니니 그렇게 말씀하셨겠죠.  그런데.. 오늘 일이 생겼습니다.어제 밤에 늦게까지 아저씨가 집에 계시다가 자고 가게 되셨습니다.늦은시각에 다들 잠이 들었고, 평소와는 다르게 눈이 일찍 떠졌습니다.엄마가 제 옆에 없길래..출근했나? 했습니다.. 주말은 출근안하시는데.. 일이있어서 오늘 출근하셔야한다고 어제 그러셨거든요.화장실에 가려고 방을 나왔는데.. 저희집이 방음이 잘 안돼요..... 근데 엄마 방에서.. 소리가 나는겁니다......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해야하나.. 하다가 일부러 쿵쾅쿵쾅했어요..그랬더니 소리가 작아지더라구요....저 깬줄알면 놀라서라도 안그럴줄알았는데요..... 안들리는 줄 알았겠죠..?손이 막 떨리고 심장이 터질거같더라구요...그러고 나니  이제 아저씨도  보기 싫구요. 엄마한테도 실망스럽습니다.....어떻게 해야하는 게 현명한 방법인지 모르겠어요.그냥 모른척  넘어간다면.. 혹시나 또 그러진 않을까... 싶고.. 아저씨가 오시면정말 싫을꺼같아요.. 성생활이 이해가 안된다는게  아니예요...저한테 적어도 저 있을때는 제가 걱정하는 일 없을거라고 했었던게 고작 2주일 정도 밖에 안지났는데..어떻게 이럴수있나 실망스럽구요... 저 한국온지는 한달정도밖에 안됬습니다.. 두분 만나시는거 인정하고 지내기로 한지가 한달정도인데 시기가 너무 그렇구요... 엄마랑 저랑 상황이 다르지만 저는 외박도 못하게 하시고 12시가 통금이에요. 남자친구 누나랑 함께 찜질방에 간다고 했는데.. 가서 영상통화하고 인증샷 찍어보낸 다고 했는데..(남자친구랑 다른 지역이라 장거리라서..남자친구 누나께서 밥사주신다고 밥먹으면 늦으니까 차끊기니까 같이 놀다가라고..그랬음..) 그거마저도 안된다고 하시는데... 엄마는 이러면서 .....어떻게 저한테는 그러라고 하는지 본보기도 아닌거같고... 지금 마음이 싱숭생숭해요...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추천수43
반대수23
베플히익|2013.01.13 05:17
글쓴이가이상한게아니고 엄마가잘못된거아닌가?? 엄마혼자사는집도아니고 자식이랑같이사는집인데 법접으로부부도아니고 그렇다고 자식이 인정하고 좋아라하는것도아닌데 왜 집에서 재워??? 내생각이 이상한건가?!! 우리엄마는 만나는아저씨있어도 절대 집에서 재우진않음 솔직히 학교일찍끈나고한번 잠자리하는거 마주친적있긴한데 내가생각지못하게 일찍왔고 타이밍안맞은거라고 이해하고넘어감 근데 엄마입장에서는 상당히 충격이였을꺼임 그래서 울엄마는그뒤로 거의 밖에서 같이밥먹자거나 둘이데이트하거나하고 엄마만나러왔을때 잠깐집에와서 차한잔마시고가는정도임 이건 울엄마가 나를배려한거라고생각함 글쓴이엄마는그게없는듯
베플어무이|2013.01.12 15:16
님이 아직 유아기적 사고에서 벗어나질 못했네요. 물론 그렇게 양육하신 엄마탓도 있겠지만. 이젠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하셔야합니다. 님도 님 프라이버시가 있듯이 엄마도 여자의 인생이 있는거고 여자로서의 프라이버시가 있는거예요. 님의 문제는 엄마의 역할만을 바라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 여자는 누구에겐 엄마가 되기도 하지만 또다른 누군가에겐 여자가 됩니다. 이제는 님이 성인이 되었으니 엄마로서의 역할은 줄어들고 여자로서의 역할이 인생에 당연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거죠. 근데 님은 한사람이 가지는 다양한 역할과 존재감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모습만을 보길 원하고 있어요. 그러면 안됩니다. 님의 엄마는 예를 들어 별이엄마 이기도 하지만 미숙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가진 한 여자사람입니다. 더구나 이혼도 하셨잖아요. 문제될게 없지요. 품어주세요. 따끔하고 냉정한 시각으로 보지말고 이젠 보듬어 주세요. 가족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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