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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을펴요(문자有)

이럴수가 |2013.01.16 01:19
조회 12,940 |추천 9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대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아빠의 외도를 알고 말았네요...................

 

대학을 서울로 가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다가 이번 방학 때 처음으로 부모님과 같이 있게 되었는데요

 

오늘 밤에 아빠 핸드폰에서 계속 진동이 오길래 봤더니 문자가 왔더라구요 뭐지 하고 그냥 봤는데

 

어떤 여자가 아빠한테 보고싶다고 하더라구요. 하트까지 붙이면서.. 순간 온몸에 힘이빠지면서 손이 덜덜 떨렸어요.

 

중학교 3학년때도 아빠 핸드폰을 가지고 놀다가 아빠가 다른 여자와 문자를 하는 것을 보고 너무 놀라서

 

바로 엄마한테 가져가서 보여준적이 있었어요.

 

그때 엄마가 바로 그 여자한테 전화를 해서 소리를 지르니까 그 여자가 "니가 남편 단속을 잘했어야지"라고 했대요.

 

그날 엄마는 펑펑 우시고 아빠와 심하게 다투시고 저희 가족은 큰 상처를 받았어요..

 

전 어린나이에 아빠한테 너무 실망하고 아빠가 혐오스러워 보이기까지 해서 그후로 아빠를 피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몇달 지나고 나서는 엄마와 아빠는 다시 말도하고 잘 지냈어요.

 

그후로는 아빠가 외도를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들킨건 없어요.

 

엄마가 좀 무뚝뚝하고 애교가 없는 편이에요 감정표현도 잘 못하시고...자식이랑 집밖에 모르시는 분이시구요 

 

그래서 그런지 아빠가 자꾸 바람을 피시는 것 같네요.정말 이해가 안되지만

 

-----문자내용 이에요.(편의상 그여자 이름을 영자라고 할게요)-------------------------------------

 

영자-무슨 말이든 해야할 것 같은데 머릿속이 텅빈것같아요 다만 한가지 여전히 내선물을 좋아하고 앞으로도 쭉 좋아할 것 같다라는거에요 핸폰 손에들고 내선물 생각하고 있었어요 무슨말을 할까하고 역시 텔레파시는 통했어요 넘기분좋아요..그리고 또 보고싶어요 그냥 내선물 품에서 편하게 자고싶어요 솔직한 마음이에요^^*♥♥♥

 

영자- 내선물! 생각만해도 넘 든든하고 행복해요 만약에 내선물 안만났으면 얼마나 영자 인생이 무의미하고 재미없었을까요 영자가 좋아할수있게 신이 영자 생각과 똑같이 내선물을 맞춤으로 보내주신거 같아요 영자 인생에 최고에 선물 내선물! 당신이 최고입니다 ^^♥♥♥

 

영자- 가게 문 단속 하고 난로 앞 의자에 앉아 있어요 가족들하고 영화관람 잘하시고 팝콘이랑 음료수 사가지고 들어가시는거 알죠 영화보면서 졸지마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고오세요 딸한테 좋은아빠이고 사모님한테 좋은 남편인 내선물 최고입니다^^*♥

 

아빠- 지금 무월 하노

 

아빠-무슨일 있었어? 기분 안좋아 보여♥♥♥

 

아빠-영자씨 생각이 너무나서 일을 못하겠

 

아빠-너의 생각에 뜬눈으로 날세우며 보냈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

 

아빠- 영자야 너의 얼굴 바라보니 이제야 마음이 설레면서 진정이 되구나 힘내고 앞으로 즐겁고 재미난 인생 살아보세나 파이팅♥♥♥♥♥

 

아빠- 연락바랍니다

 

아빠-이렇게 두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일치되는 생각 마음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말할수 있다는 것은 신이내린 금세기의 최고의 선물과 보물♥♥♥♥~~~^^^

 

아빠- 영자씨 생각에♥잠을 설쳣서요 너무 보고싶어요♥♥♥♥♥

 

아빠- 언제보아도 또 보고싶은 사람 영자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지기보다는 마음이 따뜻해져오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오면 혹시나 기대되는 사람보다는 당연히그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 감정보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낯선 사람보다는 이미 익숙해져서 편한 사람이 참 좋습니다

 

아빠- 오늘도 영자와 그리운 시간은 한없이 아쉬움만 남기고 흘러가버리고 있구나!영자씨 생각이나서 이렇게 문자를

 

영자- 영자 이제 쉬는시간입니다 피곤해서 졸려요^^ 내선물 숨결이 아직도 느껴지는데 내선물 품에서 그냥 자고 싶어요 ^^ 꿈속에서 내선물 만나길 바라면서.. 잘자요 오빠^^*♥♥♥♥

 

아빠-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여인♥♥♥♥♥

 

아빠-모임 참석잘하고 있나 귀엽고 보고싶은 보물단지 잘해봐라♥♥♥♥♥

 

아빠- 오늘따라 너의 빈자리가 너무크게 느껴지는 밤이란다 너의 진정한 행복이 나의 진정한 행복이란다 진정너무보고싶어 죽겠다♥♥♥♥♥

 

아빠-너무보고 보고싶다 기다리께 빨리 출근해라♥♥♥♥♥

 

아빠-영자야 넘보고 싶어요♥♥♥♥♥ 조금빨리와 기다릴게 너무보고싶어요

 

아빠-오늘의 영자가 있기에 내일이 행복할 따름이다 잘자 사랑해♥♥♥♥♥

 

영자-오늘도 버스를 타고 나에 놀이터로 가고 있습니다. 내선물은 어제밤 잘 쉬셨나요?^^* 오늘도 활기차고 기분좋은 하루 되길 바랄께요..^^*♥♥♥♥

 

아빠-자꾸자꾸 그리워지고 내마음은 허전하고 아쉬움이 가득한 하루가 되어 버렸네요 그렇지만 외롭지는 않네요 영자씨가있기 때문이지요♥♥♥♥♥

 

아빠-시계약 사가지고 갈게 앞으로 나와라 너무보고싶어요 죽겠다♥♥♥♥♥

 

영자-내일 내선물 얼굴보면 고장난시계 정상으로 돌아갑니다^^

 

영자-내선물 아직 집에 안들어가셨어요? 늦게까지 방황하지 말고 조금 일찍 들어가서 쉬세요ㅋㅋㅋ 내선물 너무 보고싶은데 마음속에 꼬깃꼬아껴두었다 내일이든 모레든 만날 그때를 기다릴께요^^*♥♥♥♥

 

아빠- 너무 보고싶어요 잠못자고 밤을 설치는건 외이럴까 ㅈㄱ~~^^♥♥♥♥♥

 

영자-영자 이제 쉬는 시간입니다 커피한잔 마시는데 내선물 생각이 커피내음과 함께 모락모락 떠오릅니다 집엔 들어가셨나요? 영자는 내선물 바라만봐도 좋은데..오늘 에너지 충전 만땅입니다 잘자요 내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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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두사람 뭐하는 걸까요

진짜 저 문자내용 옮겨적으면서 가슴이 몇번은 더 무너져내리고 화가나고 당장이라도 아빠한테가서 뭐하는 짓이냐고 따지고 싶은데 일이 더 커질까봐 두렵네요..

저 여자 번호를 핸드폰에 등록하니까 카카오톡 친구에 떠서 카카오톡 스토리에 들어가 봤는데 제 나이또래의 딸도 있고 남편사진도 올려놨더라고요 ...카카오스토리만 보면 집안에 충실한 아내, 좋은 엄마인것 처럼 보이고 밑에 댓글들도 항상 행복하게 사는 너희 부부 모습 보기좋다 뭐 이런 댓글이 많던데 정말 두사람 다 뭐하는 짓들인지 모르겠네요.

 

제가 이얘기를 엄마에게 하면 저도 이렇게 화나고 가슴이 쓰라린데 엄마는 얼마나 힘드실까싶어서 못하겠어요. 그리고 오빠는 이제 막 인턴생활 하느라 힘든데 이 일까지 신경쓸까봐 말을 못하겠어요..ㅠㅠ

제가 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니고 아직 살아온 경험도 별로 없어서 이 일을 어떻게 현명하게 해결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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