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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가족 외식이야기. (사진 有)

kate |2013.01.14 17:43
조회 255,018 |추천 632

저는 30대 초반 흔녀 입니다. ㅎㅎ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파안

 

네이트 판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될 줄이야... 감개무량 합니다.

 

저는 부산에서 쭉 살아 왔고 특별히 좋아하는 스타도 없는 터라 길에서 마주치거나 카페에서 보는 등의

 

일들이 저에겐 흔한 일이 아니어서 오늘 경험은 참 신기하여~~~ 글 올려요.

 

 

 

지금 제가 있는 곳은 미국 L.A 입니다. 여기는 현재 1/13/2013 PM11:47이구요.

 

오늘 이른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가 싸이를 봤습니다.

 

넘 가까이서 본것도 신기... 집에서 무한도전 [미국 공연 참여 - 싸이 편]을 막 보고 나섰는데 보게되어

 

더욱 신기... 했답니다. 요즘 워낙에 대세인 '그'라... 짱

 

 

친구들과 밥 먹으러 베버리 힐스 근처 chin chin이라는 식당에 갔습니다.

 

이른 저녁 시간이라 한산했습니다. 친친은 저렴한 미국식 중식당인데 자주 어울려 가곤 해요.

 

무튼...

 

동양 여자분과 여자 아이 둘이 식당에 있었어요.

 

저희는 바로 대각선 옆 테이블에 자리 잡았구요.

 

여자 분이랑 눈이 마주쳐서... 일본인일까? 중국인일까? 하는 생각을 잠깐하고는 메뉴 보고...

 

음료와 식사를 주문했더랬죠.

 

갑자기 같이 갔던 언니가 제게 " 야.. 싸이왔어!" 하고 작게 속삭였어요.

 

어? 진짜? 하고 보니 동양 여자분 맞은 편에 싸이와 메니져로 보이는 남자분이 앉더라구요.

 

OMG !! 기도

 

그 때 내 머릿속을 스친건 ... '내게도 이런일이 생기긴 하는 구나!' ㅎㅎㅎㅎ

 

 

알고보니 싸이님 부인이랑 딸래미들과 장모님(?)이셨던 거였어요.

 

나중에 든 생각이었는데...

 

저희 일행이 많고 많은 빈 테이블 중에 하필 가까이 앉아서 조금... 곤란한 눈빛을 주셨던거 아니었나....

 

언론에 노출 된 적이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싸이님과 가족 분들까지 뵙게 되어 전남 영광이었슴돠.

 

 

 

여튼... 저희는 속으로 웬일이야~~ 이럼서.. 식사를 했습니다. 오우

 

저희 대화의 주 내용은... 와... 나오기전에 무도 봤는데 넘 신기하다... 타겟(미국마켓)에서 제니퍼 애니스

 

톤 누가 봤다더니 나도 이런일이 있네.. 가족끼리 오붓하게 식사하는데 방해하지 말자.. 등등이었습니다.

 

 

테이블도 가깝고... 눈을 들면 싸이 등판과 아이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얘기하는 중에 아무래도 아이들과 눈이 많이 마주쳤는대요.. 저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 있었나봐요.

 

(신기한 마음에...)

 

싸이님 딸 (한... 4-5살로 보임)중 한명이 그러는거에요.

 

"저 언니가 나보고 웃어"

 

 

 

하하핫 ^^;;;당황 땀찍

 

당황하여 접시에 코박고 음식 흡입!!

 

그리곤 잠시 있다가 절 가리키며 "한국사람인가봐. 한국말 해" 그러더라구요.

 

싸이님 부인 되시는 분이 조용하게 가르치더라구요. 사람한테 손가락으로 가리키는거 아니라고...

 

제 느낌엔 애들이 밝고 똑똑하고 부인님(?)도 단아하고 조용하신 분 같았습니다.

 

 

 

식사 중간중간에 싸이가 애들한테 손가락 마술 보여주더라구요... 그... 눈알 빼고 넣었다 하는... 아시죠?

 

엄지손가락 없애는...(알고보면 손바닥 뒤에 숨긴)

 

애들이 똑똑해서 안 속았지만 재밌어 했어요.

 

참 ... 행복하고 단란해 보여 보기 좋았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가족들과 외식하고 돌보는 모습이요. 방긋

 

 

 

그리하여... 저희는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붓하게 식사하는데 방해하지 말자... 그래도.. 흔한 기회 아닌데 사진은 박자... 촌티내지 말자...등등...

ㅋㅋ

 

결론은 식사가 다 끝나면 살며시 부탁 드려 보자! 로 났습니다.

 

절대로 거절 하실 것 같지 않았지만 가슴은 두근거리더군요. 부끄

 

 

싸이님 목소리 좋으셨습니다. 기다리셨다는 듯 흔쾌히 사진 같이 찍어 주셨어요.

 

생각보다 얼굴 작으셨고.. 요즘 대세! 답게 굉장히 패셔너블한 차림이셨습니다.

 

셀폰 사진기라 잘 안나오긴 했지만...

 

 

 

사진 찍기 전에 선글라스 착용 하셨어요. 역쉬...

 

선글라스 쓰고 저희가 사진 찍으니까 주위에서 알아보고 싸이.. 어쩌고 저쩌고 함서

 

백인들이 수근거리더라구요.

 

싸이님이 전에 TV에서 그랬거든요... 선글라스 써야 알아본다고. ㅋㅋ흐흐

 

사진 촬영하고... 아이들한테 손인사 빠빠이~ 하고 쿨하게 먼저 나왔습니다.

ㅎㅎ

사진 찍고 나니 뭔가 민망한 것이... 서둘러 자릴 떠야 할 것 같았어요.

 

다른 사람들도 아마 사진 같이 찍어달라 그랬겠죠?

 

 

 

 

사진 투척 합니당~~

 

 

 

ㅎㅎ 낚이셨다고 욕 하진 말아주세용~ 비슷하게 식당들어와서 같은 시간에 식사 시작하고 끝냈답니다.

같이 식사한거 맞죵?? 깔깔

 

 

글고... 연예인 처음 보냐? 촌스럽게 뭔 글까지 쓰냐... 하시는 분들 반사 합니다. 거부

 

전... 서울 사람 아니구요~~ 연예인이 가까이서 밥 먹는거 본거 첨 입니다. ㅎㅎㅎ

 

 

끝으로... 사진 촬영 응해주신 싸이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더 승승장구 하세용~~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첨 올리는 거라 시간은 좀 걸렸지만... 재밌네요. ㅎㅎ

혹시라도 베스트 톡 이 된다면... 공략은 없지만...

사알짝... 조심스레 기대 해 봅니다.

싸이님 인기에 힘입어...  다들 좋은 밤입니다.~~ 그럼.

 

 

 

추천수632
반대수6
베플1234|2013.01.15 16:42
님 예의 있네요 매너없는 인간들은 밥먹고 있는데 가서 싸인해달라고 할걸 안해주면 떴다고 재수없어졌다고 트위터에 열나게 욕해대겠지ㅎㅎ
베플세계대세|2013.01.15 16:20
연예인이라 피곤할텐데 가족들과 외식도 나오고 놀아주기도 하는걸보면 싸이도 정말 다정한 아버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한류스타는 달라도 다른가봐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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