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직도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지는데
너한테 연락하면 안되니까 여기라도 남겨야겠어..
혹시라도 봐줬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
난 있지.
새벽에 계속 깨.
일어나서 연락없는 핸드폰 확인하고 한번 울고 또 잠들고.
또 가슴이 너무 시립고 뻥 뚫린거 같아서 일어나서
이불을 칭칭 감아다 꼭 껴안고 또 울다 잠들고.
아침에 눈 뜨면 내곁에 니가 없다는 사실에 또 울고..
언제까지 이래야 내가 괜찮아 질 수 있을까?
넌 금방 괜찮아 질꺼라고 했지만 점점 더 아프고
힘든 나는 너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아파하고 있어.
우리 좋았었고 세상에 누구보다 잘 맞는다 생각 했는데
왜 이렇게 되어버린걸까..
붙잡아봤고 울어도 봤고 솔직한 내 심정 다 말해보았지만 넌
미안하단 말뿐이었지? 난 이제 할 수 있는게 없어..
딱 하나. 이제 기다리는거밖에.
미안해 나 잘 참고 있는게 아니라 기다리고 있어.
나 기다리고 있어. 응?
얼른 나 좀.. 더 힘들게 하지 말고 제발 돌아와.