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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먹튀녀

묭실묭실 |2013.01.13 13:10
조회 1,960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자양동에 있는 미용실에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얼마전 저희 미용실에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때는 2013년 1월 10일 오후 8시경

강남미녀 얼굴을 하신 여자분이  드라이를 하러 오셨다며

막 쇼핑을 하고 온듯 쇼핑백 4개를 양손에 들고 들어오셨습니다.

 

드라이를 하는 내내

뿌리 볼륨을 살리지 말라고 승질내고

아이롱 몇미리냐고 그거보다 더 두꺼운걸로 해달라며;;

자기 말 못알라듣냐며 짜증을;;

디자이너와 인턴을 맨붕상태로 만들어 놨습니다.

(미용실을 많이 다녀본 것 같았습니다. 혹은 미용을 하거나..)

 

열심히 드라이를 해주고

쇼핑백 4개를 고이 카운터에 올려놓고 금액을 묻더군요.

41500원이라는 말을 듣고

생각보다 금액이 많이 나왔다며 돈을 찾아오겠다고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간혹 금액이 모자라 현금을 인출하러 다녀오시는분들이 있습니다.

믿고 기다립니다. 손님을 의심할순 없으니까요;;

 

10분후..

초조해졌습니다.

쇼핑백을 보니 테이프로 촘촘히 붙여놨더군요;

살짝 틈으로 보니 치킨무가 보였습니다;;;순간 불안감이;;;

 

20분후..

뜯어봤습니다.

쇼핑백4개 가득 쓰레기가.......

샴푸빈통,먹다만 사탕봉지,쓰다만면봉,화장품샘플 빈박스들,여러 전단지들....

 

전 직원 맨붕-ㅇ-

 

경찰에 신고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강남미녀 얼굴을 한 여자에 대해 아는게 없습니다.

(진상부리길래 이름도 안물어봤다는......)

그래서 그냥 좋은 경험이었다고 넘어가려고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괘씸해서

사진 올릴라구요~ㅋㅋㅋㅋㅋㅋ

 

 

 

강남미녀 얼굴(CCTV 화질이라 자세한 얼굴은 안보입니다;;)

 

 

 

 

 

쇼핑백 뜯기 전 상태;;

 

 

 

쇼핑백 속 내용물

 

 

 

 

 

 

 

 

혹시 이글을 그 분이 보신다면(혹은 그분을 아는분이 보신다면 전해주세요~)

드라이 한번 하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길 가다 마주치면 죽는다-ㅇ-^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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